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라이브 선샤인 마이너 갤러리 저장소

제 목
일반 ss번역)(재)자매 놀이 (요하다이)
글쓴이
코코아쓰나미
추천
13
댓글
2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200140
  • 2017-05-03 16:47:27



--------------------------------------------

원작(http://www.pixiv.net/novel/show.php?id=7245727







"어, 언니, 같이 자거나.... 안 해? 오히려 언니가 요하네랑 같이 자고 싶다거나? 그렇진 않아?"



"알았어요, 요시코. 이불 깔아줄게요"



나는 츠시마 요시코.....이지만.



왜 한밤중에 잠옷까지 입고 다이아의 방에 있는 것인지


당황스러운 하루였던, 오늘 하루를 돌이켜 보면.......






"요시코쨩이랑 다이아쨩 자매 같네유! "


부실에서 2학년의 수업이 끝나기를 기다리며 모두와 담소를 나누던 중에 갑자기 즈라마루가 그런 말을 했다.




"하아아?! 무슨 말이야 즈라마루! 어째서 내가 다이아랑 자매인 건데! 애초에 다이아에겐 루비가 있잖아! "


"으음, 대강 보자면 말이쥬, 좋아하는 것에 열중하는 거라든지, 머리모양이라든지, 그리고 어쩌니저쩌니해도 성실하고 남을 돌보길 좋아한다든가, 공통점은 찾으면 많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언제나의 산뜻한 미소를 지으며 그런 말을 하는 즈라마루.


다이아를 정말 좋아하는 루비가 혹여나 상처를 받지 않을까, 슬쩍 엿보니 


엥?? 어??


왜인지 눈이 반짝이고 있어.


그리고 갑자기 오른손으론 다이아, 왼손으론 내 손을 잡아 자신 쪽으로 당겼다.




"뭐 하는 거야! "


"루비!?!? "




당황해하는 나와 다이아를 향해 루비는 이렇게 말했다.




"맞아! 언니랑 요시코쨩은 자매 같아! 그게, 루비는 별로 예쁘지도 멋스럽지도 않잖아. 그에 반해 요시코쨩은 부드럽고 긴 머리라든지 높은 코 같은 데서 언니랑 비슷한 분위기가 있지! 와~! 하나마루쨩 데단헤! 사스가!"




영문을 모르겠다.


하지만 이어지는 다이아의 말이 나를 더 놀라게 한다.




"요시코씨는..... 저랑 자매인 게 싫은 건가요? "


"하? "


"아 아닙니다 별거 아니에요! "




문득 진지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더니 뺨을 붉히며 내게서 시선을 돌리는 다이아. 


그런 모습을 보고 있으니 갑자기 미안해졌다.


아니 뭐랄까, 별로 싫다고 하지는 않았고, 오히려 다이아같은 언니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



도쿄에서 라이브를 마치고 왔을 때만 해도, 형제는 없지, 친한 친구들도 Aqours의 모두밖에 없고, 부모님은 귀가가 늦고, 내 캐릭터가 그렇지 않다는 것도 있지만 약한 소리도 잘 못하고, 그런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도 없었다.


그래서 다이아를 보고 울어버린 루비를 보고 부럽다고 생각했었다.



확실히 화낼 때는 화내고, 하지만 굉장히 상냥한 그런 다이아가 언니라면.... 그런거 기쁜게 당연하다.


언니도, 다이아도 동경하고 있으니까.




"아니, 그렇지 않아.... 다이아.... 우응, 다이아언니"


"에......? "


"아냐! 아무것도! 아무것도 아니니까! 정말로! 아니니까! 정말! 미안, 잊어줘! "




말하고 보니까 창피해져서, 황급히 팔을 버둥거리며 취소했다.


멍한 얼굴로 있던 다이아가 그 순간 언제나 루비에게 향하던 언니 스마일(내가 마음대로 부르고 있다)을 나에게 향했다.




"요시코씨, 아니, 요시코. 오늘 하루만 자매 놀이, 하지 않겠습니까? "


"에? "




이번엔 내가 멍하니 있을 차례다.


요시코,라고 불린것도 놀랐지만 자매 놀이 뭐야?? 혹시 도쿄 쪽에서 유행하는 건가?




"아, 그래! 요시코쨩 오늘 우리 집에서 자고 가! 루비는 하나마루쨩의 집에서 잘테니까! 응! "


"지는 대 환영이구먼유! "


"아, 그렇네요. 그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루비, 하나마루씨에게 너무 폐를 끼치지는 마세요"


"응! "




아닛 즈라마루비! 그게 목적이였구나..... 당했어.....  


그리고 선배의 집에서 자고 가라니, 그런거 너무 긴장되고.......




"요시코, 일정은? 괜찮나요? "




이렇게 청초한 다이아에게 자연스럽게 경칭없이 불리거나 얼굴을 들여다보거나 하니까 왠지, 들떠버린다.




"엄마한테 연락해볼게"




그렇게 말하고 부실을 나왔다.






부실에 돌아와보니 2학년이 와있어서, 모두 연습을 갈 준비를 하고있었다.


그럴 때도 평소와는 달랐다.


평소에는 루비가 우물쭈물하니까 다이아가 루비의 짐을 들어주거나 했지만, 오늘은 




"요시코, 준비는 잘했나요? "




그런 식으로 나에게 손을 내밀어 주었다.


하지만 난 그렇게 짐이 많지는 않아서 어쩔 줄 몰라하자, 내 오른손에 다이아의 손이 겹쳤다.




"자 갑시다"




다이아의 손에 이끌려 옥상에 도착하니 리코가




"자, 2인 1조로 스트레칭을 해주세요. 오늘은 제가 혼자서 하는 차례에요"




라고 말했다.


Aqours는 9명이니까 2인 조를 짜면 누군가 한 명이 남아 버린다. 


그래서 순서대로 혼자서 하는 사람을 결정한다.


하지만 난 항상 리코와 연습을 하는 경우가 잦다. 요전번에 리코가 혼자 할 때는 즈라마루랑 했지만 오늘은 이미 루비와 하는 것 같고.  


어쩌지, 당황하고 있자




"요시코, 저랑 같이하시죠? "




다이아가 말을 걸어주었다.




"고, 고마워 언니 "




문득 나온 언니라는 말. 그리고 안심하며 미소.


그런 나를 보고 다이아도 미소를 지어준다.




"대충 하진 않을 겁니다, 여동생이니까요"




.....아, 이거 리코보다 빡셀 것 같다.






스트레칭은 엄청 힘들었지만 댄스 연습은 평소보다 훨씬 잘 됐다.


지금 연습하는 댄스는 다이아와 페어인 부분이 많기 때문에 선배라고 신경 쓰지 않고 언니랑 춤추는 것이 부담되지 않았다.


둘이서 손을 잡는 장면이 있는데 거기서도 다이아가 내 손을 잡아주고, 이것은 마치 공주와 왕자구나라는, 그런 느낌으로 손을 잡아 주었다.


조금 두근두근해버렸다.


전부, 다이아가 리드해줬다.




연습이 끝난 후 평소라면 요우랑 같이 버스를 타고, 중간에 먼저 내리는 요우를 배웅한 뒤 약간 쓸쓸한 마음으로 집에 돌아가, 부모님이 오길 기다리며, 직접 저녁을 만들어 먹고 가끔은 혼자 잠에 든다. 


하지만 오늘은




"요시코, 빨리 돌아갑시다"




다이아가 있다.


손을 내밀고, 이번엔 자연스럽게 내 쪽에서 먼저 잡는다.


집에 도착하고서도




"저녁먹기 전에 먼저 목욕부터 하세요, 갈아입을 옷이라면 루비의 옷을 빌려드릴게요"




그렇게 말하고 욕실까지 안내받았다.



평소엔 혼자 목욕 같은 거 익숙하지만, 그건 계속 혼자였기 때문이기도 하고 오늘은 계속 다이아랑 함께하다 보니까, 그것에 익숙해져버려 혼자 있는 게 조금 무서워지고 만 것 같다.


다이아네 집에 욕실은 넓고.


다이아와 떨어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도 있어서.




"언니, 같이 들어갈래? "




라고 말해버렸다.


하지만, 역시 부끄러워서,




"역시 됐어! 혼자서 들어갈게! "




그렇게 말하고는 문을 닫았다.


그러자 문을 두드리는 소리.




"요시코, 괜찮아? 들어갈게요"


"으.... 응"




다이아가 문을 열고 들어왔다.




"자, 빨리 들어가죠? 후후, 벗는 거 도와드릴 까요? "




그렇게 미소를 지었다.




"그- 그 정돈 혼자 할 수 있어! "




힘차게 옷을 벗는 나와 싱글벙글한 다이아.


욕실에 들어가니 다이아가 나의 머리를 감겨주었다. 욕실 안에는 목욕용 의자가 두 개.


무심코, 신경 쓰여 물어본다.




"루비랑도 같이 들어오거나 하는 거야? "


"어렸을 때는 그랬는데, 요새는 아니네요"


"함께 들어오는 거 민폐였을까? "




그렇게 말하고, 고개를 숙여버리는 나. 다이아에게 폐를 끼치면 안 되는데, 미움받기 싫다고 생각한다.


그러자 다이아가 나를 뒤에서 안아 주었다.




"그럴리 없잖아요, 요시코 "




욕실에서 나온 다음 머리를 말려주고, 옷도 루비의 옷을 빌려주었다.


저녁을 먹으면서는 다이아가 기쁜 듯이, μ's에 대해 많이 가르쳐 주었다. 



다이아의 방에 일단은 왔지만, 잠은 루비의 방에서 잘 예정이다. 하지만, 목욕 때와 같은 이유로, 왠지 외로워져서




"어, 언니, 같이 자거나.... 안 해? 오히려 언니가 요하네랑 같이 자고 싶다거나? 그렇진 않아?"


"알았어요, 요시코. 이불 깔아줄게요"




그러자, 바로 준비를 해주었다.


솜씨 좋네, 역시 언니구나...라고 다시 한번 생각한다.



두 명이서 이불의 들어가, 서로를 마주 본다.




"어땠어요? 자매놀이"




그러면서 다이아는 미소를 짓는다.



즐거웠어. 다이아는 상냥하고, 형제가 없다 보니까 응석 부릴 수 있는 것도 신선했고, 굉장히 즐거웠어, 응



그렇게 대답하니 다이아는 조금 쓸쓸한 것 같은 얼굴을 했다, 그리고는 자신의 이불에서 나와 다가왔다.




"요시코, 아니, 요시코씨는 자매로 만족하십니까?  저는.... 자매만으론 부족해요....."




정신 차려보니 나는 다이아를 안고 있었다. 





"다이아.... 다이아! 나 말이야, 계속 언니를 원했어. 게다가 다이아도 굉장히 동경했고. 그래서 다이아가 언니라면 항상 함께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

그래도...."


"요시코씨, 언니가 아니더라도, 저는 계속 곁에 있을 거예요."




그렇게 말하고는 웃음을 지었다.






자매 놀이도 재미있었고, 언니도 엄청 좋지만 역시 나는 학생회장이자 선배인 Aqours의 멤버 쿠로사와 다이아를 정말 좋아한다. 





-------------------------------------------------------

ㅇㅎㄷㅇ ㅂㅇ ㅇㄷ

Doll 뚜방뚜방 2018.04.22 06:20:20
코미야다이아 2018.07.06 19:07:17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1200411 일반 SS번역)(재)요우 "리코쨩 한테 응석 부리고 싶어" 코코아쓰나미 2017-05-03 16
1200410 일반 [백업] めざし센세 ' 뮤즈랑 6시 내고향 - 누마즈편 ' 3 요하네리 2017-05-03 11
1200409 일반 (복구)번역) 전격 G's magazine 10월호 코바야시 아이카 인터 2 요소로ー 2017-05-03 6
1200408 일반 [SS번역] 요시코「동복에도 소매 없는 거야?!」 - 完 2 ㅁㅁ 175.208 2017-05-03 6
1200407 일반 복구)[번역] しばけー센세 '추돌' りきゃこの麒麟 2017-05-03 5
1200406 일반 [복구] ゆず胡椒센세 4컷.32「Train」 송포과남 2017-05-03 6
1200405 일반 ss번역)(재)요시코「동복에도 소매 없는 거야?!」 2 코코아쓰나미 2017-05-03 9
1200404 일반 다들 힘내유... 1 아이스미컁 2017-05-03 2
1200403 일반 새벽 22연 1보조 떴냐¿ 6 ㅇㅇ 59.23 2017-05-03 7
1200402 일반 [백업] めざし센세 ' 요시마루의 재밌는 놀이 ' 1 요하네리 2017-05-03 11
1200401 일반 [복구] ゆず胡椒센세 4컷.30「◯치」 송포과남 2017-05-03 5
1200400 일반 ss번역)(재)다이아「츠시마씨、중요하게 할 말이 있습니다」.. 1 코코아쓰나미 2017-05-03 13
1200399 일반 SS번역)(재)치카「우와、사쿠라우치씨 또 혼자서 책 읽고 있어ㅋ」 4 코코아쓰나미 2017-05-03 15
1200398 일반 스쿠페스 중고 하나 사서 해볼까 생각중임 9 C4ndy 2017-05-03 0
1200397 일반 [백업] めざし센세 ' 요해리포터와 즈라코난과 룬비 ' 요하네리 2017-05-03 10
1200394 일반 [SS복구] 요시코「동복에도 소매 없는 거야?!」 - 2 ㅁㅁ 175.208 2017-05-03 5
1200393 일반 [복구] ゆず胡椒센세 4컷.26「증말로 슬픈 괴수인기야」 송포과남 2017-05-03 6
1200392 일반 (복구/ss번역) 치카「Step!」안쥬「ZERO to ONE!」 - 2 Hanul. 2017-05-03 7
1200391 일반 물갤에서 주웠던 짤들 ㅇㅇ 121.165 2017-05-03 5
1200390 일반 모바일이랑 pc랑 글 넘버 다름? Tim 1.177 2017-05-03 0
1200389 일반 슈카슈 : 쟤 좀 봐.. 은색슬라임 2017-05-03 5
1200388 일반 복구)[번역] さね野郎센세 선샤인 4컷 165 1 りきゃこの麒麟 2017-05-03 7
1200387 일반 ss번역)(재)카난 "저기, 요시코... " 요시코 "응? " 코코아쓰나미 2017-05-03 13
1200386 일반 도대체 뭔 일이 있던 거냐 6 아이스미컁 2017-05-03 0
1200385 일반 복구) BD 5권 특전 소설 다이아편 일부 메가럽쿠쟈 2017-05-03 6
1200384 일반 오늘의 갤 사태에 대하여 6 돌아온강건마 2017-05-03 0
1200383 일반 [SS복구] 요시코「동복에도 소매 없는 거야?!」 - 1 ㅁㅁ 175.208 2017-05-03 6
1200382 일반 생각해보니 3화 나올때만 해도 요하리리각 흥했는데 2 ㅊㅇㅂ 2017-05-03 0
1200381 일반 [복구] ゆず胡椒센세 4컷.25「마리의 세〇레」 송포과남 2017-05-03 6
1200380 일반 ss번역)(재)카난 "좋은 아침... 응? " 요시코 "Zzz... " 2 코코아쓰나미 2017-05-03 16
1200379 일반 복구하시는분들 1 4집센터다이아 2017-05-03 0
1200378 일반 복구)[번역] さね野郎센세 선샤인 4컷 159 りきゃこの麒麟 2017-05-03 11
1200377 일반 4집센터가 핫산들을 응원합니다 1 99 2017-05-03 0
1200376 일반 백업본 찾다가 요하리리아조씨들 회로 불타는짤도 찾음 ㅋㅋㅋㅋ 6 요하네리 2017-05-03 11
1200375 일반 이거 물갤러냐??? 2 은색슬라임 2017-05-03 0
1200374 일반 (복구) 번역) 라이브 팜플렛 - 이나미 안쥬 인터뷰 요소로ー 2017-05-03 7
1200373 일반 ss번역)(재)요시코 "어? 오늘도 카난이랑? " 카난 "둘뿐이네♪ " 코코아쓰나미 2017-05-03 13
1200372 일반 개추밖에 도울 방법이 없다... 1 꽃꼭대기 2017-05-03 1
1200371 일반 [복구] ゆず胡椒센세 4컷.19「선택」 송포과남 2017-05-03 9
1200370 일반 [백업] めざし센세 ' 요시마루 타와와 챌린지 ' 요하네리 2017-05-03 16
념글 삭제글 갤러리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