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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복구][SS번역] 루비「저기 언니」리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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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do20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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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gall.dcinside.com/sunshine/1202750
  • 2017-05-05 06:33:41

글쓴이: coki


요즘 제가 생각하기에도 번역이 뜸하네요...

맘 잡고 했을 땐 하루에 한 편씩하던 적도 있었는데...

퇴근 후에 정신줄 잡고 있기가 힘든 걸 보면 나이를 먹긴 먹었나 봅니다...





개인적으로 원래 '~~상'을 '~~언니'라고 번역하는 스타일입니다만

이번 SS는 어감을 살리기 위해 '~~선배'라고 번역했습니다.






1: ◆b4ctJeXiv2 2017/03/23(木) 19:30:50.97 ID:FHQyxi9y0


루비「…헉///」

리코「…루비 쨩?」

루비「앗、죄、죄송해요! 방금 건 언니하고 리코 선배를 착각해서///」

루비「아와와와와와///」

리코「잠ㄲ、루비 쨩 진정해」

루비「삐기!」 




2: ◆b4ctJeXiv2 2017/03/23(木) 19:32:05.68 ID:FHQyxi9y0

리코「가끔 있지、선생님을 보고 엄마라고 부르거나 하는 거」후훗

루비「으유…」

리코「나도 가끔 그러니까、너무 신경 쓰지 마?」쓰담쓰담

루비「리、리코 언니…///」

리코「…앗」스윽

리코「미、미안해? 나도 모르게 손이」

루비「괜찮아요…///」두근두근

루비(리코 언니가 쓰다듬어 주시는 거 기분 좋아…///)

리코(언니라고 부르는 것도 나쁘진 않을지도…♪)


3: ◆b4ctJeXiv2 2017/03/23(木) 19:33:14.81 ID:FHQyxi9y0

어느날


쏴아아아…


치카「쳇ー 오늘은 연습 못하겠네에…」

리코「이런 날씨면 옥상을 쓰긴 무리고、사정이 있어서 못 나온 사람들도 있으니까…」 

요우「어쩔 수 없지 뭐、오늘은 집에서 의상이라도 만들까나」

치카「그럼 난 뒹굴뒹굴거릴까나…」

리코「작사는?」

치카「무、무 슨 소 리 신 지 요ー?」

요우「엣、저번 주부터 말하지 않았었어…?」 

치카「하하하…」


4: ◆b4ctJeXiv2 2017/03/23(木) 19:34:34.92 ID:FHQyxi9y0

리코「정말…얼른 써 줘야 한다」

치카「선처하겠습니다…」

요우「그럼 슬슬 버스 올 시간이니까 가 볼게、내일 봐!」타다닷

치카「요우 쨩 바이바ー이」손 흔들흔들

리코「또 봐」손 흔들흔들

치카「우리들도 가자」

리코「응…앗」

리코「미안해、뭐 좀 두고 왔어 먼저 돌아가」

치카「알겠어、먼저 가 있을게」

리코「작사 제대로 해야한다ー?」 

치카「알겠어ー! 그럼 안녕ー!」타다닷

리코「…자 그럼」


5: ◆b4ctJeXiv2 2017/03/23(木) 19:35:25.17 ID:FHQyxi9y0

 부실 


리코「실례합니다ー…어라?」

루비「앗、리코 선배」

리코「무슨 일이라도 있니?」

루비「우산을 깜빡하고 안 들고와서…언니 일이 끝나길 기다리고 있는 중이에요」

루비「리코 선배는요?」

리코「뭘 좀 두고 가서…아 찾았다」

리코「맞다、괜찮으면 우산 같이 쓰고 갈래?」

루비「괘、괜찮으신가요?」

리코「괜찮아 괜찮아、신경 쓰지 마」

루비「그럼 그 말에 기대서…」


8: ◆b4ctJeXiv2 2017/03/23(木) 19:50:40.66 ID:FHQyxi9y0

 귀갓길 


리코「…」

루비「…」

루비(거、거북해!)

루비(얘깃거리가 없어어…)

루비(리코 선배랑 루비는 그닥 접점이 없었으니…응?)힐끗

루비(리코 선배의 어깨 젖고 있어…)

루비「」쭈욱

리코「루、루비 쨩?」

루비「그렇게 계시면 리코 선배의 어깨가 다 젖잖아요」

리코「괘、괜찮아…신경 쓰지 않아도 돼…」


9: ◆b4ctJeXiv2 2017/03/23(木) 19:51:33.77 ID:FHQyxi9y0

루비「안 돼요、그러다 감기 걸리면 죽도 밥도 안된다구요」

리코「루비 쨩…」

루비「그렇지、모처럼이니까 저희 집에 들렀다 가세요」

리코「엣」

루비「어깨가 그렇게 젖었는데 그냥 돌려 보낼 순 없어요…」

리코「…후훗」

리코「고마워 루비 쨩♡」꼬옥

루비「삐깃!?」

리코「이러면 둘 다 안 젖겠지?」

루비「…에헤헤///」


10: ◆b4ctJeXiv2 2017/03/23(木) 19:54:07.11 ID:FHQyxi9y0

쿠로사와가


루비「교복 말릴 동안 이걸 입어 주세요」

리코「이거 다이아 선배의 옷이니?」

루비「으、응」

리코「멋대로 입어도 괜찮으려나…」

루비「아、아마도루비…」

리코「으응ー、뭐 괜찮겠지」

리코「잘 입겠습니다」


11: ◆b4ctJeXiv2 2017/03/23(木) 19:57:05.59 ID:FHQyxi9y0

―――


리코「고마워、일부러 이렇게까지 해 줘서」

루비「아뇨、우산 씌워 주신 답례에요」

리코「꽤나 많은 걸 받아 버렸는데…」

루비「그런、신경 쓰지 마세요…」

리코「그치만…」

루비「으응ー…」

루비「!」번뜩

루비「그、그럼 리코 선배…」우물쭈물

리코「응?」

루비「저、저기…」


12: ◆b4ctJeXiv2 2017/03/23(木) 19:58:18.81 ID:FHQyxi9y0

루비「쓰다듬어 주시면 안 될까요…?///」

리코「엣?」

루비「저기 그게、얼마 전에 쓰다듬어 주신 걸 잊을 수가 없어서…///」

루비「아우으…///」푸슈우우 

리코「으、응…」

리코「알겠어…」쓰담쓰담

루비「후와아아아///」

리코(표정이 완전 녹았네…)

리코「괜찮다면 무릎베개 할래?」

루비「부、부탁드립니다…///」

리코「영차」

리코「자、이리 오렴 루비 쨩」퐁퐁

루비「……♡」풀썩

리코(귀、귀여워…♡)쓰담쓰담


13: ◆b4ctJeXiv2 2017/03/23(木) 19:59:27.91 ID:FHQyxi9y0

루비「리코 션배애…♡」

리코「오늘은 고마워♡」

루비「에헤헤…♡」

리코「…저기、만약 괜찮다면인데…」

리코「날 언니라고 불러 줄 수 있을까…?」

루비「…엣?」

리코(앗、저질러 버린 건가…)

루비「…」

리코「…미、미안해、역시 좀 그렇지」

루비「…괜찮아요、리코 언니♡」

리코「~~~♡♡」심쿵

리코(이건 엄청난 파괴력…♡)

리코(다이아 선배가 시스콘인 이유를 알겠어…)


14: ◆b4ctJeXiv2 2017/03/23(木) 20:00:15.32 ID:FHQyxi9y0

루비「…저기、루비도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리코「응?」

루비「가끔이라도 좋으니、이렇게 대해 주실 수 있나요?」

리코「응♡」쓰담쓰담

루비「에헤헤♡」

리코「그럼 루비 쨩도 언니라고 불러 줄 거야?」

루비「물론이에요♡」

리코「고마워 루비 쨩♡」쓰담쓰담

루비「에헤헤…♡」


15: ◆b4ctJeXiv2 2017/03/23(木) 20:00:43.12 ID:FHQyxi9y0

알콩달콩…


다이아「…」

다이아「…대체 무슨 일이죠」

다이아「집에 돌아왔더니 리코 양이 제 옷을 입은 채로 루비에게 무릎베개를 해 주고 있고…」

다이아「게다가 루비는 리코 양을 보고 언니라고 부르고 있잖아요…!?」

다이아「그런 거 인정 못합니다…!」



16: ◆b4ctJeXiv2 2017/03/23(木) 20:01:18.48 ID:FHQyxi9y0


끝。계속될지도








님들, 리코루비 SS 꿍쳐 놓은 거 하나 더 남아 있는데 그거 함?

Doll 굿 2017.05.06 15:3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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