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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ss번역) 마리 (성인) "어라? 다이아...?" ... 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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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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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12 13:53:13
마리 (성인) "어라? 다이아...?" 다이아 (성인) "골판지는 맛있네요." 의 오역 많음 / 즐감 너무 늦어버렸네요... http://gall.dcinside.com/m/sunshine/1205206 - 1편 링크 -------------- - 딸랑 치카 "아, 어서오세... 에에에?!" 다이아 "오랜만입니다... 치카씨." 치카 "다, 다이아씨? ... 맞죠? 지, 진짜?" 다이아 "네, 진짜 쿠로사와 다이아입니다." 치카 "..." 글썽 글썽 치카 "다이아씨이이이!" 벌떡 다이아 "치, 치카씨?!" 치카 "다이아씨... 계속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다이아씨가 죽었으면 어쩌나 하고 생각했었다구요?" 다이아 "잘 살아 있었답니다. 건강... 하다고는 말하기 어렵습니다만." 92 : 빛나고 싶어 무명씨 2017/04/26 (수) 23 : 39 : 17.90 ID : bcrd0RgF 치카 "2년 전부터 계속 찾고 있었지만... 찾지 못해서." 다이아 "...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발견되지 않도록 했었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치카 "하지만... 다행이다... 살아있어서." 요우·리코 "안녕하세요." 다이아 "요우씨! 리코씨!" 요우 "돌아와서 딱 보니, 다이아씨가 있을 줄이야." 리코 "무사하셨네요." 다이아 "네..." 카난 "뭐, 쌓인 이야기가 많겠지만, 적당히 얘기해둬." 요우 "네! 그건 그렇고 정말 그리웠어요, 다이아씨." 93 : 빛나고 싶어 무명씨 2017/04/26 (수) 23 : 39 : 40.50 ID : bcrd0RgF 요우 "정말... 걱정했으니까." 다이아 "죄송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네요." 리코 "우후훗" 다이아 "... 이유는 묻지 않으시는건가요?" 요우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고 얼굴에 써있으니까." 리코 "알기 쉬운 것은 건재하네요." 다이아 "엣! 저는 변하지 않은건가요!?" 요우 "후훗, 귀엽네요." 다이아 "그만! 그런 칭찬은!" 94 : 빛나고 싶어 무명씨 2017/04/26 (수) 23 : 40 : 58.30 ID : bcrd0RgF 리코 "칭찬이 아니에요." 다이아 "아아... 이 장단엔 어울리기가 힘들어요..." 치카 "다이아씨... 이제부턴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다이아 "...!" 다이아 "그건... 그러니까." 요우 "...?" 다이아 "으음, 아 그렇지, 요시코씨와 하나마루씨는 지금 누마즈에 계신가요? 괜찮다면 얼굴 정돈..." 리코 "..." 치카 "별로 추천드리고 싶진 않아요." 다이아 "에...?" 95 : 빛나고 싶어 무명씨 2017/04/26 (수) 23 : 41 : 26.87 ID : bcrd0RgF 확 카난 "화가 꽤 많이 났었으니까." 치카 "카난짱! ... 그리고 마리짱." 마리 "헬로♪ 1주일만이네." 다이아 "그렇습니까.... 역시 화가 많이 나셨나보네요." 다이아 "이건 모두 자업자득입니다... 죄송합니다, 신경 쓰이게 해버려서." 치카 "으응, 괜찮아요." 요우 "요시코짱도 하나마루짱도 상냥하니까, 화는 냈겠지만 마음 속으로는 다이아씨를 정말 좋아하고 있을거예요." 104 : 빛나고 싶어 무명씨 2017/04/27 (목) 06 : 44 : 31.08 ID : rrMtKidJ 다이아 "하지만 저는..." 마리 ""나는 살인자입니다"?" 다이아 "..." 카난 "다이아, 이제 그 일을 꺼내는 건 그만해." 다이아 "하지만! 사실이니까...!" 치카 "유족들도 살아남은 어부들도... 다이아씨의 업적을 기리고 있어요." 다이아 "... 에?" 카난 "뭐, 텔레비전 같은 건 보지 않으니까 모를 수도?" 리코 "처음엔 살인자라는 여론도 나왔어요, 하지만, 다이아씨의 평소 인품도 그렇고 해서." 105 : 빛나고 싶어 무명씨 2017/04/27 (목) 06 : 47 : 51.29 ID : rrMtKidJ 다이아 "... 그렇습니까." 다이아 "죄송합니다, 잠깐 화장실에." 치카 "... 네." 마리 "... 뭐, 이렇게 되버렸네." 치카 "... 나쁜 짓을 해버린걸까." 카난 "사실이지만... 쉽게 납득할 사람이 아니잖아." 마리 "다이아도 여론도 단단하니까..." 리코 "..." 요우 "요시코짱과 하나마루짱도... 보지 않는 것이 좋을까." 마리 "하지만 벌써 연락 넣었다구? 이쪽으로 오고 있대." 106 : 빛나고 싶어 무명씨 2017/04/27 (목) 06 : 48 : 59.78 ID : rrMtKidJ 치카 "에에?! 일처리 너무 빨라..." 마리 "괜찮아.... 나와 카난 둘만으론 정신을 차리게 하기엔 이제 무리니까, 요시코랑 하나마루한테 바톤터치야." 카난 "만약 싸움이 나게 된다면 중재할게, 요우도 있고." 마리 "카난... 표현을." 카난 "응?" 요우 "조금 더 좋은 표현으로..." 다이아 "후우.... 죄송합니다. 시끄럽게 해버렸네요." 치카 "괜찮아 괜찮아, 더 요란해질 것 같고." 마리 "원하는대로 요시코랑 하나마루를 만날 수 있도록 해놨어." 107 : 빛나고 싶어 무명씨 2017/04/27 (목) 06 : 49 : 23.58 ID : rrMtKidJ 다이아 "... 제가 부르라곤 했지만 조금 불안하네요." 요우 "..." 카난 "루비도 오는거야?" 마리 "... 아직 연락 안넣었어... 부를까?" 다이아 "... 루비는 저한테 맡겨주세요, 부탁합니다." 마리 "알았어..." 주륵주륵 리코 "... 비, 내리기 시작했네요." 카난 "그러네..." 108 : 빛나고 싶어 무명씨 2017/04/27 (목) 08 : 06 : 55.60 ID : Rn00wR4P 딸랑 마리 "...!" 요시코 "갑자기 비가 내리다니... 이 또한 나의 불행 체질 때문이려나." 하나마루 "안녕하세유." 카난 "안녕, 요시코는 이전에 봤었고. 하나마루는... 조금 오랜만이려나?" 하나마루 "즈라 ~ , 치카짱은 이 전에 숙박하러 왔을 때 봤었쥬." 치카 "응응! 요시코짱은 오랜만에 보네 ~" 요시코 "요즘 바빠서 말야, 후우." 요시코 "그리고..." 요시코 "오랜만이야, 다이아." 하나마루 "..." 109 : 빛나고 싶어 무명씨 2017/04/27 (목) 08 : 07 : 46.00 ID : Rn00wR4P 다이아 "오랜만입니다..." 요시코 "무사했구나." 다이아 "네, 어떻게든." 요시코 "도대체 뭘 하고 있었던거야." 다이아 "..." 요시코 "어째서 침묵인건데." 다이아 "... 죄송합니다." 요시코 "...!" 짝 110 : 빛나고 싶어 무명씨 2017/04/27 (목) 08 : 15 : 37.07 ID : Rn00wR4P 리코 "아..." 요우 "... 요시코짱." 다이아 "..." 따끔 요시코 "사과한다고 끝날 문제가 아니잖아! 뭘 했던거야!" 요시코 "루비도 두고 ... 우리들도 두고..." 요시코 "책임인지 뭔지 하는 그런 거 부탁한 적 없었으니까!" 뚝뚝 요시코 "너 따위는... 너 따위는 언니도 친구도 모두 실격이야..." 뚝뚝 하나마루 "진정해 요시코짱, 폭력은 좋지 않아유." 요시코 "뭐라도 좀 말해보라고, 이 바보야." 111 : 빛나고 싶어 무명씨 2017/04/27 (목) 08 : 16 : 10.33 ID : Rn00wR4P 카난 "요시코, 좀 지나쳐." 다이아 "아뇨... 말씀하신 그대로예요.... 저는 바보입니다..." 요시코 "이제와서 인정이라니... 루비.. 루비의 기분은 생각해본거야...?" 요시코 "그 아가씨는, 네가 없어지고 난 후에 혼자서 계속 열심히 해왔어." 요시코 "너는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그랬을지 몰라도....." 다이아 "루비..." 하나마루 "정말, 루비짱은 매우 외로워했어유." 요시코 "무엇보다... 우리 모두가 Aqours 였잖아..." 112 : 빛나고 싶어 무명씨 2017/04/27 (목) 08 : 16 : 31.36 ID : Rn00wR4P 요시코 "왜 네 마음대로 없어져 버린거야..." 뚝뚝 카난 "..." 마리 "... 다이아한테도 여러 사정이 있었어, 이것만은 알아줘." 마리 "나도 이 바보를 때려주고 싶지만, 여튼 이것만은..." 요시코 "그런 건, 이미 알고 있으니까... 하지만... 하지만.." 다이아 "... 여러분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한 행동이였는데... 제 시야가 많이 좁았었나봐요. 정말 죄송합니다." 요시코 "... 그래도 무사해서 다행이야." 113 : 빛나고 싶어 무명씨 2017/04/27 (목) 08 : 17 : 12.69 ID : Rn00wR4P 요시코 "그리고 돌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마루 "즈라!" 다이아 "..." 다이아 "요시코씨... 하나마루씨..." 마리 "뭐, 요시코도 하나마루도 괜찮다고 하네." 다이아 "두분에겐 개인적으로 정말 감사드립니다..." 요시코 "그런건 됐으니까 빨리 루비한테 가줘." 116 : 빛나고 싶어 무명씨 2017/04/27 (목) 12 : 26 : 40.11 ID : nkQRp9Ia 하나마루 "... 루비짱은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고 생각해유." 다이아 "계속... 입니까." 요시코 "이 2년동안 매일 네 이야기만 하고 있었으니까." 다이아 "..." 다이아 "루비는... 언제쯤 돌아오나요?" 요시코 "흐음... 밤이려나." 다이아 "그렇다면 밤에 안내를 부탁해도 괜찮을까요." 117 : 빛나고 싶어 무명씨 2017/04/27 (목) 12 : 27 : 01.86 ID : nkQRp9Ia 마리 "그, 내일로 미루는 건 어때? 오늘은 늦었으니까." 카난 "비도 오고 있고." 다이아 "아뇨, 오늘로, 오늘 부탁합니다." 치카 "..." 마리 "... 알았어." 요우 "저기 모두들, 저녁 밥 먹으러 가지 않을래요? 루비짱은... 없지만." 다이아 "하지만 저는." 마리 "돈이라면 나한테 맡겨, 아 거부권은 없어♪" 다이아 "... 언젠가 꼭 갚겠습니다." 118 : 빛나고 싶어 무명씨 2017/04/27 (목) 12 : 28 : 29.42 ID : nkQRp9Ia 마리 "뭐, 그러던지." 다이아 "우우..." 치카 "우리 여관 요리로도 괜찮다면 준비해올게." 요우 "아! 그거 좋네, 여주인 치카짱의 수제 요리가 먹고싶어라!" 치카 "놀리지마, 요우짱." 지잉 다이아 "가, 가능할까요...?" 치카 "물론! 그럼 모두 안쪽의 홀에서 기다려줄래?" ""네!"" 121 : 빛나고 싶어 무명씨 2017/04/27 (목) 18 : 35 : 02.86 ID : B2GZ23QN ---- 다이아 "냠냠냠냠" 치카 "다이아씨... 굉장한 먹성이야." 마리 "아아, 골판지 생활을 보내고 있었으니까." 카난 "마리..." 마리 "미안 미안♪" 카난 "... 저기" 마리 "?" 카난 "다이아와 루비는, 만나게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 마리 "무슨 소리야?" 카난 "말 그대로의 의미야." 122 : 빛나고 싶어 무명씨 2017/04/27 (목) 18 : 35 : 31.25 ID : B2GZ23QN 마리 "루비도 많이 바뀌긴 했지.... 그렇지만, 자매 간의 대화는 중요하다고 생각해." 마리 "이 기회에 서로 정리해야..." 카난 "... 응, 그러네." 요시코 "... 다 들려, 루비는 괜찮지 않을까, 아마..." 하나마루 "..." 요시코 "다이아는, 아마 아직 숨기고 있는 일이 있을거야." 마리 "... 알아챘어?" 요시코 "그래, 그 눈을 보면 알아채지, 루비와의 대화에서 다 드러내주면 좋을텐데." 123 : 빛나고 싶어 무명씨 2017/04/27 (목) 18 : 37 : 14.30 ID : B2GZ23QN 카난 "그렇게까지 숨겨야만 할 일이 있는걸까... 다이아한텐." 하나마루 "계속 우리들을 걱정하고 있는 느낌이였어유." 마리 "..." 마리 "아직 벗어나지 못한 것 같네." 카난 "... 여전히 같은 상태인건가." 125 : 빛나고 싶어 무명씨 2017/04/27 (목) 21 : 30 : 49.73 ID : rrMtKidJ 다이아 "오늘은 정말 감사합니다." 마리 "또 올게♪" 카난 "아와시마에도 놀러와." 치카 "응! 안녕!" 요우 "항해중에 쓰는 연락처야, 모두한테 연락할테니 잘 부탁해." 리코 "나도, 그럼 서로 파이팅이예요." 요우 "요소로!" 요시코 "그럼 가자." 다이아 "그러죠." 요시코 "랄까 자기 집 위치 정돈 알고 있어야 하는 거 아냐?" 다이아 "오랜만이라..." 하나마루 "후훗, 이쪽이예유." 126 : 빛나고 싶어 무명씨 2017/04/27 (목) 21 : 31 : 23.69 ID : rrMtKidJ 다이아 "저긴..." 루비 "..." 터벅 터벅 다이아 "...! 루비!" 루비 "...?" 다이아 "루비... 루비, 알아보시겠나요?" 루비 "... 언니...?" 다이아 "... 네." 루비 "정말... 언니야?" 다이아 "네, 진짜 쿠로사와 다이아입니다." 127 : 빛나고 싶어 무명씨 2017/04/27 (목) 21 : 32 : 00.56 ID : rrMtKidJ 루비 "그렇구나..." 다이아 "..." 루비 "집, 들어와." 다이아 "루비..." 요시코 "..." 하나마루 "루비짱..." 다이아 "..." 꾸물 요시코 "자, 빨리 가라구, 어서." 하나마루 "루비짱이랑 제대로, 이야기 하고 와유." 다이아 "두 사람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128 : 빛나고 싶어 무명씨 2017/04/27 (목) 21 : 32 : 31.26 ID : rrMtKidJ --- 딸랑 루비 "... 그 주변에 앉아." 다이아 "네." 다이아 "루비"언니" 루비 "오랜만이야." 다이아 "오랜만입니다." (무섭네요...) 루비 "... 말랐네." 다이아 "네, 조금." 다이아 "루비는... 더 귀여워졌네요." 루비 "... 그렇지 않아." 129 : 빛나고 싶어 무명씨 2017/04/27 (목) 21 : 33 : 27.44 ID : rrMtKidJ 다이아 "..." 다이아 "저는 당신에게 사과해야 할 부분이 많이 있답니다." 루비 "..." 다이아 "우선 그쪽에 대해 사과를 드려도 될까요." 루비 "... 안돼." 다이아 "에 ...?" 루비 "어째서, 어째서 루비한테 아무 말도 없이 사라져 버린거야." 다이아 "..." 루비 "진실을 말해주지 않을래...?" 130 : 빛나고 싶어 무명씨 2017/04/27 (목) 21 : 33 : 50.76 ID : rrMtKidJ 다이아 "그 추세였다면... 당신에게도, 그리고 다른 멤버들에게도 폐를 끼치게 될 것 이었기 때문에..." 루비 "그 사고는...! 내 책임이기도 했잖아? 언니랑 둘이서 하고 있던 일이였으니까." 루비 "이건 내 잘못이라구?" 다이아 "루비... "내가!" 루비 "내가 언니를 불행하게 해버렸어." 다이아 "루비!" 루비 "..." 131 : 빛나고 싶어 무명씨 2017/04/27 (목) 21 : 34 : 17.88 ID : rrMtKidJ 다이아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가요. 저는 제 길을 택한 것일 뿐이랍니다." 다이아 "게다가 이렇게 여러분과 다시 만났으니...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루비 "거짓말! 계속 후회하고 있는 주제에!" 루비 "나, 알고 있어, 언니의 그 눈, 또 어딘가로 가버리려는거지." 다이아 "...!" 루비 "왜냐하면 그 때와 같은 눈인걸." 132 : 빛나고 싶어 무명씨 2017/04/27 (목) 21 : 35 : 13.37 ID : rrMtKidJ "루비, 괜찮습니다. 제가 책임을 질테니까요." "... 언니?" "힘이 없었던 제 책임이기 때문이예요. 당신은 괜찮습니다. 믿으세요." 루비 "언니가 생각하고 있는 것, 말해줄까?" 루비 "살인자인 자신이 여기에 있어선 안된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거지?" 다이아 "...!!" 루비 "게다가, 아직 숨기고 있는 부분도." 133 : 빛나고 싶어 무명씨 2017/04/27 (목) 21 : 35 : 49.83 ID : rrMtKidJ 루비 "나는 알아." 루비 "사실 모두와 함께 있고 싶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거잖아." 다이아 "..." 다이아 "... 저는 조금 루비를 얕보고 있었나보네요." 다이아 "대략 그런 느낌입니다.... 역시 제 여동생인가요?" 루비 "계속 계속, 언니를 찾았으니까." 다이아 "... 저는 살인자라는 과거에 계속 묶여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다이아 "그리고, 여러분들과의 행복한 매일을... 이 살인자인 제가 보내도 될까요, 라는 생각과 또..." 134 : 빛나고 싶어 무명씨 2017/04/27 (목) 21 : 37 : 31.60 ID : rrMtKidJ 다이아 "저란 존재는 아마도 좋지 않은 영향을 가지고 올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다이아 "사건을 일으킨 주범과 함께 있다는게 알려지게 된다면 여러분들의 사회적 위치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답니다." 루비 "..." 다이아 "노숙자로 각지를 전전하고 있는 동안에 계속 생각했답니다." 다이아 "Aqours로 활동했던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 때, 모두를 도울 수 있었다면." 다이아 "그랬다면... 고등학교 생활. 마리씨와 카난씨와의 엇갈림은." 135 : 빛나고 싶어 무명씨 2017/04/27 (목) 21 : 38 : 26.64 ID : rrMtKidJ 다이아 "제 인생은 후회와 실패 뿐인 인생이다, 라고. 그렇게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다이아 "그냥, 우연히 이곳에 와서 여러분을 만난게... 너무 즐겁습니다." 다이아 "그 순간만큼은 제 지금까지의 인생에서 유일하게 후회해도 좋다고 생각했어요... 그 1년의 동료들." 다이아 "그래서, 그녀들을 불행하게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루비 "언니..." 루비 "오만하네." 136 : 빛나고 싶어 무명씨 2017/04/27 (목) 21 : 38 : 47.01 ID : rrMtKidJ 다이아 "... 네?" 루비 "언니는 오만해. 매우, 오만하고 탐욕스러워." 다이아 "저기, 루비?" 루비 "나는 모든 일을 혼자 할 수 있다, 마음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잖아." 루비 "우리 Aqours는 8명이고, 다른 사람들을 포함하면 수백명, 수천명." 루비 "그 사람들을 언니 혼자서 처리 할 수 있어?" 루비 "게다가 살인자라는 과거 때문에 미래를 갖고 싶어도 손에 넣지 못한다고?" 137 : 빛나고 싶어 무명씨 2017/04/27 (목) 21 : 40 : 15.46 ID : rrMtKidJ 다이아 "그러나, 살인자라는 사실은 정말..." 루비 "아냐, 그건 그냥 명분이잖아, 우리한테 폐를 끼치지 않고 도망칠 이유가 필요했을 뿐." 다이아 "아, 아닙니다! 그런게..." 루비 "원하는거지?! 미래! 행복! 언니도 인간이잖아? 그렇게 생각할게 분명하잖아." 루비 "나도 그렇게 생각하는 걸! 이렇게 말하고 있지만, 사실은 언니와 떨어지고 싶지 않아, 계속 같이 있고싶단 말야!" 루비 "너무 겉돌았잖아... 언니... 바보." 146 : 빛나고 싶어 무명씨 2017/04/28 (금) 06 : 51 : 10.45 ID : sa / xcnmm 루비 "그런건, 상냥함이 아냐..." 뚝뚝 다이아 "... 저는..." 루비 "오늘은... 이제 그만." 루비 "나도 정신없이 막 말해버렸으니까." 다이아 "하, 하지만..." 루비 "지금은... 어디에 살고 있는거야?" 다이아 "... 어디라..." 루비 "... 언니의 방, 계속 청소하고 있어." 다이아 "... 루비...!" 루비 "..." 다이아 "하지만..." 루비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데?" 147 : 빛나고 싶어 무명씨 2017/04/28 (금) 06 : 55 : 39.92 ID : sa / xcnmm 다이아 "지금은... 마리씨의 집에." 루비 "... 그래." 루비 "언제 돌아올거야?" 다이아 "..." 루비 "... 대답해줘." 다이아 "죄송합니다... 저도... 좋은 단어가 생각나지 않네요. 루비의 말대로 오늘은..." 루비 "응." 다이아 "... 루비." 다이아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당신의 얼굴을 볼 수 있어서 진심으로 기뻤습니다." 루비 "나도." 다이아 "... 그럼." 딸랑 루비 "......" 루비 "왜... 왜 그런 얼굴인거야." 훌쩍 루비 "언니..." 151 : 빛나고 싶어 무명씨 2017/04/28 (금) 16 : 06 : 17.68 ID : / j4546u + 카난 "목소리, 꽤 크게 들리더라." 마리 "그래." 하나마루 "루비짱이 그렇게까지 말할 줄은 몰랐어유." 다이아 "..." 요시코 "... 어땠어?" 다이아 "... 저는 역시 틀렸건걸까요?" 카난 "... 반반일까나." 다이아 "...?" 카난 "이 상황에선 어느쪽이 어긋났는지 올바른지, 단정할 수 없을테니." 152 : 빛나고 싶어 무명씨 2017/04/28 (금) 16 : 07 : 32.42 ID : / j4546u + 다이아 "... 그런걸까요." 카난 "응, 결국 모두 자기 시선으로 봐버리니까, 그걸 판단하는 건 본인 몫이지." 카난 "루비도 그럴 생각으로 말한 건 아닐거야." 마리 "그럴거야.. 걱정하지마." 다이아 "네..." 마리 "오늘은 돌아가자, 방도 준비되있어." 카난 "그럼... 내일 봐." 153 : 빛나고 싶어 무명씨 2017/04/28 (금) 16 : 08 : 00.69 ID : / j4546u + 다이아 "네, 오늘은 여러모로 감사했습니다. 요시코씨와 하나마루씨도." 하나마루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해요." 다이아 "아뇨,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요시코 "다이아도, 푹 쉬어둬." 다이아 "네." 154 : 빛나고 싶어 무명씨 2017/04/28 (금) 20 : 04 : 22.45 ID : sa / xcnmm --- 쾅 다이아 "... 루비의 말이 맞을지도 몰라요." 다이아 (친동생을 그렇게까지 말하게 하는 언니는...) 다이아 "여기서 계속 신세를 지기도 좀 그렇고..." 다이아 (무엇보다 우려하던 사태가 일어날 수도) "쿠로사와 다이아는 살인자" "승무원을 돕지 않고 자기만 살아남은 이유는?" "아냐! 루비도 잘못했다구! 왜 언니만 탓하는거야!" "다이아도 진심으로 도우려고 했다구? ! 왜 이렇게 보도하는거야!" 다이아 "그때... 죽어버렸으면..." 155 : 빛나고 싶어 무명씨 2017/04/28 (금) 20 : 05 : 07.49 ID : sa / xcnmm 다이아 (루비는 전부 간파하고 있었다, 살인이라는 이유로 도망을 가야했던 내가, 마음 한구석에서는 그걸 핑계로 도망치고자 했던 것을) 다이아 "... 최저네요." 다이아 "... 마음대로 빌려서 죄송합니다, 마리씨. 펜을 잠시 빌리겠습니다." 바스락 바스락 ------ -- |
Doll | 굿 | 2017.05.12 14:00:21 |
코코아쓰나미 | 힝.. | 2017.05.12 14:02:56 |
개이니 | 2017.05.12 14:16:46 | |
님피아 | 2017.05.12 14:23:50 | |
게릴라뮤즈 | 유서 쓰는 거 아니지....? 아니겠지...? | 2017.05.12 14:36:43 |
삼단책장 | 편지남기고 또 어디로 갈생각인가..설마 자살전개는 아닐테고 | 2017.05.12 19:10:44 |
@@@@@@@ | 크 핵꿀잼 61.85.*.* | 2017.05.14 01:22:49 |
@@@@@@@ | 다이아의 완고함이 더 애달프구나 61.85.*.* | 2017.05.14 01:2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