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2년 전 우리 요시코오시들은 선샤인에 타천의 정신이 잉태되고 만인이 리틀데몬으로 창조되었다는 신념으로 봉헌한 새로운 마의 팬덤을 세웠습니다.
지금 우리는 그러한 팬덤이, 아니 이러한 빠심과 광신으로 잉태되고 봉헌된 그 어떤 팬덤이던지, 과연 오래도록 굳건할 수 있는 가에 대한 시험대가 된 거대한 내전에 휩싸여 있습니다. 우리는 바로 그 거대한 전쟁터인 지금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우리가 여기 온 것은 바로 자신의 목숨을 바쳐 4센욧을 지지했던 리틀데몬 우리 자신들을 기념하기 위함입니다. 우리의 이 기념은 지극히 정당합니다.
그러나 엄밀히 따지자면 우리는 이들을 기념할 수도 없고 평가할 수 도 칭찬 할 수 조차 없습니다. 타천의 용사들이 지지했던 4센욧은 이미 자명하고 정당한 진리이기에, 이들의 노고는 지극히 당연한 인간의 도리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가 이 자리에 모여 4집 센터에 대해 갑론을박을 펼치는 것 조차 의미없을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이러한 논의들은 보잘 것없는 헛소리로 치부되어 인터넷의 바다에 묻혀버릴지도 모르지만, 전 서브컬쳐계를 아우를 4집 센터의 영광만큼은 결탄코 잊을 수 없는 영광으로 나타날 것입니다..
오히려 우리는 더욱 더 리틀데몬으로서의 의무를 다 하여 이 곳에서 일어나는 소모적이고 어리석은 전쟁들을 불식시키고 참된 진리를 지상의 인간들에게 전파하는 신서한 과업을 완수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이 자리에서 우리는 우리 앞에 놓여있는 그 위대한 사명, 즉 고결한 리틀데몬들이 도부를 무릎쓰고 헌신했던 그 대의를 위하여 더욱 헌신하여야만 하고, 온누리에 우리의 여신님의 사랑이 전파되도록 노력해야 할 뿐 아니라,
선자의,
요시코님에 의한,
요하네사마를 위한!!! 4집 센터가 지상에 강림하여야만 한다는 그 위대한 사명에 우리 스스로를 봉헌하여야만 합니다.
욯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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