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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복구/ss] 치카 "Shit?" 카난 "아니, 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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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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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200558
  • 2017-05-03 18:35:55



치카 "Shit?" 카난 "아니, 질투."


제목은 영단어인 Shit와 질투의 일본발음이 비슷하다는 뭐 귤잼개그


의역 오역 많음 / 재밌게 봐주세요



. . . . .

와글 와글

와글 와글

북적 북적

치카 (윽...) 쓰림

치카 (또... 뭘까, 이 마음은)

치카 (내가 아닌 누군가와 사이좋게 지내고 있는 걸 보면 가슴이 괴로워져...)

치카 (왜지...?)



. . . . .


카난 "그래서 상담할 내용은?"

치카 "실은 어떤 사람이 누군가와 이야기하고 있는 걸 보면 괴로워져서 말야..."

카난 "... 응, 몰라."

치카 "네~?"

카난 "그러니까 좀 알 수 있게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란 소리지."

치카 "뭐라고 말하면 좋을까~... 그 위에 말한 사람들이 둘다 내 친구거든."

카난 "응."

치카 "친구고 두 사람 모두 좋아하지만 그 사람이 그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는 걸 보면... 이렇게... 가슴이 답답해진달까..."

카난 "... 예를 들어보는거지만, 그것을 만일 치카와 나 그리고 요우의 세명이라고 할게."

카난 "치카랑 요우는 단짝, 그리고 나와 치카도 단짝."

카난 "그렇지만 나랑 요우가 사이좋게 지내고 있는게 싫다는 느낌으로 해석해도 될까?"

치카 "싫다는 것 까진 아니지만... 그래, 그래도 그런 느낌이라고 생각해."

카난 "흠... 알겠어, 그 느낌의 정체를."

치카 "어! 뭔데 뭔데 말해줘!"

카난 "그것은 질투야."


. . . . .

치카 "Shit?"

카난 "아니, 질투 질투."

카난 "랄까 그 단어의 뜻은 알고 있는거지?"

치카 "에헤헤."

카난 "뭐 그러니까, 요컨대 요우짱을 누군가에게 빼앗기고 싶지 않다는거야."

치카 "아, 지금은 요컨대랑 요우짱의 요를..."

카난 "치카, 집중."

치카 "네." 집중

카난 "모두 친구인데 그 두사람이 사이좋게 지내는 걸 보기 괴로운거라면 그런게 아닐까 해."

치카 "그런... 걸까...?"

카난 "나는 치카가 아니니까 정말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약간 참고하는 정도로 생각해두면 좋지 않을까."

치카 "응~ ... 아직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상담해줘서 고마워."

카난 "곤란하면 또 언제든지 상담해줄게."


. . . . .


치카 (이 상담이 있었던게 어느새 일주일)

치카 (카난짱에게 듣고 차분히 생각해봤는데... 그래, 이게 맞아)

치카 (이 마음은 분명 질투)

치카 (그리고 질투라는 걸 알았을 때, 또 다른 마음을 알아챘어)

치카 (나는 '사랑' 을 하고있어...!)


. . . . .


카난 "휴일에 전화한건 그 이야기로 상담?"

치카 "응, 그때부터 나 나름대로 생각했는데 결론이 나왔어."

치카 "질투가 맞았어, 그리고... 그 사람을 좋아해."

치카 "그때의 비유로 말하자면 카난짱이 싫은 건 아니지만."

치카 "요우짱이 카난짱한테 빠져버리지 않을까 생각하니 굉장히 힘들었어."

치카 "그래서... 난 사랑이라고 생각해."

카난 "... 그래, 내 생각도 마찬가지일까."

카난 "그 상대가 누구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치카는 그 사람을 좋아하는거야."

카난 "그러니까 열심히 해 치카!"



치카 "네?"

카난 "네?"


. . . . .


치카 "그러니까... 힘내란게... 뭐?"

카난 "아니 아니 아니, 그 사람한테 고백할 거 아냐?"

치카 "그 고고 고 고고 고배액!?///"

카난 "그렇게 놀랄 일이야!? 아까 이야기의 흐름이라면 그렇게 되는게 당연하지 않아!?"

카난 "누군가한테 빼앗기는게 싫다면 고백하는게 맞잖아."

치카 "아, 내가... 고백...///"

카난 "고백하고 사귀고, 그리고... 키, 키스하고...///"

치카 "키스!?///"

카난 "그 정도로 부끄러워 하지마!"

치카 "자기도 수줍어해놓고!"


. . . . .


카난 "아무튼 키스는 넘어가고 고백은 안할거야?"

치카 "그 고고 고 고고 고배액!?/!?///"

카난 "그건 아까 들었으니까 이제 그만."

치카 "하지만 고백이라니... 부끄러워..."

카난 "괜찮아? 그렇게 느긋해도?"

치카 "응?"

카난 "치카가 우물쭈물 하고 있는 사이에도 그 누군가 씨는 다른 사람과 사이좋게 지낼텐데?"

카난 "오히려 아까도 말했지만 다른 사람에게 추월당할지도... "

치카 "!"

카난 "빼앗기기 싫으면 그 전에 자기걸로 만들어버려."

치카 "하지만, 상대가 나를 좋아하는지도 모르고..."

카난 "괜찮아, 잘될거야."

치카 "왜 그런 말을 할 수 있는거야?"

카난 "배짱."

치카 "배짱!?"

카난 "아, 이러면 이해가 힘들려나? 내 직감은 꽤 좋은 편이거든~?"

치카 "그..그렇다면? 서, 설마 요시코짱이랑 계약하고 악마의 힘을!"

카난 "그건 아냐. 그리고 요시코한텐 그런 힘도 없어."



에취!

하나마루 "요시코짱 감기?"

요시코 "아니, 지금의 재채기는 누군가에게 놀림받았을때 나오는 재채기야."

하나마루 "요시코짱은 재채기의 차이도 구별해!? 대단하네유!"


. . . . .


카난 "내가 거짓말을 한 적 있었어?"

카난 "물론 있긴 있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중요한 일에 치카한테 거짓말을 하진 않아."

치카 "... 그래, 맞아."

치카 "옛날부터 카난짱은 내가 곤란했을 때 언제든지 도와줬지."

치카 "그러니까 이번에도 카난짱을 믿을게!"

카난 "치카..."

치카 "카난짱 이번에도 고마워! 나 지금 고백하러 갈테니까!" 대시

카난 "지금부터!? ... 그래, 힘내."



카난 "상대가 누구인지 모른다고 했지만."

카난 "최근 치카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알아채고도 남지."

카난 "뭐... 치카가 좋아하는 그 당사자는 모르는 모양이지만." 후훗

카난 "힘내 치카...!"


. . . . .


치카 (첫눈에 반한 것일지도 모른다)

치카 (늠름한 당신의 모습에 눈을 빼앗겼고)

치카 (서서히 교류를 갖게 되었다)

치카 (처음에는 어떻게 친해질까 고민했지만, 지금은 이렇게 많이 친해졌다)

치카 (만나면서 늠름한 부분만이 아닌 귀여운 일면도 볼 수 있게 되었다)

치카 (곤란할 때 그리고 쓰러질 뻔 했을때 도와준)

치카 (그런 이유로 스쿨 아이돌을 시작한 건 아니지만, 하지만 함께여서 무척 기쁘다)

치카 (하지만 그것만으론 만족할 수 없어... 더, 더 가까이 있고 싶어)

치카 ('친구' 보다 그리고 '동료' 보다 더 가까이!)


. . . . .


- 부실 -

샤락

치카 "아 아직 오지 않았네..."

치카 "좋아, 올 때까지 고백할 말을 생각하자!"

치카 "가사 담당 치카의 힘을 보여주지!"

샤락

치카 "!?"

치카 (위험해, 아직 아무 것도 생각 못했는데!) 두근 두근

치카 (고동이 대단해... 진정, 진정...) 두근 두근 두근 두근


"휴일인데도 갑자기 학교로 호출하다니..."


다이아 "도대체 무슨 속셈인가요? 치카씨."


. . . . .


치카 "다이아씨... 그래도 와주셨네요."

다이아 "오늘은 별 예정도 없었고, 게다가 후배의 권유를 무시할 수도 없으니까요." 웃음

치카 "역시 상냥하네요 다이아씨는... 그런 면에 매료된걸까."

다이아 "치카씨...?"

치카 "다이아씨, 들어줘요..."


- 나, 타카미 치카는 쿠로사와 다이아씨를 좋아해요, 친구로써가 아니라 한 여자로써 사랑하고 있습니다.-


치카 (말해버렸다... 말했어///) 긴장

치카 (부끄러워서 앞을 볼 수 없어... 랄까 심장박동 커) 두근

치카 (...다이아씨...?) 살짝

다이아 "///"


. . . . .

치카 "어, 다, 다이아씨?"

치카 (움직이지 못하게 되다니 의외! 성공 또는 실패 밖에 생각하지 않았어!)

치카 (이런 경우는 어쩌지!?) 누가 좀 도와줘..

다이아 "설마 먼저 들게 될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는데..."

치카 "네...?"

다이아 "곧 제가 하려고, 상황이나 대사를 생각했지만 소용없게 되버렸네요."

치카 "라는 건..."

다이아 "그래, 저도 치카씨를 사랑합니다... 부족한 사람이지만 잘 부탁한답니다." 방긋

치카 "... 다행이야... 정말 다행이야..." 훌쩍

치카 "어 기쁜데 눈물이... 이게 아닌데." 방울 방울

다이아 "치카씨..." 꽉

치카 "다이아씨..." 꽉


. . . . .


다이아 "불안했나요?"

치카 "응, 그래도 이젠 괜찮아요!"

다이아 "라면 다행이네요... 그러나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치카 "아니~, 그건 저도 마찬가지예요."

다이아 "지금은 이런 관계가 되었지만, 제가 멤버로 들어가기 전까진 대립하고 있었지요."

치카 "네, 그때는 좀 무서웠달까~"

다이아 "윽... 그래서, 이 마음은 전하지 않겠다고 생각했었는데."

다이아 "하지만 최근 카난씨에게 상담하니 '무조건 전하는게 좋아!' 라고 강하게 말을 하셔서..."

치카 "어, 카난짱이?"

다이아 "네, 제 모습이 이상하단 걸 카난씨에게 들키고 자백하게 되었답니다."

치카 (뭐가 감이야 카난짱! 답을 알고 있었잖아!)

다이아 "치카씨, 무슨 일이라도?"

치카 "저, 사실은 저도 카난짱이랑 상담을 해서..."

다이아 "아아! 과연, 그래서 카난씨는 저한테 고백을 촉구한거군요."

치카 "아, 그렇지만 나는 누굴 좋아한다곤 말하지 않았는데?"

다이아 "그래도 카난씨에겐 들켜버린 것 같네요, 서로."

치카 "왠지 부끄럽네요... 하지만 그 덕분에 지금 이렇게 됬으니까."

다이아 "그렇네요, 카난씨에게 감사를 전해야겠네요."


. . . . .


치카 "그럼 사귀는 것도 보고할 겸 카난짱의 집으로 가죠!"

다이아 "어머, 그럼 첫 데이트는 카난씨의 집인가요."

치카 "음, 그건 계산외로 하죠~"

다이아 "농담이예요." 후훗

치카 "그래! 시간은 아직 많고, 카난짱의 집에 갔다가 그대로 데이트하죠!"

다이아 "그렇게 하죠, 그럼 갈까요." 스윽

치카 (아, 손...) 스윽

꽈악

치카 (부끄럽다... 하지만 기뻐///) 에헤헤

다이아 "자 갑시다."


. . . . .


치카 (이렇게 나의 고민은 싱겁게 해결)

치카 (카난짱은 매우 기뻐해 주었다)

치카 (루비짱도 '언니가 또 한명 늘었네!' 라면서 웃는 얼굴로 말해주었다)

치카 (요우짱과 리코짱은 눈물을 흘리며 기뻐해 준... 거지?)

치카 (다이아씨가 이런 말을 했다)

다이아 "제가 좋아하는 노래에 이런 가사가 있답니다."

다이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받는 그런 기적을 행복이라고 불렀다-"

다이아 "지금이라면 그 의미가 뭔지 알 수 있을 것 같네요."

치카 (나도 그렇게 생각해... 이 기적을 그리고 행복을, 언제까지나 다이아씨와 함께 붙잡고 싶어)




GLAY / Blue Jean --- 마지막 부분에 나온 가사

././././


Doll 굿 2017.05.06 15: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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