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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치카「너의 기묘한 마음은 빛나고 있니?」카난편1
글쓴이
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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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204416
  • 2017-05-06 16:19:03


옴니버스 스타일로 개별 이야기가 9개 있는 ss
오토노키자카의 이사장이 사회자인 컨셉
개별 스토리라 어느 것 먼저 읽어도 상관 없기에 꼴리는 대로 번역

치카난일 수도 카나마리일수도 있습니다






489:◆iEoVz.17Z2:2016/12/30(金) 01:00:27.77 ID:gucsq9SU0

〜〜〜〜〜

이사장「세계라는 것은 형태가 있습니다」

이사장「간단히 말하면、 그 곳이 어떤 세계인지 결정하는 지반 같은 것 입니다」

이사장「마법을 쓸 수 없는 형태라면 평생 마법은 쓸 수 없어요」

이사장「하지만 세계의 형태는 갑자기 변합니다、 아무런 예고도 없이 한 순간에 변합니다」

이사장「그럼, 무슨 이야기인지 모를 것 같으니 이야기를 바꾸겠습니다만 이 세상에는 천재라던가 기적이라던가로 표현되는 재능이 높은 인간이 있습니다」

이사장「1과 2정도의 차이는 그렇다쳐도 1과 10이라는 차이가 있다면 이상하다고 생각되지 않나요? 같은 인간이라구요?」

이사장「천재라는 건 애초에 뭘까요? 인간인 걸 까요?」

이사장「“평생” 인간은 알 수 없는、 천재만이 아는 것」

이사장「세계의 형태가 바뀔 때 당신도 알게 되겠죠」


이사장「여러 사람들이 천재라 불리는 이유를…」






490:◆iEoVz.17Z2:2016/12/30(金) 01:02:09.11 ID:gucsq9SU0

〜〜〜

카난「음ー……」

치카「아、언니 좋은 아침!」

치카「언니한테 들은 대로 마법의 동작 제대로 확인해 뒀어!」

카난「치、치카?! 어째서 내 방에 있는 거야?!」

치카「내 방? 잠깐 잠깐〜 언제부터 언니 방이 된 건데ー!」

카난「하아?」

카난「…어라?! 여기… 내 방이 아니야…!」

치카「여긴 나랑 언니의 방이잖아? 여관하고 있잖아!」




491:◆iEoVz.17Z2:2016/12/30(金) 01:02:57.76 ID:gucsq9SU0

카난「으、으ー음…?」

카난(확실히 치카네 집은 여관이지만 난 아닌데…)

카난(그 보다 언니라니…)

카난「저기 치카」

치카「왜?」

카난「내 성은?」

치카「정말ー! 날 놀리는 거야ー? 언니의 성은 타카미! 나랑 같잖아! 자매잖아!」

멈칫

카난「하ー?!?!?!」




492:◆iEoVz.17Z2:2016/12/30(金) 01:03:29.70 ID:gucsq9SU0



【이레귤러】






493:◆iEoVz.17Z2:2016/12/30(金) 01:04:22.88 ID:gucsq9SU0

카난「뭐、뭐애 그거…」

치카「정말 괜찮아…? 열이라도 있어…?」

치카「잠깐 실례할게」



카난(가까워…)

치카「음ー… 열은 없는 것 같아…」

카난「…앗」

치카「응?」

카난「그러고 보니 아까 마법이라던가 말했던데 무슨 말이야?」

치카「에에ー?!」

치카「마법 잊은 거야?!」





494:◆iEoVz.17Z2:2016/12/30(金) 01:05:24.14 ID:gucsq9SU0

카난「마법이라니…」

치카「마법이야! 마법이라구!」

카난「설마 마법을 쓸 수 있다던가 라고 하는 건 아니지?」

치카「아니아니 이 세상에 마법은 반드시 쓸 수 있는 거라구!」

카난(꿈이라도 꾸는 걸까나…)

꽈악

치카「자,잠깐 볼 꼬집지마!

치카「이건 꿈이 아니야!」

카난「아파…」




495:◆iEoVz.17Z2:2016/12/30(金) 01:06:33.17 ID:gucsq9SU0

치카「혹시 아무 것도 모르는 거야?」

카난「응…」

치카「정말、 어쩔 수 없네 그럼 이 치카쨩이 알려 줄 테니까!」

카난「으、응 부탁할게」

치카「이 세계는 마법을 쓸 수 있어!」

치카「태어날 때 그 사람에게 마법이 깃들어 9개의 힘으로 분류 된 마법 중 하나를 쓸 수 있는 것이다!」

카난「9개?」

치카「응!」




496:◆iEoVz.17Z2:2016/12/30(金) 01:08:08.33 ID:gucsq9SU0

치카「에~그러니까 마법이란 건 크게 9개의 종류로 나뉘어서 분류 되는데 그 9개 중에서도 더욱 종류가 있어서 마법에도 꽤 개성이 있어」

카난「으ー음… 잘 모르겠지만 뭐 일단 알겠어…」

치카「내가 쓸 수 있는 건 간섭의 힘!」

카난「간섭의 힘?」

치카「응! 9개의 힘 중 하나! 특정한 무언가에 간섭해서 그 간섭한 무언가를 자유롭게 조종할 수 있는 마법의 종류야」

치카「내가 가능한 주 된 일은 물체를 움직이거나 형태를 바꾸거나 하는 일이 가능한 마법! 아쉽지만 생물한테는 못 쓰지만…」

카난「난?」

치카「언니는 공간의 힘이야!」

카난「공간의 힘?」





497:◆iEoVz.17Z2:2016/12/30(金) 01:09:39.27 ID:gucsq9SU0

치카「길의 거리를 늘리거나 공간의 온도를 조종하거나 지정한 공간의 환경을 좋을 대로 할 수 있는 능력이야 그 안에 있는 사람은 조종 못하지만 말이야、 어디까지나 조종할 수 있는 것은 형태가 없는 것 뿐、 언니는 그렇게 쓸 수 있어」

치카「뭐 내 물체도 언니의 공간도 솔직히 말해서 애매한 경계야、 왜냐면 내 물체의 정의는 물체라고는 하지만 액체도 자유롭게 할 수 있으니까」

카난「흐ー음… 어떻게 쓰는 거야?」

치카「염원하면 쓸 수 있어!」

치카「뭐 난 염원하는 게 아니라 목소리로 내서 쓰고 있지만 말이야! 그 편이 기합이 들어가고 발동 스피드도 약간 빠르고!」

카난「염원한다…?」

치카「마음 속에서 말한다고 말하는 편이 알기 쉬울려나?」

카난(에… 그럼 방의 온도야 차가워져라… 라던가로 되는 걸까?)

씨잉

치카「햐ー?! 추워추워추워…」

카난「차가웟?!」




498:◆iEoVz.17Z2:2016/12/30(金) 01:10:43.82 ID:gucsq9SU0

치카「나 참、 원래 대로 돌려 줘! 돌아가라고 말하면 돌아갈 거야!」

카난「워、원래 대로 돌아가ー!」

치카「추、추웠어…」

카난「돌아갔어…?」

치카「정말 괜찮은 거야…?」

카난(설명해야 되는 건가…)

카난(…하는 편이 좋겠지)

카난「저기 치카」

치카「왜?」



치카「에에?!언니는 다른 세계에서 온 언니야?!」

카난「아마도… 적어도 난 이 세계를 몰라…」




499:◆iEoVz.17Z2:2016/12/30(金) 01:11:51.04 ID:gucsq9SU0

치카「으ー음…그렇구나아…」

치카「돌아갈 방법이라던가 있어?」

카난「아니 몰라…」

치카「…그럼 조금 이 세계에서 살아보는 건?」

카난「에?」

치카「여기도 꽤 살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해!」

카난「으ー음… 해결 방법이 없으니 어쩔 수 없네、 당분간 치카 말 대로 할게」

치카「다행이야〜…언니가 없으면 내 입장이 없는 걸」

카난「음? 무슨 말이야?」




500:◆iEoVz.17Z2:2016/12/30(金) 01:12:55.68 ID:gucsq9SU0

치카「학교에서의 종목은 두 사람이 페어잖아ー? 언니가 없으면 난 아무것도 못한다구ー…」

카난「에? 의미를 모르겠는데…」

치카「으~ 언니는 엄청 우수한 마법사니까 날 이끌고 간다는 말이야!」

카난「…내가 치카를?」

치카「응!」방긋

카난(역시 꿈인 걸까…)

꾸욱

치카「그ー러ー니ー까! 꿈이 아니래두!」




501:◆iEoVz.17Z2:2016/12/30(金) 01:13:48.78 ID:gucsq9SU0

「치카ー!카난ー!슬슬 안 가면 지각이야ー!」

치카「네~에!」

꼬옥

카난「음…」

치카「어쨌든 빨리 학교가자! 5월이라 여러모로 빡빡하니까 서둘러야해!」

카난「와앗?! 알았으니까 당기지 말아줘!」





502:◆iEoVz.17Z2:2016/12/30(金) 01:16:06.84 ID:gucsq9SU0

〜학교

카난「여긴…」

치카「우라노호시 여학교야!」

카난(내 세계의 학교랑 외견은 그다지 다르지 않네…)

카난(외견은 말이지……)

카난「치카」

치카「왜?」

카난「뭐야 여기 초원、 군데 군데 탄 곳이나 구멍이 뚤려있는데 캠프라도 한 거야?」

치카「여긴 모의전투 전용、 제 3필드인데?」

카난「모의전투?」

치카「마법을 구사해서 가슴 부근에 다는 보석을 부수는 쪽이 이기는 싸움이야」

치카「봐봐、 이 교복 보석이 달려있지?」




503:◆iEoVz.17Z2:2016/12/30(金) 01:17:22.59 ID:gucsq9SU0

카난「으、응…」

치카「아、 빨리 안 가면 결과 발표 늦을 거야!」

카난「결과 발표?」

치카「됐으니까 됐으니까!」

치카「날아라!」

카난「?」

카난「우와아?!」

치카「가방을 의자대신으로 해서 하늘을 날아 시간단축이야! 사람들 엄청 몰려있을 테니까 하늘에서 보자」





504:◆iEoVz.17Z2:2016/12/30(金) 01:19:00.36 ID:gucsq9SU0

카난「떠、떨어질거야!」

꼬옥

치카「내 손、 잡고 있어」


치카「절대로 안 떨어뜨릴 테니까」


카난「…!」두근

카난「으、응…」

카난(역시 무섭네… 안전벨트나 줄 같은 것도 없고…)

카난「저、저기?」

치카「그래 그래! 벌써 발표 끝나버렸네…」




505:◆iEoVz.17Z2:2016/12/30(金) 01:20:27.18 ID:gucsq9SU0

카난「……!」

카난(다들 있어… 요시코쨩이랑 하나마루쨩이야…)

치카「아、봐봐! 우리들 2위야!」

카난「에?」

「2위 치카&카난」

카난「뭐야 이건?」

치카「바로 저번에 본 마법시험의 종합 순위야、 모의전투、 장애물 경주、 필기 시험, 이 3가지로 순위가 정해져」

카난「…에? 이 학교에서 2위를 한 거야?」

치카「응!」





506:◆iEoVz.17Z2:2016/12/30(金) 01:21:46.23 ID:gucsq9SU0

카난「…!!!」

「1위 마리」

카난「마리…?!」

치카「어라?언니, 이사장하고 아는 사이야?」

카난「에?」

치카「이사장은 한 마리의 늑대 같은 사람이야、 보이는 대로 혼자서 1위를 해버리는 사람이니까 말이지」

카난「………」

카난(…분명 마리는 죽었을 텐데……)

카난(세계가 다르니까 살아 있는 거야…?)





507:◆iEoVz.17Z2:2016/12/30(金) 01:23:23.98 ID:gucsq9SU0

카난「………」

「3위 요우&리코」

카난「……요우쨩이랑 리코쨩이 3위구나」

치카「저 두 사람 강하단 말이지… 난 언니가 없으면 절대 못 이겨~…」

카난「내가 치카를 도와주고 있었던 것 같은데 구체적으로 뭘 하는 거야?」

치카「응? 아~그러니까, 내가 마법을 최대한으로 쓸 수 있는 상황을 만들면 좋은 성적을 낼 만한 작전을 세워주는 거야!」

카난「으ー음…」

카난(나한테 불가능 할 것 같은데에…)

치카「뭐 실제로 장애물 경주는 언니의 거리를 쓰면 작전 같은 건 생각할 것도 없이 최고지만 말이지ー…」

카난「뭐 거리가 조종할 수 있으면 레이스에서는 무적일지도 모르겠네…」





508:◆iEoVz.17Z2:2016/12/30(金) 01:24:46.73 ID:gucsq9SU0

땡ー땡

치카「아、 이제 아침 조회 시작 하겠네、이야기는 나중에! 언니네 1교시는 실기니까 적당히 해두면 돼! 안 되더라도 몸 상태가 안 좋다고い 변명하면 충분할 테니까!」

카난「으、응…」

치카「끝나면 내가 있는 곳으로 와!」

치카「착지!」

후와…

카난「오오…」

치카「영차… 그럼 나중에 봐!」

탓탓탓

카난「…뭐야 이거」

카난(영문을 모를 세계에 와버렸네… 꿈이라면 빨리 깨어 주지 않을려나…)

카난「그건 그렇고 마리…」

카난(이 세계에는 살아있다니… 꿈이라면 무슨 악몽인지…)





509:◆iEoVz.17Z2:2016/12/30(金) 01:26:32.45 ID:gucsq9SU0

〜1교시 종료

땡ー땡

카난「후우… 매일 운동 해둔 만큼 몸을 움직이는 건 꽤 편했을려나…」

카난「아、 치카가 있는 곳에 가야지」

터벅터벅

치카「어~이 언니이~!」

카난「아、치카!」

치카「괜찮았어?」

카난「뭐 어떻게든…」




510:◆iEoVz.17Z2:2016/12/30(金) 01:28:14.76 ID:gucsq9SU0

「카난선배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카난「응?」

치카「아、요우쨩 리코쨩!」

요우「역시나네! 역시 두 사람한테는 못 당하겠어!」

치카「에헤헤…그치만 언니가 있어줬으니까…」

리코「아니야、 치카쨩의 힘도 굉장해」

요우「응! 굉장해!」

치카「그래? 고마워!」




511:◆iEoVz.17Z2:2016/12/30(金) 01:30:24.85 ID:gucsq9SU0

리코「그건 그렇고 그 이레귤러인 마리선배와 맞붙다니 역시 대단했어요」

카난「이레귤러?」

리코「에?」

치카「…아、 언니가 조금 잠이 덜 깨서…」

치카「밤을 새웠거든…」

요우「그렇구나、 아랫사람인 제가 말하긴 좀 그렇지만 몸 관리는 확실히 해두세요!」

카난「으、응」

치카「미안! 용건이 있으니까 또 나중에 봐!」

리코「응! 잘 가!」

요우「바이바이~!」





512:◆iEoVz.17Z2:2016/12/30(金) 01:31:49.24 ID:gucsq9SU0

치카「후우…」

치카「모르더라도 적당히 응응하고 대답해 둬? 여긴 꽤나 실력 사회니까 무지와 무력은 차별 받아」

카난「…정말?」

치카「응…」

치카「언니네 세계는 아니야?」

카난「차별 같은 건 있을 수 없어… 다들 사이 좋게 즐겁게 살고…」

치카「그렇구나…」




513:◆iEoVz.17Z2:2016/12/30(金) 01:34:06.79 ID:gucsq9SU0

카난「…그러고 보니 이레귤러라니 뭐야?」

치카「미움 받는 자에게 붙는 이름이야」

카난「미움 받는 자?」

치카「정식적으로는 9개의 힘 중 하나、 다른 8가지로는 분류 할 수 없는 마법을 의미하는 힘이야」

치카「이사장이 쓰는 건 시간을 조종하는 마법」

치카「시간을 멈추고、 멈춘 시간에서 움직이고、 과거에 가고、 미래에 간다、 이 4가지가 가능하대」

치카「모의전투에서는 언니가 거리의 마법을 쓰면 이사장은 평생 우리들이 있는 곳에 올 수 없어、 왜냐면 시간이 멈추더라도 마법은 지속되니까」

카난「과연…」




514:◆iEoVz.17Z2:2016/12/30(金) 01:35:51.12 ID:gucsq9SU0

치카「이사장에게는 과거에 가는 능력이 있댔지? 지더라도 과거에 돌아가서 다시 몇 번이고 계속하면 언젠가는 이기는 거야」

카난「…과연」

치카「그렇기에 더욱이 이레귤러이기에 미움 받는 자、 이레귤러인 사람은 대부분 마법이 반칙급으로 강해」

치카「밸런스 붕괴의 원인이라서、 리얼치트라던가 괴물이라던가 그렇게 불리고 있어」

치카「그리고 강한 사람일 수록 미움 받는 곳이야、 여긴」

치카「그래서 미움 받는 사람에게 붙는 이름」




515:◆iEoVz.17Z2:2016/12/30(金) 01:37:05.36 ID:gucsq9SU0

카난「응? 그러면…」

치카「그래、 우리들도 일단은 미움 받는 사람」

카난「뭐야 그건…」

치카「그래도 우리들은 정의파! 이레귤러가 정의가 아니라고는 말할 수 없지만… 적어도 마이너리티는 아니니까 아직 괜찮은 쪽이야! 안심해 줘! 친구도 잔뜩 있다고 생각해! 오히려 존경 받는 쪽이라 생각해!」

카난「그、그렇구나」

치카「좋~았어, 항상 언니한테 도움 받고 있으니까 이번만이라도 내가 도와줄 거야!」

치카「왠지 언니한테 이런 말 하는 건 이상하지만…」

치카「앞으로 잘 부탁해!」

카난「응! 잘 부탁해!」

꼬옥




516:◆iEoVz.17Z2:2016/12/30(金) 01:38:35.45 ID:gucsq9SU0

〜약 2주 후

카난「수고했어」

치카「수고했어!」

치카「언니도 완전히 여기에 익숙해졌네」

카난「아하하… 나 자신도 놀랄 정도야」

치카「그치만 다행이야! 언니가 이상해지지 않아서」

치카「성적은 평소대로、 작전도 세워서 날 도와주는 언니 그대로야!」

카난「처음 모의전투했을 때는 전혀 진정되지 않았지…」

치카「계속 어떡할지 몰랐으니까 말이야」

카난「치카 덕분에 어떻게든 이겼지만…」

치카「그치만 지금은 안정됐으니까 괜찮아!」




517:◆iEoVz.17Z2:2016/12/30(金) 01:39:51.89 ID:gucsq9SU0

카난「겨우 2주로 이렇게나 쓸 수 있게 된 내가 두려워…」

치카「내일은…」

카난「마리와의 모의전투… 였던가」

치카「응… 아마 이번에도 못 이기려나…」

카난「으ー음……」

치카「이사장과의 모의전투는 본 적도 없지?」

카난「응」

치카「이사장은 시간을 멈추고 멈춘 시간 속에서 상대에게 다가가서 보석을 직접 파괴하는 전법이야」

치카「그 보석은 자신과 같은 편 이외의 사람이 5초 이상 만지면 부숴지니까 말이야」




518:◆iEoVz.17Z2:2016/12/30(金) 01:41:07.70 ID:gucsq9SU0

치카「우리들은 언니의 거리를 쓰는 걸로 그 전법은 안 통하지만…」

치카「언니의 거리를 쓰면 나랑 언니까지 이사장에게 다가갈 수 없으니까 우리 쪽에서 먼저 다가가고 거리가 해제 된 상태에서 시간이 멈춰져서 피니쉬라는 느낌…」

카난「과연… 공격해도 방어해도 져버리는 거구나…」

치카「응…」

치카「이사장이 시간을 멈추고 있는 사이는 우리들에겐 한 순간이니까 어떻게 하든 대응이 불가능해、 지금까지 여러가지로 시험해 봤지만 어느 것도 글렀어」

치카「승리 패턴은 아직 까지 보이지 않는 상태…」

카난「진퇴양난이네…」

카난「그래도 지는 싸움이여도 난 최선을 다하고 싶어! 그러니 이기도록 힘내자?」

치카「응!」




519:◆iEoVz.17Z2:2016/12/30(金) 01:42:47.17 ID:gucsq9SU0

「카난양、치카양」

카난「!」

치카「아、이사장…」

카난「마리…」

마리「…? 제 이름을、 그것도 허물없이 불러도 된다고는 한마디도 한 적 없는데요…」

카난「…미、미안합니다」

치카「저、저기… 오늘은 무슨 용건인가요…?」

카난(떨고 있어…?)

마리「내일 모의전투에 대해 인사하기에 앞서서 말할게 있어서요 」

마리「…전 이번에도 지지 않아요、 말하고 싶은 건 그것 뿐 이에요」




520:◆iEoVz.17Z2:2016/12/30(金) 01:44:14.41 ID:gucsq9SU0

마리「원만한 자매 사이에 찬 물을 끼얹을 생각은 없으니 전 이만」꾸벅

카난「으、응…」

치카「………」

치카「후와아… 역시 분위기라고 할까 기백이 굉장하네〜…」

카난「저게 마리…?」

카난(딴 사람 같은 분위기를 하고 있었어…)

『전 지지 않아요』

카난「…즐거운 걸까」

치카「에?」




521:◆iEoVz.17Z2:2016/12/30(金) 01:45:07.11 ID:gucsq9SU0

카난「이 모의전투는 무슨 도움이 되는 거야?」

치카「으ー음… 호신술이라던가 아닐까? 나도 잘…」

카난「그런가」

카난「내일、 이기고 싶네」

치카「힘내자!」

카난「응!」





522:◆iEoVz.17Z2:2016/12/30(金) 01:46:18.18 ID:gucsq9SU0

〜다음 날

「이제 부터 이사장 오하라 마리 대 타카미 카난、 타카미 치카 페어의 모의 전투를 행한다」

「승패의 결정은 상대의 가슴에 있는 보석을 파괴하여 전투불능 상태로 하거나 항복을 받거나 어느 한 쪽」

치카「ㅇ、예!」

카난「네」

마리「잘 부탁해」

웅성웅성

카난(엄청 많이 사람들이 있네…)

「그럼 양 쪽 정위치로」

터벅터벅

치카「…힘내자」

카난「응!」





523:◆iEoVz.17Z2:2016/12/30(金) 01:47:57.35 ID:gucsq9SU0

「그럼、 시작합니다」

「3」

치카「……좋아」

「2」

마리「………」

「1」

카난「간다…」

「시작!」





524:◆iEoVz.17Z2:2016/12/30(金) 01:50:34.50 ID:gucsq9SU0

마리「정지!」

스우웅…

카난「…?!」

카난(어라… 움직일 수 없어…)

카난(아、 시간이 멈춘 거구나…)

카난(…그보다… 한 순간이 아닌 거야…?)

카난(멈춘 동안에 의식이 있는 건 반대로 괴롭네…)

카난(…빨리 움직이고 싶네)





525:◆iEoVz.17Z2:2016/12/30(金) 01:52:03.68 ID:gucsq9SU0

스우웅

치카「…아、언ㄴ」

마리「한번 더!」

마리「정지!」

스우웅

마리「이、 이걸로…」

카난「………」

카난(이번에는 움직일 수 없어…?!)

마리「조、좋아… 이걸로 카난양、 당신은 끝이에요」

터벅터벅




526:◆iEoVz.17Z2:2016/12/30(金) 01:52:48.62 ID:gucsq9SU0

카난(움직여…!움직여 줘!!)

움찔

카난「좋아 움직인다!」

마리「어…어째서 움직일 수 있는 거야?!」

카난「후、후우…」

마리「…!설마 숨겨둔 방법이…?!」

카난「움직이라고 염원했더니 움직여졌어」

마리「하아?! 그럴리가…」

카난「…마리는 어쩔 거야? 마리는 시간이 멈춘 무방비한 사람 밖에 못 쓰러뜨리지」

카난「공간을 조종하는 나에게 승산이 있다고 생각해?」




527:◆iEoVz.17Z2:2016/12/30(金) 01:54:09.80 ID:gucsq9SU0

마리「큿……」

마리(해제…!)

마리「한 번 더!」

마리「정지!!」

카난「…움직일 수 있어」

카난「………」

카난「…우리 승리네」




528:◆iEoVz.17Z2:2016/12/30(金) 01:55:29.08 ID:gucsq9SU0

마리「어、어째서?!」

마리「카난까지 나를 괴롭히는 거야?! 너무해…! 이런 세계 싫어…!」


마리「원래 세계로 돌아가고 싶어…!!」


카난「!」멈칫

카난「…원래 세계?」

마리「난…난 모두가 평등한… 카난이랑 다이야랑도 사이 좋은 세계에 있었는데… 갑자기 변했어…!」

마리「시간이 멈추는 마법… 그게 내 소유 마법… 그렇치만 그게 내 족쇄가 되었어!」

마리「모두에게 미움 받고… 다이야도 카난도 날 적대시하고… 그 여동생인 루비쨩이나 치카쨩한테도 두려움 받고… 학교 안 누구에게도 마찬가지라 난 혼자였어…!」

마리「카난도 날 밑바닥으로 끌어내리는 거야?!」




529:◆iEoVz.17Z2:2016/12/30(金) 01:56:42.75 ID:gucsq9SU0

마리「부탁이야…! 부탁이니까 이기게 해줘…!!」

울먹울먹

마리「나… 지면 정말 있을 곳이 없어져…!!」

마리「그러니…그러니까!!!」

카난「마리」

마리「ㅇ、왜…? 부탁이라면 뭐든 들을게!그러니까…!」

카난「실은 나도 다른 세계에서 온 사람이야、 마리랑도 다이야랑도 치카랑도 모두들 사이 좋은 세계에서 온 사람」

마리「엣…」

카난「아하하… 2주 전에 막 왔지만 말이야、 익숙해지는게 빨라서 이 세계에 있던 나랑 다를 바 없는 대로 지내고 있지만」




530:◆iEoVz.17Z2:2016/12/30(金) 01:57:30.46 ID:gucsq9SU0

카난「내 세계에서는 마리、죽었었어」

카난「이 세계의 마리는 엄청 무서워서 전에 세계에서처럼은 안될려나 하고 생각 했는데」

카난「뭔가 그 전 세계랑 크게 달라진 게 없는 것 같아서 안심했어」

카난「뭐든 해준다고 했지?」

마리「으、응…」

카난「마리가 있던 세계에서처럼 다시、 나랑 치카하고 만이라도 사이 좋게 지내줬으면 좋겠어」방긋

마리「…!」

마리「으…우읏…으아아아아아아앙 카나아아아안!!!」

꼬오옥

마리「카나아안…!!」

카난「아하하…역시 안 변했네」

마리「무서웠어… 외로웠어어…!!」

카난「옳지옳지」쓰담쓰담




531:◆iEoVz.17Z2:2016/12/30(金) 01:58:42.60 ID:gucsq9SU0

〜5분 뒤

마리「…나、 정했어」

카난「응?」

마리「나… 지도록 할 게」

카난「에?!」

마리「카난을 보고나서 혼자가 아니라고 생각했어」

마리「혼자가 아니라면 나…」

마리「져도 괜찮아!」

마리「항복할게요!」




532:◆iEoVz.17Z2:2016/12/30(金) 01:59:08.53 ID:gucsq9SU0

쨍그랑!

마리「자 나의 패배」

카난「…정말로 그걸로 괜찮아?」

마리「응! 그 대신 이제부터 계속 함께 있어줘?」

카난「…잘 부탁할 게」

마리「물론!」

치카「거…짓말… 이겼어…?」

카난「어라 마법이 풀렸네…」

마리「보석이 깨졌으니까」




533:◆iEoVz.17Z2:2016/12/30(金) 01:59:42.04 ID:gucsq9SU0

우오오오오오오

카난「…엄청난 함성이네」

마리「그치만 나 져버렸으니까」

카난「이겼다는 생각은 안 들지만…」

마리「패배는 패배、 승리는 승리야」

카난「후후、 그렇네」

「…아、 승자 타카미 카난、 타카미 치카 페어!」

「경례!」

카난「수고하셨습니다」

치카「수、수고하셨습니다!」

마리「수고하셨습니다★」

마리「있다가 봐、카난」

카난「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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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oll 3줄요약좀 2017.05.06 16:19:40
츠시마요하네 예스잼 2017.05.06 16:25:49
Yufa 2017.05.06 16:37:47
죽은애들이 저쪽 세계로 가는건가 2017.05.06 16:39:03
ㅇㅇ 제목을 보면 알수있듯이 죠죠 패러디인것이다 182.172.*.* 2017.05.06 20: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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