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칫치 이야기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trKuC
브금은 미토 시 파라다이스 이루카노 우미에 깔린 소레키세
미토 시 파라다이스 정문
미토 시 파라다이스에서 할 일은 코이아쿠 pv에 나오는 배경지 체크하는것 이외에도
당연히 우칫치를 보는것인데...
그래 우칫치 귀엽잖아! 이걸 보고싶어서 미토 시 파라다이스에 가는거야
내가 미토 시 에 도착해서 한창 돌아다니고 사진찍고 나서도 도무지 우칫치가 보이지 않아서
직원에게 '우칫치' 어디있죠? 라고 물어봤다
직원이 하는 말이
'아... 우칫치는 신출귀몰하기때문에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릅니다.'
?!
그래서 한바퀴 더 돌아보면서 미토 시 파라다이스 유리창에 붙은 선샤인 x 미토시 일러에서 셀카도 찍고 했지만
언제까지고 기다릴수는 없어서 일단 나가이사키 중학교쪽으로 돌아보러 갔다
미캉야마 쭉 돌아보고 돌아오면서 여행자 안내소에서 러브라이버들이 가져다둔 공물들이랑 방명록 구경좀 하고
미토 시 쪽으로 돌아와서 누마즈행 버스를 기다리려 하는데... 뭔가 우칫치를 못봤다는거에 너무 아쉬워서
다시 미토시 파라다이스 안으로 들어가서(미토 시 파라다이스는 티켓을 한번 사면 몇번이든 재입장이 가능하다)
돌아봤지만 아무래도 나올 기미가 없어서 카운터 직원에게 우칫치에 대해 물어봤다
그랬더니 '아 오늘은 12시쯤에 등장했었습니다.' 라는거야;;
난 아와시마 개장시간인 9시 30분부터 12시쯤까지 아와시마에 있다가 미토 시 쪽으로 왔으니 ㅠㅠ
그래서 내가 잔넨스러운 얼굴로 '아... 우칫치 보러 한국에서 여기까지 왔는데... 아쉽네요...' 하니까
직원이 '혼또데스까??' 하면서 이야기 하더라. 언제 돌아가냐~ 뭐뭐 봤냐~ 그리고 나처럼 선샤인 때문에 여기에 온 아니메 오타쿠가 있니 없니 하는 이야기를 좀 하다가 버스 정보 물어보고 난 다시 버스 기다리러감(미토 시 앞에 버스정류장이 2개라서; 확실히 하려고 물어봄)
우치우라 항만쪽에서 누마즈역으로 가는 버스는 한시간에 두대가 다니거든... 그래서 한번 놓치면 30분은 기다려야해서 역 앞에 쭉 기다리는수밖에...
직원이랑 인사하고 버스정류장으로 가서 한 10분쯤 기다렸을까
미토 시 쪽에서 외치면서 부르는 소리가 들리길래 뒤를 돌아보니 우칫치가 걸어나오고 있더라;;!!
카운터 직원분이 한국에서 우칫치 보러왔는데 못봤다고 하니 우칫치 소환해주셨다는 굉장한 이야기다
완전 감동했음
같이 사진도 찍고 했다
요하네랑 한컷에
읭...? 우칫치 첨봄?
오우 완전 귀여워!
팔을 팔락팔락 흔들어주는데 진짜 귀여움 ㅋㅋㅋㅋ
그리고 '아, 뒷모습 좀 보여줄 수 있습니까?' 하니까 막 절레절레 흔들면서 피하더라 ㅋㅋㅋ 그래서 난 뒷모습 사진 못찍음
인터넷에서 주운 사진에 나온 뒷모습 ㅋㅋ 자기도 자기 뒷모습이 웃긴거 안다고 ㅋㅋㅋ
끝까지 안보여줄려고하더라 ㅠㅠ
그리고 원래 우칫치는 미토 시 안에 이 앞 근처에만 출몰하는듯 한데(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들을 보면 그런것 같음)
여기가 이루카노 우미 ~ 반대편 풀장으로 이어지는 통로로 이어지는 곳이거든
그런데 우칫치 mk2 는 팔 다리가 짧아서 보행이 굉장히 어렵거든
나때문에 미토시 안에서 우칫치가 미토 시 정문까지 나온다고 개고생한거 느껴지더라;; 경사로 타고 쭉 올라와야하는데;;
게다가 막 자그마한 턱 같은것도 혼자 올라갔다 내려가기 힘들어서 옆에 남자직원 하나 더 따라붙어서 잡아주고 아무튼 힘들어보임;;
정말 감사했지 ㅋㅋ 나 혼자를 위해서 우칫치 인형 입고 직원 여러분이 와주셔서
우칫치 mk1 은 보행이 자유로웠을텐데...
나 한국에서 왔다니까 막 '안녕하세요!' 라고 한국말로 말도 걸어주고 해서 재미있었다. 근데 발음 좋더라
그리고 직원분들이 한국의 러브라이브 팬덤에 대해 몇가지 물어보던데 이런걸 물어봤었음
'한국에서 뮤즈 인기 어떻습니까?' -> 상당하다고 말했는데 잘 전달이 되었으려나 ㅋㅋ 지난 파이널 라이브 라이브 뷰잉 관객수 이야기해주니 놀라더라
'아쿠아의 인기는 어느정도? 뮤즈랑 비교해서는?' -> 이건 정확한 통계가 없으니 그냥 내 느낌대로 이야기했는데 뮤즈보단 작지만 아쿠아는 이제 막 시작이니 기대된다~ 뭐 이런식으로 이야기하니 직원들도 아쿠아 어떻다고 이야기해주더라
'트위터에 사진같은거 올립니까?' -> 러브라이브 커뮤니티가 있는데 거기서 내가 한국사람들한테 여기 꼭 가라고 추천할거라고 말했음. 그러니까 니들도 꼭 미토 시 가야함 ㅎㅎ
음 직원분들 이야기 들어보니 뮤즈 인기는 일본에서 상당한것 같고(미토 시 안에 소레키세가 브금으로 쓰이더라)
자기들이랑 콜라보한 아쿠아의 미래에 대해서도 꽤 신경쓰는듯 했다
아 그때는 흥분해서 우칫치 동영상 찍을 생각을 못했다는게 아쉽다
세줄요약을 하자면
1. 나 !
2. 우칫치 !
3. 운좋게 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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