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동숲=떠날수없는 섬=그 섬...
거의 전설의 포켓몬급으로 전해지는 그 지역
모동숲 나올때마다 나오는 그 지역
념글에 있는 바로 그 "안내문"
모동숲 대박기념 겸
어떤곳인지 직접 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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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은 기본적으로 섬이지만
최근에 엄청 긴 다리가 하나 설치되어서 연륙지역, 즉 차로 통행이 가능하다고 한다.
심지어 서울에서 여기까지 직행으로 가는 고속버스도 있다고 하는데, 그건 쫄려서 못탔고...
목포에서 한번 갈아타서 가는 루트로 가기로 했다.
서울 고속터미널-> 목포 버스터미널을 간뒤
목포에서 그 지역 마을버스를 타고 들어가는 루트.
한시간에 하나정도 오더라..
이 지역이 내걸고 있는 슬로건은 "천사의 섬"....
그래서 버스도 1004번임 ㅎㄷㄷ
연로하신 할매 할배들만 계신데 청년이 하나 타니 다들 흘끗 바라본다...
버스비 편도 2000원.
념글에 올라가 있는 암태라는 곳에 내려보기로 한다.
염전을 기대했는데 그냥 논밭위주더라
염전은 여기보다 더 들어가야한다고 함
이 동네는 대파같은거 파는 부자동네고 잘 파는 집은 연수입 억단위라고..
실제로 밴츠가 존나 많이보였음
내친김에 포켓몬 고를 켜서 나름 섬/바다 지역이니 나오는게 뭔가 다를까 싶었는데,
포켓스탑도 없고 뭐 암것도 없음....
배가 고파서 적당히 아무 식당이나 들어감
사람은 거리에 한명도 없는데 식당만 세개,네개씩 있더라.
대충 백반 시켜서 머금
(혐짤주의)
식당에서 밥먹는데 창밖에 뭐가 있길래 봤더니 엌ㅋㅋㅋㅋ
매? 로 추정되는 무언가가 참새를 뜯으시는중....
Breath of the WILD
무튼
먹고나서 큰 탈 없이 한바퀴 돌아보기로함
지역주민 체육센터라고 하더라.
꽤 크고 깔끔한 신식건물이었음
그 외에 치킨집, 카페, 중국집 등등...있을건 한개씩 있더라
심지어 버스정류쟝 옆에 CU도 있음
이 뒤로는 산밖에 안보이길래 그냥 그대로 다시 버스타고 돌아옴
근데 배차간격이 길어서 4시 10분 다음버스가 5시 50분거임;;
씨유에서 라면빨고 야숨 때렸다..
염전을 못본게 아쉽지만, 집가야되니 일단 돌아옴
밤 되니까 천사대교라고 새로 지은 다리 LED뽕 지리더라.
약 10km정도의 바다위 다리인데 계속 번쩍거려서 개이쁨 ㅗㅜㅑ
아무튼 그렇게 당일치기로 갔다가 돌아왔음
슻붕이들도 모동숲 대박기원으로 한번씩 다녀오는건 어떨까?
누구 하나 가서 못돌아오면 진짜 제물인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