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제 목
일반 (복구)두서없는 파이널 라이브 직관 후기
글쓴이
요소로ー
추천
8
댓글
0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200526
  • 2017-05-03 18:22:35

나, 가는구나. 저 하늘로! 파이널 라이브를 보러!



들뜨는 마음을 안고 오전 10시경 도쿄돔 도착. 할게 없다



그러다가 라이브 전에 칸다묘진을 들르기로

역시 에미츤과 소라마루의 에마가 목적



1일차 라이브 전에 찍은 마지막 사진



여타 갤러가 그러하듯 나도 추첨에서 떨어졌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FINAL LIVE チケットゆずってください' 라는 꾸준글을 썼는데,

그것을 불쌍히 여긴 모 갤러 덕분에 3월 31일 도쿄돔에 입성할 수 있었다.


자리는 2층 1루측의, 속칭 면봉석이었지만 들어온 것만으로도 감격이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뷰도 괜찮았고, 쌍안경도 준비해서 든든한 기분)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1일차 라이브는 '즐겁다' 라는 느낌으로 남아있다.

작게 보이지만 실제로 움직이는 뮤즈를 맨눈에 새기면서 신나게 콜을 넣었다. (쌍안경은 거치적거려서 나중에 던져버렸다)


하지만 역시, 「Days Have Passed By」 → 「우리들은 하나의 빛」으로 이어지는 연출에는 눈물이 났다.




4.1 라이브

정말로 가고 싶다는 염원이 하늘에 닿은건지, 단념석 최종추첨에 당첨.

발권하러 패밀리마트에 갔는데 티켓을 건네는 점원이 자신도 라이브에 참가한다고.


스이도바시에 내려서 그 주변에 포진해있는 피켓맨들을 구경하면서 도쿄돔으로 향했다



도쿄돔 주변을 도는 아리가또 트럭



자리는 1층 3루측 맨 뒷자리. 단념석인데도 전날보다 뷰가 더 좋았다.

메인 스테이지 뒷편이지만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었고, 메인 스테이지를 제외한 다른 스테이지의 70프로정도는 보였다.

그리고 라이브 시작 전부터 보쿠히카의 꽃 스테이지가 있는 것도 보였다.



1일차 라이브 땐, '그래도 내일이 있으니까' 라는 생각에 즐거웠지만 2일차 라이브는 달랐다. 파이널 라이브의 파이널이니까

다시 볼 수 없을지도 모르는 이 광경을 두 눈에 새기고자 했다.

있는 힘을 다해서 즐기고, 응원하려고 했다.


그런 마음이 꺾일 뻔한 것은 초장부터 웃치가 자기소개에서 눈물을 보였을 때

그 모습을 봤을 때는 그냥 다 던져버리고 엉엉 울고 싶은 마음이었다.

하지만 억지로 울음을 삼키고 어제처럼, 아니 어제보다 더 힘껏 소리치고 날뛰었다.


그렇게 즐기다가 MOMENT RING을 부르는 순간


어제는 신나게 들렸던 그 곡이 너무 슬프게 들리고 그때부터 펑펑 울었던 것 같다.

우리들은 하나의 빛에선 더 말할 것도 없고.



뮤즈가 퇴장하는 순간까지 한마음으로 불렀던 우리들은 하나의 빛

이대로 끝이 아닐 것이다. 뭔가 있을 것이다. 라는 희망을 가지고 외쳤던 「뮤즈」 



결국 도쿄돔의 조명이 켜지고 공연종료를 알리는 알림이 흘러나오자 공허한 기분이었다.



그리고 밖으로 나오자마자 내리는 비가


너무 차갑게 느껴졌다.


----------------------------------------------------------------

http://webcache.googleusercontent.com/search?q=cache:1ro_wm0KPDkJ:gall.dcinside.com/board/view/?id=lovelive&no=6133304+&cd=1&hl=ko&ct=clnk&gl=kr

댓글이 없습니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1200676 일반 마갤하나 파서 게시글 전부백업해놔도되냐 2 ㅇㅇ 223.62 2017-05-03 0
1200675 일반 하나마루: 츄라이즈라 영양실조걸린게 2017-05-03 0
1200674 일반 글보관함에 물갤꺼 수백개인데 어케 백업하나 윾.구1 2017-05-03 0
1200673 일반 아 내가 번역한 것들 다 어디갔냐 시이타케에에에에 216.9 2017-05-03 0
1200672 일반 회장님 4센 될때까지 숨참는다 하테나 2017-05-03 0
1200671 일반 글삭된거 디시쪽에서 복구안해주나 1 윾.구1 2017-05-03 0
1200670 일반 ㅋㅋ여기왜이래 3 Heru 2017-05-03 0
1200669 일반 안뇽안뇽! 3 2017-05-03 0
1200668 일반 (ss번역) 요우 "치카짱 귀여워!" 리코 "치카짱 귀여워!" 치카"그만 4 타천사리틀데몬 2017-05-03 17
1200667 일반 요시루비 합시다 よしルビ最強 2017-05-03 0
1200666 일반 일단 핫산질한 거 다 털었다 (아마도) 3 りきゃこの麒麟 2017-05-03 6
1200665 일반 헉헉.. 오늘 복구는 여기까지 6 송포과남 2017-05-03 15
1200664 일반 복구)[가사번역] 소녀 이상의 사랑이 하고 싶어 3 りきゃこの麒麟 2017-05-03 6
1200662 일반 [복구] ぺーくん센세 요시마루「천사가 내려앉았다」 송포과남 2017-05-03 10
1200661 일반 [복구] 玥炭센세「욧쨩을 주물거리고 싶어」 송포과남 2017-05-03 8
1200660 일반 [복구] しばけー센세 선배가 어른스럽지 못한 요우요시 만화 송포과남 2017-05-03 9
1200659 일반 선샤인보고 생각난건데 happy party train은 1 dxc 2017-05-03 0
1200658 일반 [복구] ゆきよみ센세「다이요시로 배우는 ○○○」시리즈 1 송포과남 2017-05-03 7
1200657 일반 [그림] 갓흥커플 요시마루 그려봤어 4 클레베아 2017-05-03 11
1200656 일반 오메데토 Chronodiver 2017-05-03 0
1200655 일반 [복구] ぷー센세 요우치카 「프레젠트 포 유」 송포과남 2017-05-03 8
1200654 일반 복구)[번역] 本田센세 화이트데이 후편 1 (요우요시) りきゃこの麒麟 2017-05-03 10
1200653 일반 [복구] ぷー센세 요우와 간호사리코 1 송포과남 2017-05-03 11
1200652 일반 [복구] ぷー센세 요우리코 손잡기 송포과남 2017-05-03 7
1200651 일반 구글 고급 검색 사용하면 좋을지도 혹시 알고있나 2 ㅇㅇ 222.121 2017-05-03 7
1200650 일반 [복구] ぷー센세 요우치카 1 송포과남 2017-05-03 8
1200649 일반 [복구] ひたきみど센세「정말로 말하고 싶었던 것」 송포과남 2017-05-03 5
1200648 일반 [복구] ひたきみど센세 카나다이 송포과남 2017-05-03 7
1200647 일반 [복구] くらげもどき센세「간호사복의 마력」,「죄가 많아」 송포과남 2017-05-03 10
1200646 일반 복구)[번역] さね野郎센세 마키 생일 축전 りきゃこの麒麟 2017-05-03 7
1200645 일반 안경이 진리다 안경보고가 1 よしルビ最強 2017-05-03 0
1200644 일반 조금만 힘내자 ㅠㅠ 추천수자꾸 4에서 멈추네 이틀데몬 2017-05-03 0
1200643 일반 복구 형님들 파이또~ ㅇㅇ 2017-05-03 0
1200642 일반 [복구] めとろ센세 쿠로사와자매 만화 1 송포과남 2017-05-03 8
1200641 일반 워멬ㅋㅋㅋ안경짤 찾았다 1 よしルビ最強 2017-05-03 6
1200640 일반 [복구]くみちょう센세 3학년 허그 만화 ㅁㅁ 175.208 2017-05-03 9
1200639 일반 [복구] めとろ센세 요시루비 1 송포과남 2017-05-03 9
1200638 일반 하 너무 화난다 3 ㅇㅇ 119.193 2017-05-03 0
1200637 일반 [복구] めとろ센세 화이트데이 카나다이 송포과남 2017-05-03 8
1200636 일반 잠깐 뭐 질문좀... 2 귤센치 2017-05-03 0
념글 삭제글 갤러리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