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일반 복구) (분석) 13화에서 나온 것좀 분석해봤다.
- 글쓴이
- 푸른하늘맑은물
- 추천
- 8
- 댓글
- 0
- 원본 글 주소
-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201824
- 2017-05-04 12:26:44
13화 중간에 나오는 비행운인데, 비행운과 관련된 여러가지를 분석해봄. 읽기 귀찮으면 저 아래에 세줄요약 있으니 그거봐. 비행운은 보통 8천미터 이상에서 형성되며, 항공기들의 평균순항고도에서 발생. 일단 저 비행운같은 경우엔 distrails vapor trail 또는 걍 distrail이라고 불리는 비행운처럼 보임. 이게 어떻게 생겼냐면 이렇게 생김. 위의 13화 비행운 사진 중앙의 상단을 보면 비행운이 구름 두개를 헤치고 지나가는게 보일것. 일반적인 비행운(vapor trail)d은 구름을 뚫고지나가지 않을것을 지칭함. 비행운은 contrails와 distrails에서 끝나지 않고 exhaust contrails와 aerodynamic contrails로 나뉨. 대충 설명하자면 exhaust contrails(배기구 비행운)은 기체 엔진배기관에서 형성/배출된 고온고압 수증기와 주변의 차가운 공기층의 혼합으로 발생하는 반면, aerodynamic contrails(항공역학적 비행운)은 순항기체 외부에 존재하는 이동 대기 층의 일시적인 압력손실로 생성되는것. 항공역학 비행운 같은 경우 기체 상위부분에서 형성되며, 윙렛이 존재하지 않는 기체에서 더 자주 볼 수 있는데 깔끔하게 생김. 그와 다르게 배기구 비행운같은 경우 기체 상단이 아닌 엔진 뒷부분 대기에서 발생하는데 이게 사람들이 보통 아는 비행운. 이렇게 생김. 어쨋든, 배기구 비행운 같은 경우 형성이 된 다음 윗사진처럼 혼합이 된다. 엔진에서 배출되는 고속고압유동기체가 상당히 넓은 방향으로 분사되며 차가운 공기층과 반응을 하기 때문인것. 본론으로 다시 들어와, 13화에 나오는 비행운은 exhaust-distrails로 판단. 이제 이 비행기가 무슨 비행기인지 찾을 차례. 근데 사실 엔진이 4개든 3개든 2개든 비행운이 서로 혼합 되어 버려지면 어차피 각 주익의 한쌍의 엔진에서 발생되는 2개로 보이기 때문에 구별하는건 힘들다. 그러면 다른 방식으로 찾아야하는데 나는 후술할 방식으로 찾음. 사진 속 학교는 모두 알다시피 아쿠아가 다니는 우라노호시 여학원. 우라노호시 여학원은 시즈카현 동부, 누마즈시의 우치우라 마을의 나가이사키 중학교가 모델이잖아? 중요한건 위치임. 우라노호시 여학원이 위차한 누마즈시에 가장 가까운 공항은 시즈오카 공항으로, 위치는 우라노호시 학교 남서쪽. 근처 공항으로는 하네다(도쿄) 국제공항이 존재하지만 왜 항공기가 도쿄에서 출발한게 아닌지는 아래에서 이야기. 일단 저 수영장에서 아쿠아가 있는 방향을 잘보삼. 아쿠아들이 있는 방향은 구글어스와 네이버에 있는 성지글의 수영장 방향을 비교대조해본 결과, 시즈오카 공항 쪽(정확히 하면 우라노호시 학교 서쪽 방향)인데, 여기서...치카... 몸을 옆으로 돌리네...? 결국 치카가 비행운을 보는 방향은 시즈오카 공항 방향이 아닌 누마즈시쪽, 즉 90도 틀어진 방향. 이 방향으로 가는 비행기와 사진속 그 비행기에서 형성된 비행운의 높이와 두께를 볼경우 결국 비행운은 시즈오카 공항쪽에서 도쿄 공항 방향. 하지만 도쿄 국제공항은 말이 국제공항이지 실제론 국내선이 훨씬 많다는 점과 시즈오카 공항 역시 해외 직항로가 2개밖에 안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해외기일 가능성은 배제. 그리고 사진 우측에서 좌측으로 갈수록 비행운의 높이가 높아지면서 두께가 얇아지는것으로 보아 그 항공기는 상승중으로 보이는데, 시즈오카 공항에서 출발해서 이미 우라노호시 학교 지날 정도의 거리라면 도쿄 국제공항에 착륙하려고 할 경우 하강해야 정상. 그렇게 하강하게 된다면 위에서 말했듯이 비행기가 평균순항고도를 벗어나고, 치카쨩일행은 비행운 못봄. 그렇다면 결국 시즈오카-도쿄 항공선 비행기는 아니라는건데 먼저 시즈오카 공항에 이륙/착륙이 가능한 항공기를 찾아봄. ANA과 JAL외의 저가항공사는 몰라서 제외. 먼저 JAL. 숫자 순서는 자체소유-임대-총 댓수
JAL과 ANA 소유 항공기중 시즈오카 공항에 착륙하면서, 국내선 항공선에서 굴릴 수 있을만한 항공기 댓수는 총 327대. 각 항공기의 계열 종류만 해도 31종. 그래도 희망이 있다면 실제 비율로는 B737 계열이 105대로 가장 많음. 뭐 그뒤로도 B777과 B767이 많아서 보잉사의 단발 항공기가 가장 많고. B777과 B767, B787등이 해외기로 많이 쓰인다는 점을 고려하면서, 위에서 말했던것처럼 시즈오카 공항에서의 해외 직항로는 김포국제공항과 훙차오국제공항 2개뿐인데, 저 둘의 방향은 비행운이 향하는 방향과 180도 반대이므로 결국 B777, B787등의 해외기로 많이 쓰이는 기체의 가능성 역시 적어짐. 시즈오카 공항에서 착륙한 항공기는 B737, 최소한 보잉사의 단발 항공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와 더불어서 해외직항기가 아닐테니 결국 저 비행기가 향하는 방향은 도쿄 국제공항 위쪽에 존재하는 일본 국내 공항일 가능성이 높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시즈오카 공항 방향에서 도쿄 위쪽 방향으로 가는 비행기의 비행운이 의미하는건, 아쿠아가 그렇게 바래온 도쿄를 벗어나 더욱 높은 곳을 향한다는걸 의미하는게 아닐까 싶다. 읽기 귀찮은 물갤럼들을 위해 세줄요약 1. 13화의 비행운은 시즈오카 공항에서 출발해서 도쿄 위쪽 방향의 일본 국내 공항으로 가는 항공기에서 나옴. 2. 비행운이 의미하는건 아쿠아의 더 높아지는 꿈을 말하는것 같음. 3. 아쿠아 선샤인!!!!!!!!!!!!!!!!!!! |
댓글이 없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