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제 목
일반 물갤문학]재업)요시코, 방송을 합니다.
글쓴이
요우아사
추천
8
댓글
2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203871
  • 2017-05-06 06:13:57

「보입니다, 느껴집니다, 당신의 어둠이.」

나는 츠시마 요하네.

츠시마 요시코가 아닌 츠시마 요하네.

하늘에서부터 추방당해 지상으로 떨어진 타천사.

「당신, 아사는, 오늘 엄청난 행운이 찾아온답니다.」

그리고 현재는 지상에서 타천사의 힘을 발휘해 인간들의 점을 봐주며 지내고 있다.

「후훗.」

사실 이건 그저 간단한 취미 생활일 뿐.

이걸로 먹고 살려면 이 사이트의 화폐인 '별풍선'을 잔뜩 받아야한다.

타천사의 힘으로 선택받은 인간 외에는 볼 수 없는 이 방송에, 그렇게 많은 양의 별풍선을 선물해줄 인간은, 없다.

없다.

없었다.

없어야하는데...

[띠롱-]

왔다...

[어둠의 샤이니⭐+ 님이 별풍선 1000개를 선물했습니다.]

오늘은 처음부터 1000개?!

어둠의 샤이니.

며칠 전부터 요하네의 방송을 보기 시작한 사람.

매번 별풍선을 십분에 한 번 씩 여러 개를 주는 착한 리틀데몬인데...

그 양이, 뭔가 어마어마해서...

-----(과거 회상)

「이, 타천사 요하네!」

[띠롱- 어둠의 샤이니⭐+ 님이 별풍선 100개를 선물했습니다.]

「아, 고마워. 요하네의 리틀 데몬- 자, 이 타천사 요하네!」

[띠롱- 어둠의 샤이니⭐+ 님이 별풍선 200개를 선물했습니다.]

「에?」

[띠롱- 어둠의 샤이니⭐+ 님이 별풍선 300개를 선물했습니다.]

「자, 잠깐잠깐... 리틀데몬?」

[띠롱- 어둠의 샤이니⭐+ 님이 별풍선 400개를 선물했습니다.]

「에...」

[띠롱- 어둠의 샤이니⭐+ 님이 별풍선 500개를 선물했습니다.]

(...)

-----(현재)

무서워서 방송 그만뒀었지.

그리고 오랜만에 다시 컴백했는데, 이번엔 시작부터 1000개라고?!

[어둠의 샤이니⭐+:오랜만이네]

채팅으로 말을 걸어왔다!

어, 어떻게 대답하면 되는거지?

지, 진정해!

나는 타천사 요하네.

어느 때라고해도 인간에게 당황해서는 안되는거야.

「오랜만이군, 리틀데몬.」

[어둠의 샤이니⭐+:요하네에게 줄 별풍선을 엄청나게 쌓아놨는데 그동안 방송을 안해서 조금 아쉬웠어]

나에게 줄 별풍선?!

「ㅇ, 요하네에게 줄 별풍선... 요하네가 없다면 다른 인간에게 주면 되는거 아닌가?」

[어둠의 샤이니⭐+:그럴 수는 없어.]

왜?!

「어째서...?」

[어둠의 샤이니⭐+:귀엽고 길티한 요하네에게 줄 별풍선이었으니까.]

길티...

「훗, 고마운 말인걸.」

[띠롱- 어둠의 샤이니⭐+ 님이 별풍선 5000개를 선물했습니다.]

「가, 갑자기 보내지 말라고!」

[어둠의 샤이니⭐+:있지, 요하네?]

「뭐, 뭐야?」

[어둠의 샤이니⭐+:내 점을 봐주지 않을래?]

「너의 점?」

[어둠의 샤이니⭐+:응, 요하네가 내가 원하는 점을 봐준다면 요하네에게 별풍선을 선물할게.]

안줘도 괜찮은데요...

「좋아, 오늘은 특집으로 해주지! 자, 질문을 해봐!」

[어둠의 샤이니⭐+:나는 어떤 사람일까]

음?

자기가 누군지 맞춰보라고?

[어둠의 샤이니⭐+:너무 어려워?]

[어둠의 샤이니⭐+:타천사 요하네에게도 이건 어려운걸까wwwww]

지금, 비웃음당한거지...

나는 타천사 요하네, 이런 수모는 견딜 수 없어!

「어둠의 샤이니, 리틀데몬치고는 버릇없는 녀석이군. 이 요하네 님에게, 승부를 걸다니. 그 승부, 받아들이겠어! 그리고, 승리하겠어!」

침착하게, 기도를 하자.

이 타천사 요하네에게, 저 버릇없는 리틀데몬의 정체를...!

「...」

[어둠의 샤이니⭐+:...]

「...보였다.」

보였다, 보였는데, 정확하게 보이지 않아...

도넛? 노란색? 외국인...

...심*? (*슨)

「다, 당신은 외국인?」

[어둠의 샤이니⭐+:오- 얼핏 맞았어!]

「뭔가 노랑색의...?」

[어둠의 샤이니⭐+:오- 그것도 얼핏 맞았어!]

「그, 그렇군. 자, 이제 타천사 요하네의 힘을 알겠어?」

[띠롱- 어둠의 샤이니⭐+ 님이 별풍선 10000개를 선물했습니다.]

10000개...

[어둠의 샤이니⭐+:다음 질문이야. 요하네는 내가 어디 사는지 알아?]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어둠의 샤이니⭐+: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 라는 표정이네. 힌트줄게. 나는 요하네랑 가까운 곳에 살아.]

요하네랑, 가까운 곳...

우치우라? 누마즈? 아와시마?

아니, 잠깐...

내가 어디 사는지, 저 녀석이 어떻게 아는거야?

[띠롱- 어둠의 샤이니⭐+ 님이 별풍선 15000개를 선물했습니다.]

「모, 못맞췄는데?!」

[어둠의 샤이니⭐+:그런건 중요하지 않아.]

[띠롱- 어둠의 샤이니⭐+ 님이 별풍선 20000개를 선물했습니다.]

「자, 잠깐...」

[어둠의 샤이니⭐+:다음 질문! 내가 요하네랑 만날 수 있을까?]

「이봐, 무슨 짓이야! 장난이라면 그만둬! 재미없으니까!」

[띠롱- 어둠의 샤이니⭐+ 님이 별풍선 25000개를 선물했습니다.]

읏...

무서워...

내가 어디 사는지도 알면서, 내 얼굴도 다 알면서, 자기랑 만나줄 수 있느냐고?

이렇게 어마무시한 양의 별풍선을 주면서 자기랑 만나달리고 하는 심*(*슨)은 분명 정상이 아냐!

[어둠의 샤이니⭐+:대답해, 요하네.]

[띠롱- 어둠의 샤이니⭐+ 님이 별풍선 30000개를 선물했습니다.]

[어둠의 샤이니⭐+:내가 요하네랑 만날 수 있을까?]

[띠롱- 어둠의 샤이니⭐+ 님이 별풍선 35000개를 선물했습니다.]

[어둠의 샤이니⭐+:응?]

파앗-

「하아... 하아... 방송... 꺼버렸다...」

무서워...

내일부터 어떻게 다니지...

무슨 일이 있을지 몰라...

무서워...

「리리... 도와줘...」


「오, 오우...」

「마리 선배? 왜 그러세요?」

「리코, 오우...」

「?」

'너무, 심했던걸까...'


리코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한 마리가 리코에게 엄청나게 혼난 것은 당연한 말.

그 뒤로 바로 요시코네 집으로 달려가서 안심시켜준 것은 조금 뒤의 이야기.



빅재미를 원했을텐데 이렇게밖에 못 써서 너무 미안하네...
아프리카같은거 본 적 없어서 별풍선은 몇 개를 날려야 많이 날리는지도 몰리서 그냥 저렇게 써봄...
재밌게 읽어준 모두들에게 아쿠아 2학년을 제외한 다른 울레운이 있길 빌어봄.
삶의 희망 요우치카 삶의 이유 안슈카


김와플 2017.05.06 08:25:38
Doll 이거 좋지 않아 2017.05.06 08:40:04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1203983 일반 네소장벽 보고 느낀점 1 영양실조걸린게 2017-05-06 0
1203982 일반 거 스쿠페스 길좀 물읍세 4 뿌뿌데스왕 2017-05-06 0
1203981 일반 (속보)킹이 또 3 Came 2017-05-06 2
1203980 일반 시.공.조.아 7 타-천사티리엘 2017-05-06 3
1203978 일반 혹시 후리링 게임 못해? 1 ㅇㅇ 110.70 2017-05-06 2
1203977 일반 아쿠아의 여신 Nallo 2017-05-06 2
1203976 일반 2집 어디서 주문하면됨? 2 타-천사티리엘 2017-05-06 0
1203975 일반 이거 나눔한다. 줄서라. 8 귤밥 2017-05-06 0
1203974 일반 아마존 특전드씨 지금들어봣는데 리에르 2017-05-06 0
1203973 일반 오늘 김원중 퀄스및 꼴데승리시 나눔 10 츠시마요하네 2017-05-06 0
1203972 일반 모냐 이 네소 천국은 19 슈카슈好 2017-05-06 12
1203971 일반 요시코 그림 23 こんちか 2017-05-06 20
1203970 일반 저녁을 여는 웃치님찬양 (●・ 8 ・●) 219.255 2017-05-06 0
1203968 일반 와 나 뭐냐 낮잠잤는데 꿈에서 킹한테 바에서 고백했다. 25 Schrödinger 2017-05-06 6
1203966 일반 울레가 나왔다 3 南條愛乃♡ 2017-05-06 0
1203965 일반 요우퍼즐을 맞춰봤다.puzzle 2 Twitty 2017-05-06 0
1203964 일반 컴 랜섬웨어 먹어서 아쿠아랑 뮤즈 노래 다 날아갔는데 3 ㅇㅇ 218.233 2017-05-06 0
1203963 일반 우리 같이 #E2#8E#9B#E2#8E#9D타천⎠⎞ ‏하자 2 어르마네연꽃 2017-05-06 2
1203962 일반 애플샵 다녀오신 행님들 2 KIMIKAWA 2017-05-06 0
1203961 일반 마루도 인정하는 갓래그 4 南條愛乃♡ 2017-05-06 0
1203960 일반 AZALEA 연챠를 했습니다 5 직관호시이 2017-05-06 2
1203959 일반 단챠 돌렸다 떳냐? 11 ㅇㅇ 180.69 2017-05-06 1
1203958 일반 스코어울레 스킬 3렙이면 덱파워 얼마정도임? 1 츠시마다이아 2017-05-06 0
1203957 일반 [복구] 아이컁 공포게임 실황 액기스 모음 6 가루별 2017-05-06 10
1203956 일반 600엔으로 코스터사고 덤으로 나온 음료 직관호시이 2017-05-06 0
1203955 일반 [복구] 하이퍼 파티 트레인 2 가루별 2017-05-06 5
1203954 일반 와 63번만에 스릴링이 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으ㅞ미챤 2017-05-06 0
1203953 일반 한국 럽라팬 작가들은 무조건 거르는 결정적 이유 21 ㅇㅇ 211.195 2017-05-06 5
1203951 일반 디시콘 2 리에르 2017-05-06 0
1203950 일반 공짜로 준것도 루비가 나오네 9 리츄. 2017-05-06 1
1203948 일반 철저하게 애정샷 위주 12 리츄. 2017-05-06 3
1203947 일반 엄마가 똑같은 인형 그만사랜다 7 영양실조걸린게 2017-05-06 3
1203945 일반 마네키네코가서 아쿠아노래부르려는데 2 치카슈 2017-05-06 0
1203944 일반 개찢겼는데 포인트는 참 잘도 올라가네 3 으ㅞ미챤 2017-05-06 0
1203943 일반 담주에 일본가는데 도쿄에 들를데있음? 4 b3a 2017-05-06 0
1203942 일반 매칭보소; 랭킹1위가 잡히네 7 즈라키스 2017-05-06 0
1203941 일반 창렬음료수 용감하게 사봤다 16 리츄. 2017-05-06 0
1203940 일반 [번역] 来夏센세 "별거 아닌 애가 살아가는 이유" (요우치카) 10 님피아 2017-05-06 14
1203938 일반 슈카슈 굿즈에 관해서(수정) 3 슈카슈好 2017-05-06 0
1203937 일반 음료수를 천엔씩이나받고 파네 12 리츄. 2017-05-06 0
념글 삭제글 갤러리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