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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복구)두서없는 파이널 라이브 직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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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5-03 18:22:35

나, 가는구나. 저 하늘로! 파이널 라이브를 보러!



들뜨는 마음을 안고 오전 10시경 도쿄돔 도착. 할게 없다



그러다가 라이브 전에 칸다묘진을 들르기로

역시 에미츤과 소라마루의 에마가 목적



1일차 라이브 전에 찍은 마지막 사진



여타 갤러가 그러하듯 나도 추첨에서 떨어졌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FINAL LIVE チケットゆずってください' 라는 꾸준글을 썼는데,

그것을 불쌍히 여긴 모 갤러 덕분에 3월 31일 도쿄돔에 입성할 수 있었다.


자리는 2층 1루측의, 속칭 면봉석이었지만 들어온 것만으로도 감격이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뷰도 괜찮았고, 쌍안경도 준비해서 든든한 기분)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1일차 라이브는 '즐겁다' 라는 느낌으로 남아있다.

작게 보이지만 실제로 움직이는 뮤즈를 맨눈에 새기면서 신나게 콜을 넣었다. (쌍안경은 거치적거려서 나중에 던져버렸다)


하지만 역시, 「Days Have Passed By」 → 「우리들은 하나의 빛」으로 이어지는 연출에는 눈물이 났다.




4.1 라이브

정말로 가고 싶다는 염원이 하늘에 닿은건지, 단념석 최종추첨에 당첨.

발권하러 패밀리마트에 갔는데 티켓을 건네는 점원이 자신도 라이브에 참가한다고.


스이도바시에 내려서 그 주변에 포진해있는 피켓맨들을 구경하면서 도쿄돔으로 향했다



도쿄돔 주변을 도는 아리가또 트럭



자리는 1층 3루측 맨 뒷자리. 단념석인데도 전날보다 뷰가 더 좋았다.

메인 스테이지 뒷편이지만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었고, 메인 스테이지를 제외한 다른 스테이지의 70프로정도는 보였다.

그리고 라이브 시작 전부터 보쿠히카의 꽃 스테이지가 있는 것도 보였다.



1일차 라이브 땐, '그래도 내일이 있으니까' 라는 생각에 즐거웠지만 2일차 라이브는 달랐다. 파이널 라이브의 파이널이니까

다시 볼 수 없을지도 모르는 이 광경을 두 눈에 새기고자 했다.

있는 힘을 다해서 즐기고, 응원하려고 했다.


그런 마음이 꺾일 뻔한 것은 초장부터 웃치가 자기소개에서 눈물을 보였을 때

그 모습을 봤을 때는 그냥 다 던져버리고 엉엉 울고 싶은 마음이었다.

하지만 억지로 울음을 삼키고 어제처럼, 아니 어제보다 더 힘껏 소리치고 날뛰었다.


그렇게 즐기다가 MOMENT RING을 부르는 순간


어제는 신나게 들렸던 그 곡이 너무 슬프게 들리고 그때부터 펑펑 울었던 것 같다.

우리들은 하나의 빛에선 더 말할 것도 없고.



뮤즈가 퇴장하는 순간까지 한마음으로 불렀던 우리들은 하나의 빛

이대로 끝이 아닐 것이다. 뭔가 있을 것이다. 라는 희망을 가지고 외쳤던 「뮤즈」 



결국 도쿄돔의 조명이 켜지고 공연종료를 알리는 알림이 흘러나오자 공허한 기분이었다.



그리고 밖으로 나오자마자 내리는 비가


너무 차갑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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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ebcache.googleusercontent.com/search?q=cache:1ro_wm0KPDkJ:gall.dcinside.com/board/view/?id=lovelive&no=6133304+&cd=1&hl=ko&ct=clnk&gl=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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