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복구][SS번역]누마즈에서 백합동인지를 사려고 했더니 계산담당이 욧쨩①
- 글쓴이
- ㅇㅇ
- 추천
- 23
- 댓글
- 1
- 원본 글 주소
-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202859
- 2017-05-05 08:21:22
- 1.244.*.*
[SS번역]리코-누마즈에서 백합동인지를 사려고 했더니 계산담당이 욧쨩①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6/10/28(金) 23:31:35.25 ID:iL4T1JOH.net 리코「앗…」 요시코「…」 리코「…」 요시코「…」 리코「…」 요시코「…어, 어서오세요?」 리코「…아, 안녕하세요?」 원 스레: 리코「누마즈에서 백합동인지를 사려고 했더니 계산담당이 욧쨩이었다」
리코「…」 리코「오, 오늘은 어째서 여기에?」 요시코「이, 일손이 부족해서 도와달라고 점장님께 부탁받아서…」 리코「…그, 그랬구나」 요시코「…」 리코「…」 요시코「…아, 계산해드리겠습니다」 리코「…아, 부탁드립니다」 요시코「…한 권, 두 권, 세 권…」 삑삑삑 리코「…」
요시코「…」삑
요시코「…」삑
요시코「…이상, 26권으로 14040엔입니다」 리코「아 네…여기」스윽 요시코「…1만 5천엔 받았습니다」 리코「…」 요시코「…아, 포인트 카드는 있으신가요?」 리코「아, 있어요」슥 요시코「받았습니다」삑
리코「…감사합니다」 요시코「…상품을 포장해드릴테니 잠시 기다려주세요」 리코「…네」 요시코「…」 부스럭부스럭 리코「…」 요시코「…오래기다리셨습니다. 조심히 들고 가세요」 리코「…감사합니다」 요시코「…감사합니다. 또 들러주세요」 리코「…」저벅저벅 요시코「…」 리코(끝났다…끝이다…)
요시코「…」 요시코(엄청난 걸 봐 버렸어…) 요시코「내일부터 어떻게 봐야되는 거야…」 요시코(애초에 리리 제대로 학교 오려나) 요시코「그보다도 한 번에 너무 많이 사잖아… 한 권 정도였으면 보지 않는 것도 가능했을텐데」 요시코「그런 존재감을 무시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요시코(그래도,이걸로 리리가 등교거부라도 하거나 한다면…) 요시코「…어쩌지」 치카「오늘 리코쨩 쉬었어. 몸이 안 좋다고해서」 요시코「그, 그래」 요시코(역시 안 왔네) 치카「병문안 가고 싶지만, 연습이 있으니까 곧바로는 못 가겠지」 요시코「…그거, 내가 가도 괜찮을까」
요시코「요하네. 나, 실은 오늘 조금 용무가 있어서 연습 쉬려고 생각했어. 그래도 조금이라면 시간이 있으니까」 치카「그보다도 요시코쨩이 상태가 나빠보여… 다크써클 엄청나다구?」 요시코「아니, 그, 잠깐 조사를 해서. 아무튼, 나는 리리의 집에 들르고 나서 돌아가겠어」 치카「알았어!모두에겐 말해둘테니까, 리코쨩 잘 부탁해ー」 요시코「…아아, 부탁할게」 요시코「…」 요시코(리리의 방 앞까지 왔는지만, 무진장 들어가기 힘들어) 요시코「아니, 그래도 겁내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 내가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요시코「…좋앗」 똑똑 요시코「리리ー? 나야, 요하네. 들어가도 괜찮을까?」
요시코(…아무 반응이 없네) 요시코(그래도, 리리의 어머님은, 방에 있다고 말하셨고…) 요시코「…리리ー? 들어간다?」 찰칵 요시코(으앗, 방안 어두워) 요시코「리, 리리ー?」 요시코(어딨는 거야…아)
요시코(침대 위에, 무릎을 감싼 채 앉아서 머리부터 모포를 뒤집어 쓴 리리가 있다) 요시코「리, 리리ー …괜찮아?」 리코「…」 요시코(눈이 죽어있네…) 요시코「어, 어ー이… 리리ー?」 리코「…이제 끝이야」 요시코「읏!」 깜짝 리코「하필이면 욧쨩에게 들키다니」 중얼중얼 리코「겨우 숨겨왔는데…」 중얼중얼 리코「망했어미움받았어경멸당했어망했어미움받았어경멸당했어망했어미움받았어경멸당했어망했어미움받았어경멸당했어」 중얼중얼 요시코「」
요시코(어, 어쨌든 뭔가하지 않으면) 요시코「리, 리리ー! 정신차려! 아무리 리틀데몬이라고 하지만 지금의 너는 너무 위험해!」 덥썩 리코「…어라, 욧쨩?」 요시코(이제 정신차린거냐) 리코「후후… 드디어 환각까지 보이기 시작했네… 슬슬 죽도록 할까…」 요시코「환각이 아니야! 정신차려!」 찰싹 리코「아윽」 요시코「이쪽이 할 말이야! 어째서 당장 죽을 거 같은 눈으로 중얼중얼하는 거야!」 리코「그, 그치만 어제 그런 일이 있었잖아!?」 요시코「그야 그렇지만! 여시나 여기까지 궁지에 몰려있을 거라고는 생각 안했었다고!」 리코「그, 그치만… 욧쨩에게, 그런 책 사는 거, 보여져서…」 주륵 요시코「에, 잠, 울지마! 어쨌든 진정해!」 요시코「…진정됐어?」 리코「으, 응. 어떻게든」 요시코「…라기보다, 어제 산 책들 흩어져 있잖아. 제대로 정리하라구」 리코「아, 아니… 전부 읽던 중이었는데」 요시코「학교 쉬면서까지 뭘 하고 잇는거야!」 리코「혀, 현실도피였어! 게다가, 한 번 읽기 시작하니까 멈추질 않아서… 다 읽고 났더니 죽고 싶어져서, 정리할 상황이…」 요시코「멘탈이 강한 건지, 약한 건지 확실히 좀 해」
리코「자, 잠깐 기다려 틀려! 나는, 어디까지나 창작물로써 좋아하는 것뿐이니까!」 요시코「아니, 그래도…」 리코「진짜야! 부탁이야 믿어줘!」 요시코「아, 아무튼. 그런 취미가 있다는 건 잘 알았어」 리코(단어가 살짝 바꼈을 뿐이잖아…)
리코「그, 그래도, 기분 나쁘다고 생각했지?」 요시코「생각했다면 일부러 집까지 오거나 하지 않아. 어쨌든, 나는 리리의 취미를 이해하고 있고 이 일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을 거야. 그러니, 내일부터는 제대로 학교 나와」 리코「저, 정말? 나, 죽지 않아도 괜찮은 거야?」 요시코「그 쪽이 더 문제야!」 요시코「응, 그걸로 됐어」 요시코(다만…) 요시코「그건 그렇고… 어떻게 해서든 리리에게 확인하고 싶은 게 있다고 할까…」 요시코(겨우 매듭지어졌는데, 묻는 건… 아니 그래도 역시 넘기지 못하겠어) 리코「뭐, 뭐야?」 요시코「…이 책은, 대체…」 손가락 처억 『쾌락으로의 타천〜요하리리가 헤매는 백합의 미로〜』 리코「」
리코「…」 땀줄줄 요시코「…어제 조금, 조사해봤는데」 리코「…」 땀줄줄 요시코「…최근, 실재하는 스쿨 아이돌을 모티브로 한 2차 창작이 유행하는 것 같아서」 리코「…」 땀줄줄 리코「…」 땀줄줄 요시코「…요하리리라는 거, 이거, 요하네랑 리리의 약자인게에」 리코「틀려」 요시코「…」 리코「틀리다구」 요시코「…표지의 캐릭터, 그렇게 생각해서 그런가 나랑 리리랑 완전 닮아 보이는데」 리코「…」 땀줄
리코「죄송합니다!」 도게자 요시코「윽! 여, 역시 리리 그런…」 리코「기다려 틀려! 어디까지나 창작물로써! 이야기로써 좋아하는 거야! 진짜로!」 요시코「설득력이 먼지만큼도 없어!」 뒷걸음 리코「거, 거리를 두지마! 이야기를 들어줘!」 요시코「지, 지금의 리리는 전혀 신용할 수 없어!」 리코「따, 따지자면, 욧쨩이 귀여운게 나쁜 거잖아!?」 요시코「뭘 되려 화내고 있는거야!」 요시코「안 해! 동성의 후배라구!?」 리코「동성이니까야!」 요시코「벌써 그 발언에서 아웃이잖아!」 리코「윽… 아닌 걸! 난 레즈가 아니야! Love가 아니라 Like!」 요시코「믿을 수가 없다고!」 리코「아, 아닌 걸…」 57: 名無しで叶える物語(湖北省)@\(^o^)/ 2016/10/29(土) 00:46:11.53 ID:eu+AKixe.net 요시코「아니, 이미 믿고 자시고 할 게 아니라는 느낌이 든다만」 리코「아, 안 돼! 오해한 채로는 영원히 서먹서먹한 채로 남아있게 되잖아!」 요시코「아니 그런 말 들어도…」 리코「그, 그러언…」
리코「즈, 증거?」 요시코「그래. 리리는 레즈가 아니라는」 리코「대, 대체 뭘 보여주면…」 요시코「…리리가 제일 좋아하는 시츄에이션은 뭐야?」 리코「어, 어째서 갑자기 그런 걸!?」 요시코「됐으니까!」
요시코「…확실히, 벽쿵과 턱꾹을 조합한 녀석이었지?」 리코「으, 응」 꿀꺽 요시코(…뭐어, 그 정도면 아직 정상이 아니라고는 할 수 없는 범위네) 요시코「좋아… 리리ー!」 리코「뭐, 뭐야?」 요시코「나에게 벽꾹을 하도록 해!」 리코「!?」
선자가 너무 정상이라서 웃었다 ㅋㅋㅋㅋㅋㅋㅋ |
으ㅞ미챤 | 명작추 | 2017.05.05 08:45: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