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바깥 위험한데 우리 슻붕이들은 집에서 겜이나 하자
요즘 할 겜없 떡밥이 유행하는 것같아서 예전에 관둔 겜리뷰나 다시 시작해봄
이번 게임은 젖탱이가 시키는 겜, 제노블레이드2다
일단 한마디 하고 가고 싶다
이겜 개씹덕겜 맞고 커버칠 생각 1도 없으며 씹덕내성 없으면 플레이 내내 고역임
걍 이 한짤정도면 설명 끝났음
스토리는 뭐 전형적인 왕도물이고 사실 어두운 스토리라 씹덕내 안나고 일본 애니식 반응이 없다!
이지랄 하면서 커버치는 새끼들 예전에 봤었는데 지랄말자 진짜
위 짤은 뭐 섭퀘 깨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걍 기본 스토리라인에 그대로 담겨진 구도임
그것도 대놓고 노린 부분이 분명하고 저 장면 직전에 벌어지는게
이거다 시발
그니까 저 여캐가 몽유병때문에 남자들 침소까지 들어와서 잔다는게 메인스토리에서 나온다고
씹덕이 적긴 애미 씨발 지랄말자
메인 스토리라인에서 저 이벤트 없어도 아무런 필요가 없는데 넣을 이유가 어딨냐
스토리 얘긴 여기까지만 함
걍 씹덕스토리맞고 뭐 어두운 스토리도 맞기는 하니 면역 없으면 무조건 걸러
전투는 솔직히 할말이 되게 많은 편임
완전 액션도 아니고 완전 턴제도 아니고;; 굳이 따지면 ATB? 그거랑 비슷하다고 봄
그렇다보니 어느쪽 장르를 좋아한다고 해도 이겜 전투에 별재미를 못느낄 수도 있을거임
배틀 시스템은 대충 5단계 + 알파로 일단
1.평타
2.드라이버 아츠 - 드라이버 콤보
3.블레이드 아츠 - 블레이드 콤보
4.체인어택
5.퓨전콤보
전투의 흐름은 대충 이런식
1. 오토 어택(평타)로 드라이버 아츠 게이지를 채워 쓴다
2. 드라이버 아츠로 블레이드 아츠 게이지를 채워 쓴다
3. 블레이드 콤보를 속성별로 사용해서 속성별 구체를 적에게 달아준다
4. 블레이드 아츠로 체인어택 게이지를 채워 쓴다
5. 중간중간 블레이드 콤보와 드라이버 콤보를 섞어 써준다
시발 존나 길지? 이게 저 위짤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임
심지어 블레이드라는 무기를 시시각각 바꿔줘야하고 상대따라 블레이드 콤보를 잘 선택해야 하고 그럼
걍 화면으로 보면 이게 대체 무슨 똥꼬쇼를 하는건지 이해가 안될거고 실제로 해보면 감이 오더라
솔직히 절대 추천할만한 전투 시스템은 아닌데, 걍 버튼 누르면 알아서 기술 써주는 모바일식 전투랑 다를게 크게 없다는 거임
뭐, 해본 놈들이 해보면 재밌다! 보기만 해선 이 전투시스템이 왜 재밌는지 모른다! 하는데 틀린 말이다
취향 거하게 타는 전투 시스템인게 맞고, 해보더라도 크게 재미없을 만한 시스템일 수도 있음
내가 예전에 폴른 레기온하면서 리뷰 뒤적거리다가 제노블이랑 비슷하다고 말한 리뷰가 있었거든?
개씹 겜잘알 리뷰였던게 분명함
물론 난 폴른레기온도, 제노블2도 둘다 만족스러웠던 특이취향이라서 전투시스템 나한텐 좋았다
사실 이 겜에서 가장 병신같은 부분은 블레이드 뽑기 시스템이다
이 겜은 무기가 블레이드라는 애들이고 얘들 중에서 레어등급은 스토리상 영입하거나, 코어란 템으로 뽑아야하는데
이 코어 뽑기 시스템이 ㄹㅇ 병신 그자체임
저 위 짤의 코스모스란 년을 뽑을 확률은 기본 0.1%임
여기서 여러 버프 덕지덕지 바르고 운수치 높이면? 0.714%
난 이년 빨리 뽑아서 다행이었지 나중가서 레어블레이드 수가 적어지면 그만큼 또 안나온다
더 놀라운건 각 캐릭터들마다 역할군이 있는데, 블레이드들도 역할군이 있음
근데 그 캐릭터에 맞는 역할군 블레이드가 안나오면? ㅅㅂ 존나 귀중한 아이템으로 딴 캐한테 보내줘야함
진짜 개병신같은 시스템임
블레이드 시스템 자체는 꽤 괜찮은 설정인건 맞음
레어 등급 블레이드들은 각자 자기만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서
레어블레이드들 전용 퀘스트랑 서브이벤트들이 각자 하나씩 있을만큼 공을 들였다
게다가 전투 시작대사랑 끝날때 대사 등등을 다 더빙시켜놨을 만큼 정성이 느껴지더라
걍 무기라기보단 동료 한명이라고 보는게 더 합당하다고 생각됨
블레이드마다 특색이 있어서 각자 쓰임새가 있고 스토리 밀때는 걍 자기취향인애 골라쓰면 되서
씹덕들의 소수취향들도 잘 챙겨주는 편
블레이드간 성능차이가 분명하긴 한데, 난 걍 저 위짤년 약하지만 썼음
쟤 일러 작가가 파엠 각성 캐릭터 그린 작가라서
이 블레이드들 강화시키는 과정이 근데 좀 귀찮은게 많다
어디가서 뭐 몇마리 잡아라, 스킬 몇개 써라 등등
사실 쉽게 용병단이란데 몇분 보내놓으면 깨지기는 하는데, 유니크 몬스터 잡기 이런건 직접 잡으러가야하고
어디 있는지 알기 힘든 놈들이 많아서 공략보게 됨
진짜 개 앰뒤진 조건도 있다
위짤 새끼 강화 5단계까지 할려면 진지하게 겜 50프로정도는 진행해야함
그것도 얘 퀘스트 계속 신경써주면서 해줘도 존나 오래걸림
인게임에서 안귀여웠으면 걍 존나 욕했을텐데 귀여워서 봐줬다
ㄹㅇ 이새끼들 정도라는게 뭔지 모를 정도로 병신같은 강화조건이 있으니 그거 감안하자
이거 말고도 칩이나 어시스트 코어 같은 것들도 있는데 그거까진 설명할 필욘 없어보이고
이 겜 장점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건 맵 비주얼이랑 ost라고 봐야한다
ost는 맵마다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띵곡들이 넘쳐나고 특히 밤에선 고요한 느낌으로 ost가 바뀌던데
너무 좋았음 진짜
맵 비주얼도 솔직히 예쁘더라
맵들 부분부분에 비경이라고 비주얼적으로 끝내주는 장소들이 있는데, ㄹㅇ 게임 세계관 자체가 독특하다보니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함
솔직히 맵 뺑뺑이 도는거 빡칠만도 한데, 맵 구경하는 셈치고 간다고 생각하면 버틸만 하기도 하고
근데, 길찾기는 적응안되면 존나 빡세다
걍 길을 외워야할 정도로 길이 꼬여있는 구간도 있고 숨겨진 길로 가야하는 곳도 많고...
메인퀘하다보면 잘 못느낄 수도 있는데, 섭퀘깰 때 ㄹㅇ 피토나옴
한글패치도 있다고 하는데, 펌해야하니 알아서 하셈
난 걍 영어로 했는데, 솔직히 존나 피곤하다
누가 게이머즈 공략보면서 하면 언압없어! 이러던데 솔직히 겜하다 공략보고
대사랑 컷신나오는데 대사집 뒤적거리면 그게 몰입이 잘 되냐?
이 겜 텍스트량 장난 없고 번역도 겜 내부의 모든게 되어있는게 아니라서
언압 심한거 싫어하면 거르던지 한패를 하던지 하는걸 추천한다
영어로 해도 그리 어려운 단어는 없어서 이해되는 부분은 다 이해할 수있고
퀘스트나 공략도 외국 위키쪽에 잘 정리된거 많아서 영어로 하는게 편한 부분도 있긴 할거니까
다 거르고 보면 꽤 잘만든 jrpg인건 맞으니 재밌어보이면 싸게살 수 있을 때 한번 사보는거 추천함
익스패션 패스로 나온 황금의 나라 이라편도 따로 있는데, 이 겜도 플탐 꽤 나오는 편이고
본작보다 그래픽도 좀 좋게 수정하고 전투시스템도 개편했다고 하니 난 이제 이라 즐기고 다시 와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