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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번역 / 복구] 마리「어쩔 수 없으니까, 펭귄 대신에 다이아를 키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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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03 16:07:38
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6/08/21(日) 22:29:59.50 ID:l3M1MUi7.net 다이아「네?」 마리「그렇게 됐으니까... 손!」 다이아「안할건데요.」 마리「다이아, 펫이라면 손을 내밀어야지?」 다이아「그러니까, 안한다구요! 애초에 펭귄은, 손! 같은건 안하니까요!」 마리「그럼 펭귄이든 개든 좋아. 자, 손!」 다이아「저, 개도 아닌데요!」 마리「......엣......설마......곰?」 다이아「머리를 깨물어 드릴까요?」 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6/08/21(日) 22:32:22.48 ID:l3M1MUi7.net 다이아「갑자기 와달라고 말해서 와 봤더니――」 다이아「오자마자, 저를 키운다고요? 손을 내밀라고요? 정말이지, 무슨 생각을 하는건가요?」 마리「응? 간단한 이야긴데. 이 전에 PV촬영 했을 때 수족관에 갔었잖아?」 마리「그때 펭귄이 정말이지, So Cute 했으니까! 그래서 다이아를 키울까 하고.」 다이아「전혀 모르겠는데요!? 애초에 키운다니!?」 마리「사실은 귀여운 펭귄을 사고 싶지만...... 애완용은 수천만원은 하니까......」 마리「야생 팽귄은 없는 모양이고. 그래서 다이아로 참는다는 선택지밖에 안남았는걸......」 마리「다이아는 거의 공짜나 마찬가지니까......」 다이아「당신의 사고회로가 잘 이해가 안되는데요...... 어쨌든 괜히 짜증나네요.」 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6/08/21(日) 22:35:16.75 ID:l3M1MUi7.net 마리「화내지 마 다이아! 다이아를 위해 여러 가지를 준비해놨는걸?」 마리「우선 이거, 하네스!」 다이아「..........그건 뭐죠?」 마리「목줄인데? 이걸로 키우는 사람의 손에서 애완동물이 도망치지 못하도록 하면서......」 마리「산책을 할 수 있어!」 다이아「......그래서요?」 마리「다이아한테 put on☆」 다이아「각하. 마리씨. 당신은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건가요......」 마리「무슨 생각이라니...... 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정말 꼼꼼히 생각하고 있다고!」 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6/08/21(日) 22:37:57.60 ID:l3M1MUi7.net 마리「다이아가 야생으로 도망쳐버리면...... 생태계에 심각한 데미지가――」 다이아「없어요.」 마리「사나운 다이아가 도망쳐서 와일드 다이아가 되면, 우치우라의 Animal들은 어떻게 되는거야!?」 다이아「어떻게도 안될텐데요?」 마리「그러니까...... 그걸 막기 위해서라도 하네스는 필요불가결! 그러니까, 써줄래?」 다이아「정말이지...... 무슨 말을 해야할지...... 애초에, 와일드다이아는 또 뭔가요......」 마리「하지만 들었는걸!? 아이치현에서 와일드 다이아가 발견됐다고.」 다이아「......그건 천연 다이아몬드 얘기잖아요? 제 얘기가 아닌걸요.」 마리「에? 다이아는 양식이였어!?」 다이아「......이른 시간이지만, 돌아가겠습니다.」 마리「싫어.」 1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6/08/21(日) 22:40:10.28 ID:l3M1MUi7.net 마리「알았어. 다이아가 하네스를 싫어하는건 알겠어.」 마리「싫어하는 강아지나 고양이도 꽤나 있다고들 하니까.」 다이아「좋은지 싫은지 이전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요?」 마리「하네스는 그만두자. 무리하게 씌워도 좋지 않을거야....... 하지만――」 마리「다이아를 위해 준비해 둔건 이것만이 아니야! 이쪽으로 와줘!」 다이아「.........」 다이아「――뭐, 뭐........ 뭔가요, 이 방은......」 마리「어때? 여기는 다이아를 위해 준비해 둔 방이야.」 다이아「엄청 추워요!」 마리「Yeah! 엄청나게 cold 하지?」 1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6/08/21(日) 22:44:30.33 ID:l3M1MUi7.net 다이아「설마 펭귄을 위해 방을 차게 해두자던가......」 다이아「그런 걸 생각하신건 아니겠죠?」 마리「역시 다이아야! 펭귄이랑 종이 한 장 차이네!」 다이아「......바보취급 당하는 것 같은데요?」 마리「마리는 항상 다이아를 리스펙트 하는걸?」 다이아「.........그런 모습은 조금도 못 봤는데요.」 마리「그래서 말이야. 펭귄 중에는 더운 온도에 익숙하지 않은 종류가 있나봐.」 마리「그러니까 시원한 환경을 준비해둔거야.」 다이아「뭐...... 필요할지도 모르겠네요...... 실제로 펭귄을 기른다면...... 그렇겠지만. 마리「뭐, 애완용 펭귄에게는 필요 없겠지만......」 마리「그래서 어때? 쾌적하지?」 다이아「저는 펭귄이 아니라니까요. 아아...... 추워서 닭살이 일어날 정도에요......」 마리「펭귄이니까 닭살이 돋는거지☆ 좋아, 좀 더 온도를 내려볼까?」 다이아「당신, 저를 얼려 죽일 생각인가요?」 1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6/08/21(日) 22:47:39.41 ID:l3M1MUi7.net 다이아「――후우...... 추웠어요......」 마리「펭귄인데?」 다이아「......끈질김이 정말이지, 접착제 수준이네요.」 마리「다이아, 재미 없어. 그 비유.」 다이아「딱히 재밌으라고 한 말이 아니니까요.」 다이아「――하아...... 결국 뭔지 모르겠는 놀이에 맞춰줬더니」 다이아「벌써 점심시간...... 저도 그렇게 한가하진 않은데.」 마리「그치만 다이아가 꼬치꼬치 한 마디를 더 하니까.」 다이아「.........돌아갈래.」 마리「기다려! 정말로 도워줬으면 하는 일이 있어!」 다이아「......」 마리「Real! 마리 거짓말 안하는걸!」 다이아「......하아. 알겠어요. 그 도와달라는 것만 하고 가죠.」 18: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6/08/21(日) 22:50:19.35 ID:l3M1MUi7.net 다이아「그래서? 용건이라던 건?」 마리「그 전에 런치타임 어때? 내가 요리할게.」 다이아「상관은 없지만...... 신세를 져도 될까요?」 마리「물론.」 마리「――그런데 다이아. 몸무게는 어느정도야?」 다이아「네? 갑자기 무슨 소린가요?」 마리「3kg 정도?」 다이아「그러니까, 그건 펭귄 얘기잖아요!?」 마리「그럼 어느정도야?」 다이아「......여, 여자에게 체중을 묻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마리「하지만, 그러면 먹이의 양을 얼마나 해야 되는지 알 수 없잖아!?」 다이아「먹이라니...... 보통 식사양이면 괜찮은데요.」 마리「보통이라니?」 다이아「마리씨와 같은 양이면 충분해요.」 1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6/08/21(日) 22:53:16.17 ID:l3M1MUi7.net 마리「나랑 같은 양? 안돼 안돼! 안된다구 다이아!」 마리「펭귄의 먹이 양은, 체중의 1할 정도로 하는게 좋다구!?」 다이아「......일단, 펭귄을 떼어놓고 얘기하실래요?」 마리「......알려주지 않는다면, 눈대중으로...... 7kg...... 7kg이면 Enough?」 다이아「그렇게나 많이 안먹어요! 게다가 저, 몸무게가 70kg나 되지는 않는데요!?」 마리「사사오입?」 다이아「65kg도 안돼요!!」 마리「Really? 이상한걸? 다이아가 흑연보다 밀도가 높을텐데......」 다이아「그건 다이아몬드 얘기잖아요?」 마리「Same☆」 다이아「완전히 달라요! 애초에, 몸무게 기준인 건 펭귄의 식사량.」 다이아「그러니까, 시작부터 이상한거에여...... 억지로 저에게 적용하려고 하니까――」 마리「일단 만들어올게!」 2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6/08/21(日) 22:56:09.32 ID:l3M1MUi7.net ―――――――――― ―――――― 마리「다이아~, 밥 다 됐어.」 다이아「감사합니다. 그럼 잘먹겠........」 다이아「......마리씨, 이건?」 마리「응? 밥이잖아? 다이아가 먹을 거.」 다이아「그건 아는데요...... 그래서, 저에게 내준 이건?」 마리「음~...... 정어리?」 다이아「왜 정어린가요!? 게다가 이거――」 다이아「꽝꽝 얼어있는데요!?」 마리「Frozen☆」 2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6/08/21(日) 22:58:58.51 ID:l3M1MUi7.net 마리「펭귄은 생선을 통째로 먹는다며?」 마리「카난이 말해줬어.」 다이아「그런건 어째됐든 좋아요!」 다이아「이런걸 내줘도 먹을 수 없어요!」 마리「Why? 정어리는 안돼?」 다이아「정어리가 어쨌다는게 아니라...... 아아, 왠지 기분이 나빠지고 있어요......」 마리「OK, 정어리는 안된다는 거지? 정말이지, 다이아는 반찬투정이 심해서 문제야!」 다이아「그러니까 정어리가 싫은게 아니라고 처음부터 말하고 있잖아요!?」 2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6/08/21(日) 23:01:56.72 ID:l3M1MUi7.net 다이아「.........이건?」 마리「다시 만들었어. 정말~! 다이아가 정어리는 싫다고 하니까ー」 다이아「.........그래서 이건?」 마리「전갱이」 다이아「전갱이...... 네 그건 알겠어요. 옆쪽에 뿔처럼 비늘이 나 있으니까요.」 다이아「......그래서, 이 요리 이름은?」 마리「생 전갱이!」 다이아「아아아! 정말, 좀 적당히 해 주실래요!?」 다이아「뭘 어떻게 하면 생 전갱이를 그대로 점심상에 올려놓을 수 있는 건가요!?」 마리「Non-frozen☆」 다이아「좀 다물어주실래요!?」 2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6/08/21(日) 23:04:28.43 ID:l3M1MUi7.net 마리「그치만, 전갱이도 정말 좋아해서 머리채로 씹어먹는다며?」 마리「카난이 말해줬어.」 다이아「그건 펭귄이잖아요!? 저는 인간!」 마리「엣...... 어디가?」 다이아「...........역시 돌아갈래요.」 마리「뭐? 아직 이르다고 생각하지 않아?」 다이아「아뇨. 이제 충분해요. 돌아갈래. 돌아갈래요!」 2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6/08/21(日) 23:06:33.40 ID:l3M1MUi7.net 마리「잠깐, 다이아!」 다이아「또 뭔가요? 저는 바쁜데요.」 마리「지금, 우리 집 냉동실 안에 카탈라나가 있는데?」 다이아「......네? 카탈라나?」 마리「Yeah! 카탈라나 in Freezer. OK?」 다이아「......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는데요. 또 장난칠 생각인가요?」 마리「아니야, 다이아, 과자라구?」 다이아「과자? 당신이 이상한게 아니고?」 마리「이상하지 않은걸?」 2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6/08/21(日) 23:09:00.93 ID:l3M1MUi7.net 마리「냉동실 안에 유행하는 간식, Catalana가 있다고!」 마리「농후한 카스타드 위에, 쌉싸름한 캬라멜――」 마리「그걸 반 냉동상태로 먹으면...... So cool! 더울 때 딱!」 다이아「.........」꿀꺽 다이아「.........푸, 푸딩같은 건가요?」 마리「.......나가는 문은 저쪽☆」 다이아「하아!? 보내고 싶은 건가요!? 보내고 싶지 않은 건가요!!?」 마리「Catalana, So sweet☆」 다이아「그러니까아아아! 당신이 하고 싶은게 뭔지 전혀 모르겠다고요오오오!!」 2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6/08/21(日) 23:11:10.87 ID:l3M1MUi7.net 다이아「.........」우물우물 마리「어때?」 다이아「맛있어...... 왠지 분하지만.」 마리「역시, 다이아가 좋아할거라고 생각해서 사 둔거라구?」 마리「아, 그리고 지금 막 파스타 2인분 삶았으니까.」 다이아「.........」 마리「Let's eat!」 3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6/08/21(日) 23:14:04.92 ID:l3M1MUi7.net 다이아「......저기, 제 몫을 준비해 주신건, 정말로 감사해요.」 다이아「하지만―― 그렇다면 미리 말해 주시는게?」 마리「펭귄은 파스타를 못 먹는다고 생각했으니까.」 다이아「......하지만, 저는 먹는데요?」 마리「응, 살짝 그럴 것 같긴 했어.」 다이아「.........아아, 머리야.」 마리「뭐, 어쨌든 먹자?」 다이아「......네......그러죠.」 3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6/08/21(日) 23:17:05.07 ID:l3M1MUi7.net ―――――――― ―――――― 다이아「자, 식사도 마쳤고―― 원래 용건을 말씀해주실래요?」 마리「그래......... 그럼, 손!」 다이아「......... 아니잖아요?」 마리「......욕조에서......헤엄?」 다이아「정말이지...... 설마, 정말로 애완동물 놀이를 하자고 부른건가요!?」 마리「......뭐, 실은 작곡의 아이디어를 살짝.」 다이아「아아, Aqours의――」 마리「어느정도는 완성했는데, 아무래도 내 취향이 들어가버린다고나 할까......」 마리「그러니까 한 번, 다른 사람한테 들려주고 싶어서.」 마리「그래서, 다이아랑 카난을 부른거야.」 3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6/08/21(日) 23:20:44.08 ID:l3M1MUi7.net 다이아「카난씨? 안 온 모양인데요.」 마리「가게 일을 도와야 하는 모양이라, 나중에 온대.」 다이아「.........그렇군요.」 다이아「당신이 부탁하고 싶은 건 알겠어요. 하지만, 저...... 이런 음악은 잘 몰라서......」 마리「일단 들어줬으면 해.」 다이아「하지만......」 마리「앞으로도 아이돌 송은 계속 만들어야 하고――」 마리「게다가, 어쩌다보면...... 다이아가 만들 기회사 있을지도 모르는걸?」 다이아「.........그렇네요. 애초에 이 길에 들어선 건 제 결정.」 다이아「모른다는 말로 도망칠 수는 없는 거에요.」 3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6/08/21(日) 23:24:08.67 ID:l3M1MUi7.net ―――――――――― ―――――― 마리「후우...... 이걸로 대충 수정은 끝났으려나?」 마리「역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는 건 중요하네. Thank you 다이아!」 다이아「별 말씀을.」 마리「.........」 마리「......그건 그렇고 신기하네.」 다이아「신기하다뇨?」 마리「지금껏 생각해 본 적도 없었어. 다이아와 아이돌 송을 만들다니......」 다이아「......저도, 꿈에도 생각해 본 적 없어요.」 마리「어쩌다 이렇게 돼 버린 걸까?」 다이아「어쩌다 그랬었죠?」 3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6/08/21(日) 23:26:44.27 ID:l3M1MUi7.net 마리「아~...... 지금 생각해봐도..... 치캇치의 그 끈질김은 정말 믿을수가 없어!」 마리「몇 번이나 Aqours에 들어와, 라고 말했더라......」 다이아「저도 인질이랄까, 여동생을 붙잡혀서.........」 마리「애초에, 이 지역에는 애착도 없었는걸. 아니, 여기저기 옮겨다녔으니까.」 마리「여기 뿐만 아니라...... 한 번도 사람이나 자역에 애착같은 걸 가져본 적이 없는데 말이야.」 다이아「.........」 마리「내년 이맘때 쯤이면 이런 섬에는 아무런 미련도 없이, 기분전환 겸 해외에 나갈 생각이었는데――」 마리「치캇치 때문에, 마음이 바뀌어 버려서――」 마리「......정말 폐를 끼친다니까.」 다이아「.........마리씨.」 37: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6/08/21(日) 23:28:41.04 ID:l3M1MUi7.net 마리「치캇치의 끈질김은, 정말이지 그거같아!」 다이아「그거?」 마리「싱크대의 물때!」 다이아「물때라니......」 마리「하얗게 굳어서, 벅벅 문지르지 않으면 떨어지지 않는걸!」 마리「그리고, 그런 치캇치를 넘어서는 끈질김, 완고함을 자랑하는――」 다이아「.........? 왜 저를 보고...」 마리「그래! 다이아!」 다이아「네!? 저는 전혀 끈질기지 않다구요!」 39: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6/08/21(日) 23:31:43.19 ID:l3M1MUi7.net 마리「다이아는 마치―― 환풍기에 늘어붙은 기름때같아!」 다이아「어디가 기름때에요! 이 클린한 저를 보고, 기름때!? 어이가 없네요!」 마리「성가시게 구는게 쏙 빼닮았어. 그리고, 기름때는 까맣잖아.」 다이아「검은 걸 뭐든 저와 연결짓는 거, 슬슬 그만두실래요?」 마리「게다가―― 다이아는 산에도 알칼리에도 녹지 않는걸.」 마리「정말이지, 어떤 약품에도 버텨내는 성가심!」 40: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6/08/21(日) 23:34:01.01 ID:l3M1MUi7.net 다이아「그러니까, 그건 다이아몬드고――」 마리「하지만...... 달콤한 것과 귀여운 여동생 앞에 서면, 마음이 바로 녹아버린다니까?」 다이아「시끄러워요!」 ―――――――――― ―――――― 마리「――응, 된 것 같아! 정말 고마워, 다이아!」 다이아「도움이 되어서 다행이네요. 그럼, 이 뒤에 교습이 있으니――」 다이아「급히 죄송하지만, 슬슬 실례하겠습니다.」 마리「에~? 조금만 더 느긋하게 있자? 카난도 아직 안왔는데......」 다이아「하지만......」 마리「저 쪽 방, 아직 시원하다구?」 다이아「딱히 시원한 방같은게 기쁘거나 하지는 않은데요.」 마리「그럼, 뎁혀놓을까? 40도 정도로.」 다이아「그러니까, 그러면...... 아아, 이런 짓을 하니까 쓸데없이 시간이 지나가버린거라고요.」 다이아「그러면, 실례하겠습니――――」 마리「다이아는 박정해!」 41: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6/08/21(日) 23:36:25.00 ID:l3M1MUi7.net 다이아「박정하다고 말하셔도......」 마리「카난이 올 때까지, 혼자 있으라는거야!?」 다이아「네.」 마리「너무해! 마리ー는 토까초롬 혼자 놔두면 죽어버린다구!?」 다이아「언제나 갑자기 혼자서 훌쩍 사라지는 주제에, 잘도 그런 말씀을 하시네요!?」 마리「부탁이야! 카난이 오면 바로 쫓아낼테니까!」 다이아「그건 그거대로 짜증나는데요!?」 마리「다이아는 좀생이~!」 다이아「좀생이라던가가 아니라, 일이 있다고 말했잖아요?」 마리「.........앗, 알았다.」 42: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6/08/21(日) 23:38:42.69 ID:l3M1MUi7.net 다이아「알아 주셨나요?」 마리「다이아를 애완동물로 삼으면, 소유권은 나한테. 그러면 다이아는 돌아가지 않아도 되는거야.」 다이아「또 말도 안돼는......」 마리「그렇게 됐으니까, 다이아! 이쪽으로 와!」 다이아「자, 잠깐! 팔을 끌어당기지――」 마리「있다 있어. 그것도 두개나!」 다이아「........이건」 마리「개 목걸이☆」 다이아「좀 적당히 해 주실래요!?」 43: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6/08/21(日) 23:41:07.72 ID:l3M1MUi7.net 마리「기다려 다이아! 일단 끼워보면 만족스러울테니까!」 다이아「그런거에 만족해도 곤란한데요!?」 마리「그럼, 만족의 조건을 높여줄테니까! 끼운 채로 산책시켜주는 정도로 하자?」 다이아「아냐 아냐! 그런 의미가 아니에요!」 마리「이상하네...... 고양이에겐 방울, 돼지에겐 진주. 다이아에겐 개목걸이라는 말도 있는데.」 다이아「없는데요!? 없는데요!?」 마리「뭐어, 일단 끼워보자? 일단, 응?」 다이아「일단 맥주부터, 같은 분위기로 개목걸이를 채우려고 하는 거, 그만둬 주셨으면 좋겠어요......」 44: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6/08/21(日) 23:42:54.74 ID:l3M1MUi7.net 마리「잠깐만이라도 괜찮으니까!」 다이아「싫다고 말하잖아요!」 마리「그럼, 다른 목걸이 하나는 나도 찰테니까! 커플 개목걸이!」 다이아「정말이지 의미를 모르겠어요오오오오!!」 마리「자, 나는 찼으니까! 다이아도 얼른 put on☆」 다이아「.........」저벅저벅 마리「아앗! 무시하고 현관으로 가지 말아줘!」 마리「.........」 마리「.........! 맞다!」 45: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6/08/21(日) 23:44:38.68 ID:l3M1MUi7.net 마리「다이아! 이제 차지 않아도 괜찮아, 내가 찬 개목걸이의 리드를 잡아줘!」 다이아「......하아?」 마리「자! 이걸 잡아!」 다이아「........이런 걸 건네줘서 뭘 어쩌자고.」꼬옥 마리「.........잡았지?」 마리「잡았다는 건, 나를 키우겠다는 것! 자아! 주인으로서 책임지고 나를 상대해줘!」 다이아「거절하겠어요! 애초에 왜 리드를 잡으라고――」 ―덜컥 카난「얏호~! 마리, 다이아!」 46: 名無しで叶える物語(もんじゃ)@\(^o^)/ 2016/08/21(日) 23:48:36.85 ID:l3M1MUi7.net 카난「늦어서 미안 미안. 그런데, 왠지 시끌벅적...... 앗.........」 마리「하이~ 카난! 왜 그래?」 카난「그게......... 왠지 미안하네. 때가 나빴다고 할까――」 다이아「네? 무슨 말인가요?」 카난「나, 나는 어떤 취미를 가졌든, 두 사람을 정말 좋아하니까.........」 마리「......잠깐, 카난!?」 다이아「........호, 혹시 개목걸이를 차고있는 당신과, 리드를 쥐고 있는 저를 보고――」 다이아「이상한 착각을, 한게 아닐까요!?」 마리「.........!」 카난「그럼...... 실례했습니다......」달칵 마리「기, 기다려! 아니야 카난! 나, 다이아한테 키워지는 취미같은거 없어!」 다이아「저에게 그런 취미, 없사와요오오오오!!」 끝 |
Doll | 뚜방뚜방 | 2018.04.07 13:13: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