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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토막SS] 아르타니스 : 제라툴님, 우라즈와 칼리스가 준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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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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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03 10: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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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타니스 : 심판관이 영광스러운 전투 끝에 젤나가 사원을 확보했습니다. 이제 생존자들을 사원 안으로 대피시킨 후 수정들을 설치하면 됩니다. 제라툴 : 이제 시작일세. 저그가 우리를 막으려 미친듯이 몰려올게야. 심판관에게 방어를 부탁한다고 알리게. 저 멀리서부터 울려퍼지는 저그 - 분탕질을 일삼는 더러운 무리 - 들의 비명소리가 들려왔다. 심판관 : 제라툴님, 아르타니스. 소수의 저그 몇몇이 우리의 방어선을 우회하여 사원으로 들어가려 합니다. 죄송합니다만 직접 처치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제라툴 : 우리는 괜찮다, 심판관. 신경쓰지 말고 방어에 온 신경을 쏟게. 아르타니스 : 제가 선두에 서서 적의 저글링들을 맡겠습니다. 제라툴 님은 히드라리스크를 맡아 주시겠습니까? 제라툴 : 알겠네. 아둔이 우리를 지켜주시길! 밀려오는 저그. 돌진과 함께 타오르는 사이오닉 검 - 양질의 2차 창작물 - 은 혐오스러운 무리들을 일격에 없애버렸다. 제라툴 : 그대가 말했던 무리들을 정리하였네. 대피선들이 보이는가? 심판관 : 네 보입니다. 모두 우리 함선의 보호를 받으며 젤나가 사원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제라툴 : 방어가 거의 끝나가네. 계속 버티게, 심판관! 심판관 : 아둔이 우리를 지켜주시길! 그때였다. 우리즈와 칼리스가... 진동했다. 아르타니스 : 제라툴님... 수정이 이상합니다. 어딘가로 끌려가고 있습니다! 제라툴 : 나도 지금 느끼고 있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지? 아르타니스 : 수정이 이끌리는 힘이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젤나가 사원을 향하고 있습니다! 제라툴 : 안 돼! 아직은 버텨야 하네. 생존자들이 모두 사원 안으로 들아가야 해! 어처구니없이 강력한 힘이 수정을 끌어당겨 젤나가 사원으로 밀어넣었다. 그리고 그 후 동족이 염원하던 대폭발이 일어났다. 하지만 그 시각은 동족이 염원하던 것이 아니었다. 제라툴 : 안 돼!! 신들이시여, 제발 사원을 멈춰주소서!! 제라툴을 비웃으며 사원은 반응을 계속했다. 그 동안 했었던 노력. 아이어에서의 탈출. 저그의 샤쿠라스 침공. 테란 제임스 레이너와의 항전. 우라즈와 칼리스의 고통스러운 회수 작업. 이단자로 여겨졌던 대의회 알다리스의 축출. 그 모든것이. 먼지로. 사라져갔다. 아르타니스 : ...제라툴 님. 잔존 함대에서 신호가 오고 있습니다. 저그는 모두 없어졌지만 생존 프로토스는 우주모함 1기에 탄 자신들뿐이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고통스럽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다시 이끌어가야 합니다. 아이어에 이어 샤쿠라스까지... 하지만, 생존을 위해서라도... |
프로브 | 2017.05.03 10:43:17 | |
Doll | 뚜방뚜방 | 2017.05.13 13:10:5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