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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ss백업] 치카 「제3화, 사쿠라우치 리코 레즈피해보고회를 시작합니다
글쓴이
ㅇ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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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sunshine/1200070
  • 2017-05-03 16:33:58
  • 39.117.*.*


출처: http://www.lovelive-ss.com/?p=15478


리코 크싸레 네타 주의


재미있게읽어주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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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 「오늘로 이 모임이 제3회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치카 「매회 전원 참가라는 건 매우 기쁩니다만」


치카 「그만큼 피해 사건이 많았다는 것이니」


치카 「복잡한 기분입니다. 진행을 맡은 타카미 치카입니다」


요우 「부진행을 맡은 와타나베 요우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요시코 「서기를 맡은 요하네야. 잘 부탁해」


카난 「이야~ 저번 모임은 1주일 전이라구?」


다이아 「피해 빈도의 증가…… 예사로운 사태는 아니군요」


다이아 「이번의 보고회의 개최는」


다이아 「사쿠라우치 리코 레즈피해보고회 조례의 개최규정」


다이아 「제2조, 개최 이유 항목으로부터」


다이아 「회원으로부터의 피해보고 또는 보고해야만 하는 일의 건수가 4건 이상인 경우」


다이아 「이 부분에 해당해요」


루비 「우우……루비, 잘 모르겠어」


카난 「그러니까, 이 중 4인이 또 리코쨩 관련으로 모두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는 거야」


요우 「이야 저번 모임의 다이아씨 논문이 흥미로웠지」


다이아 「당연해요. 하기로 했다면 전력전신 요-소로인걸요」


요우 「내, 내 대사……」


카난 「치캇치, 오늘은 어떤 느낌이야?」


치카 「음, 오늘 보고 건수는 4건」


치카 「중 4건 모두 회원으로부터 피해보고입니다」


하나마루 「리코씨 발정기인가유?」


요시코 「너, 너 꽤 직접적으로 말하는구나」


마리 「다이아, 오늘은 프레젠테이션 없어?」


다이아 「네, 이전 모임으로부터 간격이 너무 짧아서 그럴 듯한 소재도 데이터도 없어요」


요우 「칫, 꽤 기대하고 있었는데」


루비 「루비는 별일 없었지만, 4건이나 피해가……」


마리 「뭐 그래도 그만큼 리코의 경향을 파악하기 쉬워지는 거지」


마리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네」


하나마루 「대책을 세우지 못하면 그게 그거에유」


루비 「빠, 빨리 시작하지 않으면 리코씨가 올 거야」


요우 「그거라면 걱정 없어」


치카 「그렇다는 건?」


요우 「리코쨩 신발장에 요하리리 백합 동인지을 넣고 왔습니다!」


요시코 「잠깐!!」


치카 「역시 요우쨩! 이걸로 30분은 벌었네!」


치카 「앗……엣헴. 훌륭하다, 요우 부진행」


요시코 「그 진행 캐릭터 필요한 거야?」


치카 「아, 필요 없어?」


다이아 「진행만 해준다면 뭐든 상관없어요」


다이아 「빨리 시작하세요」


치카 「칫, 그럼 평범하게 할게요」


카난 「자자, 토라지지 말고 시작하자」


치카 「응. 그럼 시작은…… 하나마루쨩!」


하나마루 「즈랏!」


요우 「그럼 하나마루쨩, 부탁합니다」


하나마루 「네……」


하나마루 「그건요, 마루가 점심시간에」


하나마루 「도서실에서 접수 일을 보고 있을 때였어유……」



<점심시간・도서실>


하나마루 『으응』


하나마루 『점심시간인데 아무도 도서실에 오질 않아유』


하나마루 『조용히 독서할 수 있으니까 좋지만』


하나마루 『가끔 밖에 사람이 오질 않는 것도 걱정거리에유』


덜컥


리코 『실례합니다』


하나마루 『아, 리코씨!』


리코 『후훗, 안녕 하나마루쨩』


하나마루 『안녕하세요! 책 읽으러 오셨어요?』


리코 『책……도 좋지만』


하나마루 『?』


리코 『오늘은 하나마루쨩을 보러 왔어』


하나마루 『엣』


리코 『후훗』


하나마루 『아하하……』


하나마루 (리코씨, 모두랑 있을 땐 괜찮지만)


하나마루 (둘만 있으면 가끔 거리감이 안 잡힐 때가 있어유)


리코 『아무도 없네』


하나마루 『드물지만 점심시간에 쭉 혼자일 때도 있어요』


리코 『그럼 오늘이 그날이라면 하나마루쨩과 단 둘이네♪』


하나마루 『그, 그렇네요』


리코 『후후, 옆자리 괜찮니?』


하나마루 『어, 아아, 괜찮아유』


리코 『그럼 실례할게』


하나마루 (우우, 자리 넓은데 딱 붙어 앉았어유……)


리코 『하나마루쨩은 뭐 읽고 있었어?』


하나마루 『마루는 요전에 루비쨩한테 빌린……』


하나마루 『뮤즈가 특집으로 실린 잡지를』


리코 『헤에……』


리코 『……궁금한 게 하나 있는데 도서실에 그런 잡지도 좀 놓여있지?』



하나마루 『네, 도서위원회 같은 데에 제안해서』


하나마루 『선생님이 승낙해준 물건은 학교가 사다 주거나 해요』


하나마루 『그치만 요즘 선생님이 대충이셔서』


하나마루 『제대로 서류도 안 보고 OK 해주신다거나 그래유』


하나마루 『그래서 아이돌 특집 잡지도 요전에 제안해봤어요』


리코 『호오』


리코 『라는 건…… 좋아하는 책 구해다 둘 수 있구나?』


하나마루 『뭐…… 과격한 물건은 아웃이지만요』


리코 『』 씨익


리코 『종이랑 펜 빌려줄 수 있니?』


하나마루 『네? 아, 여기요』


리코 『』 쓱쓱


하나마루 『?』


리코 『……이러면 되겠지』


리코 『이거, 하나마루쨩이 제안했다 하고 선생님께 전해줄래?』


하나마루 『네에? 봐도 되나요?』


리코 『안 돼!!!』 쾅


하나마루 『』 움찔


리코 『괜찮아, 절대, 그런, 그치? 유해도서는 아니니까』


하나마루 『그, 그래도 일단 확인을……』


리코 『우웃….. 하, 하나마루쨩은 날 신용 못 하는 거야?』 울먹울먹


하나마루 『』 ドキーン 


하나마루 『아, 알겠어요……』


리코 『됐다♪』


리코 『이 메모 선생님께 전해드려, 여기』


리코 『좋아, 그럼 점심시간이 끝날 때까지 수다 떨자♪』 덜컹덜컹


하나마루 (의, 의자째로 다가오고 있어유……)


━━━ 

━━ 


하나마루 『그럼 마루는 문단속하고 갈게요』


리코 『에에, 그럼 방과후에 보자』


리코 『실례했습니다♪』 덜컹덜컹……


하나마루 『후우……』


하나마루 『수다 떨 때 다가오는 건 평범했지만』


하나마루 『조금 신체 접촉이 많았어유……』


하나마루 『그거랑……』 슬쩍


메모


하나마루 『우우……. 역시 확인하지 않으면 불안해유』 바스락


하나마루 『응?』


하나마루 『조목 별로 여러 개가 써있어유……』


하나마루 『어디어디』


・공수 강좌 ~요하리리를 예로~ (攻め受け講座~ヨハリリを例に~)

・그날 마루가 리틀데몬이 된 사정 (あの日マルがリトルデーモンになったわけ)

・요우쨩 있잖아4 「치카, 더는 못 참겠어……」 (ようちゃんあのね4 「ちか、もうガマンできないの……」)

・함께 타천Part2 백합의 장미 (一緒に堕天Part2 百合の薔薇)

・쾌타천 9월호 (快堕天 9月号)

・요우쨩 있잖아 C98회장 한정판 「마루론 안 되나유……?」 (ようちゃんあのねC98会場限定版 「マルじゃ駄目ずら……?」)


하나마루 『……』 벌벌



하나마루 「라는 일이 있었어유」


요우・요시코 「잠깐 기다려봐(기다리라구)!!」


요우 「요우쨩 있잖아는 뭐야!?」


요우 「게다가 4라니! 시리즈물 나온 거야!?」


요우 「회장 한정판이라거나 그런 파생 작품 만들지 말라구!!」


요시코 「나 관련스러운 걸로 절반이잖아!」


요시코 「뭐야 요하리리를 예로라니!?」


요우 「아, 그거 리코쨩 신발장에 넣은 거다」


요시코 「리리의 요구에 응해주지 말라구!!」


하나마루 「요시코쨩, 진정해유」


요시코 「요하네야!!」


하나마루 「마루도 리코씨에게 건네 받은 본인인데」


하나마루 「자기 거 두개나 있었어유……」 시무룩


요시코 「읏, 그, 그건 확실히 힘들었겠지만」


마리 「꽤나 크레이지-한 짓을 했네」


카난 「자신이 나오지 않아서 안심했다고 해야하나」


치카 「평범하게 치카도 피해자야」


루비 「치, 치카씨도 힘내세요!」


다이아 「확실히 자기 이름이 나왔다면 조금은 힘들었겠군요」


카난 「뭐랄까 분별이 없잖아」


카난 「도서실에 백합 동인 코너라도 만들려고 한 걸까」


마리 「그래도 학교의 비용을 쓰는 거라면」


마리 「최종적으로 다이아나 내가 확인하잖아?」


하나마루 「어라? 그랬었나요?」


다이아 「네, 대강이지만 훑어는 보고 있어요」


다이아 「그런 책 절대로 구입 허가를 내줄 수 없다구요」


치카 「이야, 처음부터 엄청난 게 나와버렸네요」


요우 「난 아직도 조금 걸려……」


요시코 「이것 봐, 나도 이러고 있으니까 힘내라구」


요우 「응……」


치카 「그럼 이제부턴 자기 신고제로 진행합시다!」


치카 「나야말로 싶은 사람, 거수!」


카난 「그렇게 적극적으로 할 만한 이야기도 아닌데」


마리 「그럼…… 제가 발표해보겠습니DA!」 


카난 「어머머」


다이아 「평소 카난씨에게 실컷 파렴치한 행위를 하니까」


다이아 「마리씨는 자업자득이군요」


마리 「뭐!? 다이아 그거 좀 심하지 않아?」


카난 「뭐 마리는 그런 캐릭터를 확립해버렸으니까」


다이아 「카난씨가 너무 어리광을 받아주는 거라구요」


마리 「카난은 나의 베스트 프렌드니까 올 오케이야♪」


카난 「아니, 자중해준다면 그게 제일인데……」


마리 「왓!?」


요우 「네네, 이야기가 새니까 그쯤 해줘」


요시코 「맞아 마리. 이야기 시작해줘」


마리 「샤이니ー☆」


마리 「그럼 시작할게」


마리 「그건 내가 이사장실에서 서류 작업을 하고 있던 때의 이야기야……」



마리 『후우……일단락했네』


마리 『브레이크 타임♪』


마리 『커피 잔을 준비하고』


마리 『자, 요전에 구한 참인 커피콩 써 봐야지♪』


똑똑똑


마리 『?』


마리 『손님인가? 타이밍이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마리 『네-에? 열려있어요』


리코 『안녕하세요』 찰칵


마리 『!?』


마리 (읏……펴, 평소대로!)


마리 『Oh! 리코잖아』


리코 『지금 실례해도 될까요?』


마리 『후후, 마침 쉬려고 한 참이야』


마리 『지금부터 맛 좋은 커피를 탈 거야♪』


리코 『아, 제 것도 타 주실 수 있을까요?』


마리 『Yes!! 알겠어』


리코 『고맙습니다』


마리 『그럼 여기 앉아. 곧 준비해 올게』


리코 『알겠어요』


마리 『……』


마리 (까, 깜짝이야……)


마리 (제2회 보고회가 열린 직후 설마 이사장실에 올 줄이야)


마리 (조-금은 이야기 나누기 힘들지만, 뭐 괜찮네)


리코 『마리씨』


마리 『응? 무슨 일이야?』


리코 『정말 좋은 냄새가 나는데 커피콩 바꿨나요?』


마리 『Wow! 리코는 코가 좋구나』


마리 『실은 해외에서 구한 좋은 커피콩을 써봤어』


리코 『괜찮나요? 그런 비싸 보이는 걸 받아도』


마리 『좋은 커피콩도 맛있지만』


마리 『속마음 터놓은 팀 메이트랑 마신다면 더 맛있을 거야♪』


리코 『후훗…… 고맙습니다』


마리 『아니야』


마리 (……커피, 전에 리코에게 차려준 적이 있던가?)


마리 『기다렸어』


리코 『와아』


마리 『리코는 설탕이랑 밀크 어떻게 해?』


리코 『밀크만 해주세요』


마라 『OK. 자 여기』


리코 『마리씨는 아무것도 안 넣나요?』


마리 『응. 나는 블랙파야』


리코 『와아 어른이네요.』


마리 『리코는 좀 어린애구나♪』


리코 『정말……』


리코 『……아, 이거 커피콩 냄새가 코를 지나서』


리코 『풍미도 아주 좋아요……!』


마리 『나의 보는 눈에 문제 낫띵! 나지만 참 좋은 초이스를 했어』


마리 『…….그래서 갑자기 무슨 일이야?』


리코 『네?』


마리 『리코가 혼자 이사장실에 온 건 처음 아니야?』


마리 『뭔가 있는 게 아닐까 싶어서』


리코 『…………』


리코 『실은 마리씨에게 묻고 싶은 게 있어요.』


마리 『리코가 나에게 묻고 싶은 거?』


마리  『응….. 아, 길티키스 관련인가?』


리코 『아뇨, 저기…… 마리씨와 카난씨에 대한 건데요』


마리 『나랑 카난?』


리코 『네, 둘을 보면서 언제나 생각한 건데요』 슬쩍


마리 『뭐야뭐야? 말해보렴』


마리 『그거 때문에 굳이 온 거잖아?』


리코 『……그럼, 저기』


리코 『저도 마리씨처럼 카난씨의 가슴을 양손으로 주물럭거리면서 샤이니ー☆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마리 『』


리코 『? 마리씨, 듣고 있으세요?』


마리 『어……그, 파돈?』


리코 『그러니까요, 저도 마리씨처럼 글래머러스한 카난씨의 널려있는 조무래기 따위완 비교할 수 없는 가슴을 이 양손으로 정열적으로 주물럭거리며 승천할 것만 같이 샤이니ー☆하고 싶은데, 어떻게』


마리 『Stop! OK I understand what you mean!!!!』


리코 『어? 갑자기 진짜 바이링궐처럼 되지 말아주세요』


마리 『쏘, 쏘리…..어?』


마리 『리코…… 제정신이야?』


리코 『제정신인 건 어느 쪽인가요!?』 쾅


마리 『힉?』


리코 『아침부터 밤까지 틈만 나면 사람들 앞에서 주물주물주물주물』


리코 『저라고 자랑하는 거 보고 참을 수 있을 정도로 어른이 아니라구요!』


리코 『그래서 어떻게 하냐구요?』


리코 『저도 만질 수 있게 해주세요!』


리코 『카난씨의 가슴은! 83cm라니 줄여 말한 게 확실한 가슴을!!』


마리 『지, 진정해 리코!』


리코 『저는 냉정해요!』


마리 『카, 카난과 나는 소꿉친구니까……』


마리 『조금 스킨십이 격한 것뿐이야』


리코 『소꿉친구 없는 전 가슴을 만질 수 없는건가요!?』


마리 『그, 그런 건 아니지만……』


리코 『그치만 그 구실이라면 치카쨩이랑 요우쨩도 소꿉친구지만』


리코 『서로의 가슴을 만지면서 전속전신요우오홋! 은 하지 않잖아요?』


마리 『그야 모두가 그렇다고는……』


리코 『설마…… 카난씨가 만져지고 싶은 건가요?』


마리 『어?』


리코 『소꿉친구라거나 상관 없이』


리코 『카난씨가 만져지고 싶은 것뿐, 마리씨는 거기에 어울려주고 있는 거죠』


리코 『이걸로 파이널 앤서인거죠!?』


리코 『그럼 제가 만져도 되는 거죠!?』


마리 『아, 안 돼! 카난 건……』


마리 『카난 건…… 내 거…… 니까///』


리코 『아아~~!! 짜증나!!』


리코 『됐어요. 그럼 마리씨 가슴으로 참을게요!』


마리 『!?』


리코 『소꿉친구를 지키기 위해서라구요? 괜찮죠? 만질게요?』 ワキワキ


마리 『잠!? 그, 그만 둬!』


리코 『에헤, 에헤헤……사이즈는 역시 마리씨 거가』


마리 『오 마이 갓!? 오 마이 가ㅏㅏㅏㅏ!!』 후다다다다


리코 『아, 저기 마리씨!?』


리코 『……칫, 놓쳤네』



마리 「-라는 느낌이네」


루비 「히,히이이이이이!! 」 부들부들


하나마루 「너, 너무 무서워유……」


마리 「가장 무서웠던 건 그 다음날」


마리 「아무것도 없었다는 듯 말을 걸어왔다는 거야」


카난 「모르는 곳에서 자신에게 마의 손길이 다가왔었어……」


다이아 「마리씨는 그렇다 치고 카난씨가 무사해서 다행이네요」


마리 「으앙! 다이아가 괴롭혀어」 꼬옥


카난 「야! 그 틈에 안기지 마」


마리 「에헤헤」 샤이니ー☆


요시코 「질리지도 않나보네, 마리」


요우 「마리쨩한테 그만하라고 해도 무리지」


루비 「우뉴…… 적어도 리코씨가 있을 때만이라도 그만두지 않으면」


루비 「다시 노려질지도 몰라요」


마리 「그렇담 연습 중도 NG라는 거잖아?」


마리 「그건 무리야!」


하나마루 「그냥 리코씨에게 한 번 만져지면 되겠네유」


마리 「마루!?」


치카 「마리짱 때문에 카난쨩이 노려진다구?」


마리 「우……」


다이아 「어떻게 할 건가요 마리씨」


마리 「……허그만, 해둘게」


카난 「아하하…… 뭐, 마리 치고는 노력한 거야」 쓰담쓰담


마리 「카난~♪」


요시코 「이거 안 되겠네」


요우 「네네, 주책없는 삼학년 이인조는 내버려두고 진행해볼까」


카난 「잠깐 나도!?」


치카 「그렇네~…… 그럼 이쯤에서 내가 말해볼까」


하나마루 「주인공 등장이에유」


요시코 「이웃사촌이기도 하고. 가장 많이 피해봤을 것 같은 느낌은 부정할 수 없네」


다이아 「게다가 베란다와 복도로 마주보고 있죠?」


루비 「언제 엿봐도 이상하지 않을지도」


치카 「저, 저기 무서운 말 하지 말아줄래 루비쨩~!」


요시코 「그럴듯해…… 치카의 적나라한 모습을 리리는 이미……!」


요우 「요시코! 겁주지 마!」


요시코 「요하네야! 리리라면 하고도 남는다는 말일 뿐이야」


치카 「그게 무서운 거야……」


요우 「괜찮아 치카쨩! 리코쨩이라도 범죄에 가까운 행동을 하지는……!」


요우 「……응」


치카 「끝까지 말해줘!?」


카난 「둘 다, 진행 잊지 않았어?」


치카・요우 「넷!」


요시코 「정말, 제대로 해달라구」


하나마루 「요시코쨩도 서기라고는 했지만」


루비 「아무것도 안 하고 있지」


요시코 「하아? 제대로 메모 남기고 있다구!」


다이아 「여기 보여줘봐요」


요시코 「엇!?」


다이아 「보여주세요」


요시코 「……네」


다이아 「보자……」 슬쩍


카난가슴 83cm 줄였음


카난 「뭘 메모하고 있는 거야!?」


요시코 「그치만 신경쓰이잖아!」


마리 「후후후, 사실은 우읍」


카난 「넌 조용히 있어!」


치카 「저기!! 치카가 말 할 차례야!!」


치카 「카난쨩 가슴 따윈 내버려두고!!」


카난 「나 나쁜 짓 하지 않았지!?」


요우 「자 모두 조용히!!」


요우 「치카쨩 이야기 들어보자, 응?」


다이아 「카난씨의 가슴이라면 나중에 재보면 돼요」


루비 「루비도 그렇게 생각해」


카난 「쿠로사와 자매!?」


하나마루 「카난씨 츳코미가 너무 많아유」


카난 「에,에에……」


치카 「자 그럼 적당하게 시작할게요!」


요우 「요-소로!」


치카 「그건 요전 연습이 끝나고 집에 돌아간 후」


치카 「리코쨩 집에 갔을 적의 이야기……」



치카 『이야! 오늘도 피곤해!』


리코 『아저씨 같아, 치카쨩』


치카 『그치만 진짜인 걸』


치카 『빨리 욕조에 들어가고 싶어~』


리코 『……맞다』


치카 『응? 무슨 일이야?』


리코 『요전 피로가 풀리는 아로마라는 걸 샀는데』


리코 『괜찮다면 목욕하고 우리집에 올래?』


치카 『아로마?』


치카 『응, 아로마』


치카 『……갈래갈래!』


치카 『아로마인가~! 역시 도시 사람!』


치카 『아로마는 생각도 못 해봤어』


리코 『그렇게 칭찬받을 만한 일은 아니야』


리코 『숙면할 수 있다는 건 보장할게』


치카 『좋네! 그럼……』 핫


리코 『그럼?』


치카 (어, 어쩌지)


치카 (요즘 치코쨩 갑자기 크레이지 사이코 레즈가 될 때가 있는데)


치카 (제2회 사쿠라우치 리코 레즈피회보고회에 제출된 다이아씨의 논문)


치카 (『사쿠라우치 리코의 크레이지 사이코 레즈화와 생리 주기의 관계성』에 의하면)


치카 (위험성 5%로 상관관계가 유의하다는 것이 판정됐지……)


치카 (그리고 오늘 리코는 한창 생리 중)


치카 (으응……)


치카 (…..뭐, 괜찮겠지!)


치카  『그럼 이따가 갈게!』


리코  『』 싱긋


리코 『아, 파자마 차림으로 와줘♪』


치카 『파자마?』


리코 『아로마로 숙면하게 되니까』


리코 『자고 가게 되는 거잖아?』 싱긋


치카 『음……아!』


리코 『그럼 이따 보자!』 총총총


치카 『자, 잠깐 리코쨩!?』


치카 『……어쩌지』



<밤>


치카 『시, 실례합니다』


리코 『어서와』


치카 『저기…… 리코쨩 어머님은?』


리코 『오늘은 안 계셔♪』


치카 『그, 그렇구나』


리코 『그러니까 오늘은 조금이라면 소란스러워도 괜찮아』


리코 『그치?』


치카 (……숙면하는데 소란스러워?)


철컥


리코 『자 들어와』


치카 『오, 역시 정리되어 있네요』


리코 『후후, 방금 잠깐 청소했으니까』


리코 『뭣 좀 마실 거 가져올게』


리코 『적당히 쉬고 있어』


철컹


치카 『……하아~』


치카 『뭔가 불안하네』


치카 『뭐, 그래도 괜찮……을 거라고 믿고 싶어』


치카 『최악의 경우 집에 돌아가면 되는 거고』


치카 『졸기 시작할 때부터 생각하자』


치카 『응, 그나저나 깨끗하네』


치카 『훗훗훗, 이런 사람은……』


치카 『의외로 벽장에 물건을 치워 넣거나 하지!』


치카 『……어라 여기도 깨끗하네』


치카 『시시해 리코쨩!』 부-부-


치카 『……응?』


치카 『벽장 안에 이번엔 책장?』


치카 『뭔가 비슷한 표지가 잔뜩 있는데』


치카 『후후, 자기는 수수하다고 말해놓고』


치카 『리코쨩도 패션 잡지 매월 사두거나 하는 건가?』


・요우쨩 있잖아3 「치카쨩이 나쁜 거라구……? 」 (ようちゃんあのね3 「ちかちゃんが悪いんだよ……?」)


치카 『에, 에에에에에!?』


치카 『이, 이건 어딜 봐도 요우쨩……!?』


치카 『그, 그보다! 요우쨩이랑 치카가……알몸!?』


치카 『최근 인기있는 스쿨 아이돌을 모티브로 한 2차창작이 유행이라고 듣기는 했지만』


치카 『이, 이런 것까지……!』 화끈///


치카 『내용은……』


치카 『……』


치카 『그 이상은 안 돼 요우쨩!!』 슈우욱///


치카 『이, 이 책장 전부 레즈물 월간지랑 2차창작!?』


치카 『안 돼! 역시 리코쨩은 믿을 수 없어!』


치카 『원래 장소에 돌려놓고......』


치카 『할 일이 떠올랐다는 식으로 돌아가자! 혼자는 위험』


리코 『기다렸지♪』


치카 『요오오오소로오오오오오오오오오!!!!』


리코 『어머, 무슨 일이야 치카쨩. 벽장 앞에 서서』


치카 『아, 아니 좋은 장지구나 싶어서!!』


치카 『대단해요-소로!!』


리코 『치카쨩 이상해』


치카 (깜짝이야아아!)


리코 『자, 여기 핫밀크』


치카 『고, 고마워』


리코 『그럼 바로 아로마에 불 붙일게』


치카 『저, 저기 리코쨩! 그러고 보니까, 치카 내일 숙제 하나도 안 해서 이거 마시고 돌아가서 해둘까 하고 지금 막 떠올랐어!!』


리코 『어차피 평소에도 안 하니까 그게 그거야』


치카 『너무해!!』


리카 『이걸로 좋아』


치카 (위험해위험해위험해 뭔가 좋은 방법이……!)


치카 『……응?』 킁킁


치카 『좋은 냄새!!』


리코 『그치? 나도 마음에 들어』


치카 『아, 뭔가 릴렉스……』 홀짝


치카 『핫밀크 맛있어!!』


리코 『후후, 만들 때 요령이 있어』


치카 『좋다……』 추욱


━━━

━━ 


치카 『……』 꾸벅꾸벅


리코 『치카쨩?』


치카 『네……』


치카 (큰일……어떻게….하지않으면)


치카 『으…….응…』


치카 (아……. 이거 어떻게 할 수 없겠어……)


리코 『……후』 씨익


리코 『치카쨩……♪』



치카 (어라……치카 언제 침대 위에 눕혀졌지)


치카 (연습의 피로 때문에 아늑해……)


치카 『리코……쨔…….』


리코 『나는 아직 깨어 있는데』


리코 『먼저 잠들어 버린 치카쨩이 나쁜 거야♪』


치카 (아…… 파자마 단추가 풀어지고 있어……?)


리코 『후후, 핫밀크 만드는 요령은……』


리코 『약을 타는 거야♪』


치카 (안 되겠어…… 리코쨩이 뭐라 말하는 건지 모르겠어……)


치카 (엄마…… 미안해요……)


치카 (치카…… 범해…….)


리코 『이겼다……!!』


―――ォオン


리코 『후후, 드디어』


――ォォオン……!


리코 『오늘이라는 날을 위해 나는……!!』


―ォオオオオオン……!!!


리코 『왓쇼이! 도키메키올-라잇!』



시이타키 『멍멍!!!!』


리코 『으아아아아아아아!!??』


시이타케 『멍멍!!』


리코 『히이이이이!!?』


리코 『머, 멋대로 들어 온 거야!?』


시이타케 『멍!』


리코 『어째서……!!』


리코 『나와 치카쨩의 Guilty Night를 방해하지 말아줘!!』


시이타케 『그르르르르……!!』


리코 『아아아아아 거짓말입니다 거짓말이에요 죄송합니다!』


리코 『가까이 오지 마ㅏㅏㅏㅏ!!』


시이타케 『……멍』


시이타케 『』 헥헥


리코 『넌……!! 치카쨩을 데려갈 거야!?』


시이타케 『멍』


리코 『큭……!』


리코 『여기까지 와서 쉽게 돌려줄 거라 생각하는 거야……!?』


시이타케 『멍! 멍멍멍!!!!!』


리코 『히이이이이이이이이이!!!!』


시이타케 『……』


리코 『자, 잠깐 스테이! 기다려 시이타케쨩!』


리코 『부, 부탁이야! 치카쨩의 생가슴만이라도!』


시이타케 『그르르르르르르르르르르!!!!!』


리코 『삐기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



치카 「이렇게 해서 치카는 순결을 지켰습니다!」


요우 「위험해 치카쨩! 아슬아슬했잖아!」


카난 「시이타케가 없었으면 디 엔드였다구!」


치카 「으응, 그래도 마지막엔 완전 자버려서」


치카 「선명하게 기억나질 않다고 해야 하나……」


하나마루 「쉽게 상상이 가네유……」


루비 「치카씨가 별탈 없어서 다행이에요……!!」


다이아 「이걸로 저번 모임의 논문의 신뢰성이 뒷받침되는 군요」


마리 「뭘 냉정하게 분석하고 있는 거야! 치캇치가 위험했잖아!」


요시코 「하지만 혼자 리리의 집에 묵다니 좀 안일했어」


카난 「확실히 그건 맞아」


치카 「우우…… 죄송합니다」


요우 「탓하는 거 아니야」


루비 「그냥 치카씨가 걱정된 것뿐이에요」


다이아 「…….그렇네요. 정말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치카 「모두…… 응, 치카 이제부터 조심할게!」


하나마루 「그나저나 시이타케쨩 똑똑하네유」


루비 「혹시 치카씨의 집에 모일 때」


루비 「항상 리코씨에게만 달려드는 건」


마리 「’나의 마스터에게 손대지 마세요!’라 하는 걸지도?」


요우 「시이타게도 할 땐 하네!」


카난 「평소엔 얌전한데」


치카 「헤헤, 평소에 귀여워해주니까!」


요시코 「자기 자식이라고 생각하는 거 아니야?」


치카 「뭐어?」


카난 「아아, 치카를 귀여워해주는 느낌인가」


치카 「그럴 리 없어!」


다이아 「’내 아이에게 손대지 마’라는 뜻인가요」


하나마루 「뭐랄까 확실히 느낌이 오네유」


치카 「부-부-!」


요우 「자자 치카쨩 슬슬 진행하자?」


치카 「요우쨩까지 그러기야!?」


요우 「그런 건 아닌데, 슬슬 리코쨩이 와도 이상하지 않거든」


마리 「그렇네. 리코도 유리 동인지로 한바탕 샤이니ー☆ 끝날 시간이니」


카난 「샤이니ー는 시모네타에도 만능이구나……」


치카 「읏, 정말」


치카 「그럼 마지막!」


치카 「다이아씨, 부탁해요!」


루비 「언니!?」


다이아 「제 차례인가요」


요우 「의외네. 틀림없이 카난쨩 정도일 줄 알았는데」


카난 「저번에 2건이나 보고했는데 이번 정도는 쉬게 해줘」


마리 「다이아를 노리다니 리코도 마니악하네♪」


다이아 「무슨 뜻이죠!」


치카 「네네, 빨리 발표해주세요!」


다이아 「큿…… 치카씨에게 들으니 어딘가 화가 나네요」


치카 「그거 무슨 소리에요!?」


다이아 「말 그대로의 의미에요」


치카 「다이아씨가 치카를 괴롭혀!!」


요시코 「적당히 해! 진짜 시간 없으니까」


요우 「요시코! 치카쨩 달래주자!」


요시코 「요하네라고 그랬잖아!?」


마리 「자자 다이아」


마리 「그렇게 하드 헤드니까 경도 10이라고 불리는 거야」


다이아 「마리씨! 도대체 당신도 말이죠!」


카난 「마리도 왜 끼어들러 가는 거야!?」


하나마루 「놋포빵 맛있어」


루비 「아와와와……!!」

시끌벅적



리코 「늦어서 죄송해요!」 찰칵


8인 「」


요우 「리, 리코쨩!?」


리코 「어, 어라……? 모두 아직 안 갈아 입은 것 같은데」


리코 「미팅이라도 하고 있었어?」


카난 「아, 아니! 그게 말이야」


카난 「잠깐 이야기에 흥이 나서!」


하나마루 「마, 맞아유」


다이아 「그렇다구요!?」


리코 「흐응……?」


마리 「자, 자 렛츠 practice!!」


치카 「빨리 옥상에 가자!!」


루비 「아아!? 기다려주세요!」


요시코 「저기!?」


우당탕탕


리코 「」


리코 「후훗」 슥


공수 강좌 ~요하리리를 예로~


리코 「……오늘은」



리코 「욧쨩이네♪」



<방과후>


요시코 「아아아 피곤해!!」


리코 「욧쨩 마지막 스텝에서 좀 고생했지?」


요시코 「……뭐, 타천사도 컨디션 나쁠 때가 있는 거야」


리코 「그렇구나」


리코 「괜찮다면 요령 알려줄까?」


요시코 「오늘은 힘드니까 내일 할래」


리코 「그렇구나……」


요시코 「……」


요시코 「그나저나 박정하네 다들」


리코 「응?」


요시코 「잠깐 화장실 들렀더니 먼저들 가버린 걸」


리코 「뭐, 모두 바빠서 그래」


요시코 「어떠려나」


요시코 (아마 마지막에 리리랑 단 둘이 있게 되는 게 무서웠겠지)


요시코 (보고회 하는 날은 매번 이렇다니까……)


리코 「욧쨩은 버스 시간 괜찮아?」


요시코 「아직 여유 있어」


리코 「어라? 그럼 요우쨩도 여유 있는 거잖아」


요시코 「놓칠 것 같아서 허둥지둥하기 싫은 거 아니야?」


리코 「후훗, 언제나 허둥지둥 대지만」


요시코 「맞는 말이야」


요시코 「자, 우리도 빨리 갈아입자」


리코 「……응♪」


요시코 「……」


리코 「」 빤히


요시코 「……저기, 리리?」


리코 「응? 뭐야, 욧쨩」


요시코 「그렇게 처다 보면, 그」


요시코 「아무리 여자끼리라지만 부끄럽다 해야하나……」


리코 「에에? 욧쨩의 몸에 부끄러운 데라곤 없어」


요시코 「……그, 그래」


리코 「아, 맞아 욧쨩」


요시코 「뭐야?」


리코 「오늘 부활동 올 때 있잖아」



리코 「신발장에 이런 게 들어가 있었어」 ゴゴゴゴ


요시코 「……!?」


요시코 (이, 이건 요우가 넣어 놓았다고 말한 백합 동인지!)


요시코 (갑자기 꺼내다니…… 무슨 속셈이지……!?)


요시코 (동요를 유도하는 건가!?)


요시코 (베스트 반응은……!)


요시코 「무, 무슨 물건을 갖고 있는 거야 리리!」


요시코 (흥미를 보이면 안 돼,……!)


요시코 (조금이라도 관심을 보이면 토리코리코가 되어 버려……!)


리코 「나도 잘 모르겠지만……」


요시코 (거짓말 하지 마!)


리코 「이거, 나와 욧쨩인 것 같아……」


리코 「봐? 이 페이지 대단하지」 사라락


요시코 (다가오고있어……!)


리코 「봐봐 여기」


리코 「욧쨩의 겨드랑이가 그려진 게 정말 좋아……!」 하아하아


요시코 「자, 잠깐 리리!?」


리코 「다들 우리를 그런 식으로 보고 있는 걸까……?」


요시코 「리리……! 적당히」


리코 「있잖아 욧쨩」


리코 「함께 타천……해줄 거지?」


요시코 「……」


리코 「욧쨩……?」


요시코 「어째서」


리코 「응?」


요시코 「리리, 당신 어째서」


리코 「?」



요시코 「어째서 울고 있는 거야?」


리코 「응?」


리코 「무슨 말하는 거야 욧쨩」


리코 「나 울지 않」


요시코 「너한테 그런 거 아니야」


요시코 「나는, 리리에게 말한 거야」


리코 「……」


요시코 「……이제 그만둬」


리코 「……크흣」


리코 「……놀라워」


리코 「언제부터 눈치 챈 거야?」


요시코 「훨씬 전부터 이상하다고는 생각했어」


요시코 「리리는…… 사람이 정말 싫어하는 걸 할만한 사람이 아니야」


리코 「…… 인간 치고는 감이 좋은 걸」


요시코 「하등한 몽마에게 칭찬받아도 기쁘지 않아」


리코 「!」


리코 「헤에…… 거기까지 알고 있구나」


요시코 「그만 됐잖아?」


요시코 「리리의 몸에서 나와줘」


요시코 「그렇지 않으면 용서하지 않을 거야」


리코 「…… 크크크」


리코 「용서하지 않는다니, 너는 뭘 할 수 있지?」


리코 「요망한 겨드랑이밖에 장점이라곤 없는 너에게!」


요시코 「읏……!?」


리코 「거봐!」


리코 「평범한 여자 정도의 힘밖에 없는 이 몸에조차!」


리코 「덮쳐져도 제대로 저항도 못 하잖아!!」


요시코 「읏……!!」


리코 「처음부터 이랬으면 된 거야」


리코 「그런데 이 여자의 이성과 그 개가 방해를 했어……!」


리코 「하지만 여기선 나와 너 단 둘」


리코 「그치? 욧쨩♪」


요시코 「……마」


리코 「어?」


요시코 「리리의 얼굴로」


요시코 「리리의 목소리로! 리리의 표정으로!」


요시코 「그런 식으로 날 부르지 마……!」


리코 「아닛……!?」


리코 (가, 갑자기 힘이 강해져……!?)


리코 (와, 완력…....이 아니야!? 이건……!)


리코 「너는 도대체……!?」


요시코 「……」


요시코 「나는……」


리코 (!? 분위기가…… 바뀌었어!?)




요시코 「아니…… 이몸의 이름은 타천사 요하네」



리코 「!!」


요시코 「네놈과 같은 하등 종족에게 우롱당할 만한 존재가 아니야」


리코 「요, 요하네!?」


리코 「겨드랑이가 너무 요망한 나머지 천계에서 추방당한……」


리코 「전설의 천사……!?」


요시코 「지금은 타천사라고 그랬잖아」


리코 「마, 말도 안 돼! 타천사가 인간계에서 살아 나가다니……!」


리코 「신이 내버려 둘 리가 없어!」


요시코 「이몸의 영혼과 육체의 주인, 츠시마 요시코는 계약을 맺었어」


요시코 「완전히 융합한 영혼이라면 신이라도 속일 수 있지」


요시코 「나는 살아 갈 수 있어…..이 아이가 죽을 때까지지만」


리코 「큭……!」


리코 「하, 하지만 육체의 차이에서 앞서고 있다구!」


리코 「아무리 전설의 천사라 해도 지금까지 쌓아온 나의 마력을 쓴다면……!!」


요시코 「…..하아」


요시코 「그러니까 하등한 거야」


리코 「큭…… 허세도 적당히……!!」


요시코 「……힘의 차이를 모르는 게 행복할지도 모르겠네」


리코 「엇……」


리코 「……뭐, 뭘」


요시코 「모르겠어?」


요시코 「크나큰 존재의 앞에」


요시코 「왜소한 존재는 희미해질 뿐」


요시코 「너 정도라면 내 영혼에 닿기만 해도」


요시코 「존재를 유지할 수 없는 거야」


리코 「뭣……!?」


리코 「마, 말도 안 돼……! 차이가 이정도라니……!」


요시코 「정말 잘 모르는구나」


리코 「싫어! 싫어싫어싫어!!」


리코 「아직……!!」


리코 「아직 요우쨩의 엉덩이도!」


리코 「다이아씨의 생다리도!」


리코 「하나마루쨩의 바스트도!」


리코 「루비쨩의 입술도!!」


리코 「카난씨의 허벅지도!......!」


리코 「마리씨의 테크닉도……!」


리코 「치카쨩의 처음도!!!!」


리코 「아무것도 요시코 「못 봐주겠으니까 그 정도로 해두렴」


리코 「으아아아아아아!!!」


     「아아아아아아….!!」


     「아아아―――…….」


━━━ 

━━ 


요시코 「……」


요하네 (저기, 왜 가만히 있는 거야?)


요시코 「리리한테! 들켜 버렸잖아!」


요하네 (상관 없잖아, 별로)


요시코 「상관 있어!」


요시코 「우우, 리리가 깨어나면 뭐라 설명하지……!」


리코 「……」


요하네 (구해준 거니까)


요하네 (불평 들을 상황은 아니지 않아?)


요시코 「아니, 불평 들을 일은 없겠지만……」


요하네 (지금 도망가서 꿈이었던 걸로 하는 건 어때)


요시코 「리리를 이대로 두고 갈 수 없어」


요시코 「감기라도 걸리면 어떻게 할 거야」


요하네 (어머어머, 애틋하기도 해라)


요하네 (그대로 덮쳐지는 게 좋았을 텐데)


요시코 「이상한 소리 하지 마!」


요하네 (농담이야, 농담)


요시코 「너도 좀 생각해봐!」


요하네 (뭐야! 도와줬으니까)


요하네 (그 정도는 스스로 생각해야지!)


요시코 「못나도 타천사잖아!? 사람 도움이라도……!」


리코 「으……응」


요시코 「!?」


요하네 (!?)


요하네 (뒤는 맡길게~)


요시코 「아! 너! 속으로 숨지 마!!」


리코 「…… 욧쨩?」


요시코 「아, 안녕 리리?」


리코 「……욧쨩?」


요시코 「기분은 어때?」


요시코 「설 수 있으면 집에 돌아가서 잘 쉬는……」


리코 「나......그러고보니」


리코 「……맞아」


요시코 「응?」


리코 「……나, 나아……!」 울먹울먹


요시코 「저, 저기 리리!?」


리코 「후에에에에엥!!」 꼬오옥


요시코 「리리 진정해……!」


리코 「미안, 미안해……!」


리코 「나 욧쨩에게 심한 짓을……!」


리코 「모두에게도……우우우우!!」


요시코 「리리……」


요시코 「……」 쓰담쓰담


리코 「읏, 우웃……」


요시코 「괜찮아 리리」


요시코 「난 신경 안 써」


리코 「……정말?」


요시코 「응, 물론」


요시코 「리리는 악마에게 씌었던 것뿐이니까」


요시코 「아무도 탓하지 않아」


리코 「그치만 나」


리코 「그 악마를 이겨내지 못해서……!」


리코 「그래서, 그래서……!」


요시코 「리리!」 꾹


리코 「!」


요시코 「정말 무사해서 다행이야」


요시코 「잘 돌아왔어」 싱긋


리코 「……욧쨩!」


리코 「욧쨩! 욧쨔아아앙!」


리코 「우와아아아아앙!!」


요시코 「……울고 싶은 만큼 울어도 돼」


━━━ 

━━


요시코 「진정됐어?」


리코 「응…… 미안」


요시코 「네네, 더 사과하지 않아도 돼」


리코 「게다가……지금까지 타천사를 믿지 않았던 것도」


요시코 「아…… 그건 괜찮아」


요시코 「그게 보통이고」


리코 「욧쨩이 둘 있는 거네」


요시코 「응, 뭐…… 나도 요하네지만?」


리코 「?」


요시코 「…... 오늘은 여기까지 해둘까」


리코 「이, 있잖아……!」


요시코 「응?」


리코 「아까 욧쨩……」


리코 「정말 멋졌어……? ///」


요시코 「뭐!? ///」


리코 「욧쨩이 말한 것처럼 나 줄곧 마음 속에서 울고 있었어」


리코 「아무도 눈치채지 못해줬지만」


리코 「욧쨩만큼은 눈치 채줬어」


요시코 「……뭐,뭐어 타천사니까? 당연하다면」


리코 「……후훗」


리코 「욧쨩」


리코 「고마워」





요시코 「……」


요시코 「……어?」


리코 「///」


요시코 「어ㅓㅓㅓㅓ!?」


요시코 「리, 리리!?」


리코 「아, 아니야! 지금 건」


리코 「지금 건 감사의 키스니까!! ///」


리코 「이, 이상한 의미는……!!」


리코 「…… ///」


요시코 「읏……! ///」


리코 「나, 나 잠깐 화장실 갔다올게……!! ///」


요시코 「우, 으, 응!!」


요시코 「……리리」


요하네 (어머어머 우후후)


요시코 「!?」


요시코 「가, 갑자기 나오지 마!」


요하네 (결국 키스 해버렸네!)


요시코 「시끄러 시끄러!」


요시코 「그, 그건 감사의 키스라고 말했잖아!?」


요하네 (……어떠려나)


요시코 「!? 무, 무슨 의미야!」


요하네 (옛날에 너에게 말했잖아)


요하네 (대체로 악마는 인간의 욕망을 증감시켜서 이성을 빼앗아)


요시코 「?」


요시코 「그, 그런 이야기도 했었지」


요하네 (아까 하등 몽마도 마찬가지야)


요하네 (그 아이의 욕망을 크게 해서 이성의 끈을 놓게 한 거야)


요시코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거야? 확실히 말하라구!」


요하네 (하아…… 둔하긴)


요하네 (그러니까 그 리리라는 아이는)


요하네 (조금이라 하더라도)


요하네 (원래 그…… 레즈라고 하던가?)


요하네 (그런 쪽의 욕망이 있다는 거야)


요시코 「……어」


요시코 「어ㅓㅓㅓㅓㅓㅓㅓ!?」


요시코 「그, 그렇다고 해도」


요시코 「나한텐 그쪽 기질이……」



“ 리코  「욧쨩…… 고마워」 쪽 “



요시코 「…… ///」 화악


요시코 「우아아!! 아니야! 아니라니까! ///」


요하네 (아아, 도와주지 않는 게 나았을까)


요시코 「그것도 안 돼!」


요시코 「우, 우우우우우우!!」


요시코 「리리는 소악마ㅏㅏㅏㅏ!! ///」


요하네 (하아…..앞날이 훤하네)



<화장실>


리코 「......」


리코 「…..크크」


리코 「크흣」


리코 「아하하하하하!!」


리코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리코 「넘어왔어! 확실히!」


리코 「욧쨩은 이미 내 거야……!」


리코 「이제부턴 시간의 문제! 천천히 확실하게 공략해 주겠어!」


리코 「후우~……」


리코 「악마인지 뭔지가 내 안에 들어왔을 땐 조금 놀랐지만」


리코 「역시 이용할 수 있는 건 해야지♪」


리코 「마음만 먹었으면 언제든 쫓아낼 수 있었어……」


리코 「하지만!」


리코 「악마의 존재가 증면된 동시에……」


리코 「욧쨩의 타천사 발언도 신빙성이 조금은 생겼어」


리코 「타천사도 진짜 있을지도 몰라……라고 말이야」


리코 「……후후, 악마를 풀어 놓길 잘 했어」


리코 「타천사라는 둘만의 비밀」


리코 「이만큼 강력한 무기도 없어……!」


리코 「이겼다……!!」


리코 「크흐흣……」


리코 「특별함을 느끼게 해줘, 욧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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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와봤는데 보니깐 터져있길래 복구하는데 조금 거들어본다.

dxc ㄷㄷ 2017.06.02 18:32:04
ㅎㅅㄷ 2018.04.07 18:24:00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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