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짧게 설명 해보자면...
나는 빡대가리라 공고나와서 직장다니고있고 내 동생은 남고 다니고있는 고딩임.
근데 나는 얘랑 ㅈㄴ친하거든? 어느정도나면
나 군대에있을때 이새끼가 중딩이었는데
혼자 나보러 주말에 온적까지 있었음.
그래서 난 직장다니니까 얘가 필요하다는거 기꺼이 사주고 그랬었어.
우리집이 잘사는건아니라 엄마아빠한테 부탁하기 힘든거도 있었고
이런 환경에서 학원하나안다니고 공부잘해주는게 엄청 대견했거든. 나는 씨발 빡대가리인데...
얘가 진짜 착해서 사춘기도 별탈없이 보냈고 지금은 반에서 3등이니까.
근데 이새끼가 최근에 좀 노는애들이랑 어울리는 것 같더니
슬슬 나를 무시하기 시작하더라?
대놓고 무시하는건 아닌데 약간 말투부터 날 깔보는느낌?
"아 공고나왔으면서 그딴걸 어떻게알아ㅋㅋ" 약간 이딴식으로
나 멍청하단거 비꼬는게 많아졌어.
그래도 괜히 공부하는애 건들이기 싫어가지고
이새끼가 신경건들일때도 무시하고 넘어갔는데
씨발 오늘 사건이 터졌음.
오늘 이새끼가 야자째고 일찍 집에온거야. 한 8시쯤?
그러더니 자기 배고프다고
나한테 라면을 쳐 끓이라는거야ㅋㅋㅋㅋㅋ
ㅈㄴ 어이없었긴 했는데
마침 나도 저녁을 대충 먹어서 뭐좀 먹으려던 참이어서
공부때매 스트레스받는구나하면서 참고
내가 라면 끓여주려고
스위치 하던 거 멈추고 부엌으로 걸어들어갔지
근데 부엌에 걸어가는 도중에 이새끼가 우유를 꺼내려고 냉장고를 열고 있었는데 내가 그 옆을 지나가다가
중심을 잃고 실수로 넘어져서
동생 후.장에 내 자지가 쑤욱!하고 들어가는거야ㄷㄷㄷ
나는 존나 당황해서 황급히 자지를 빼려고 했는데
남동생이 고혹적인 신음소리를 내버려서
나도모르게 이성을 잃고 엉망징창 장내사정 해버렸음...ㅜㅜ
하...어떻게 하냐....
후.장입구 살짝 열어보니까 아기 착상한게 보이긴 하던데...
동생은 형아의 아이니까 키우겠다고 하는데
없애는게 좋겠지?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