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에서 좀 내려가면 넥슨컴퓨터박물관이 있다
욕을 바가지로 처먹는 넥슨이 칭찬받는 흔치 않은 곳임 ㅋㅋ
1층에는 실제로 작동하는 애플 1 컴퓨터도 있고 한데 그보다는 2층에 있는 게임기 전시장이 더 보고싶었음
사진 찍은것도 2층이 대부분이고
2층 전시장에 들어가면 저스트댄스로 붕쯔붕쯔 하는 곳이랑 VR 전시대가 있는데 '그 휴대용 게임기'가 바로 눈에 띈다
진짜 저딴걸 왜 휴대용이라고 만든건지 시발 ㅋㅋ
근-본 넘치는 아타리 2600 동키콩
아타리 컨트롤러가 생각보다 엄청 뻣뻣하더라. AVGN이 조작하는것만 보고 슉슉 미끄러질 줄 알았는데 의외였음
게임보이 컬러는 처음 봤음
슈퍼 마리오 랜드 꽂혀있었는데 전원 키자마자 바로 꺼지더라 시발
그리고 프로콘보다 십자키 좋은듯
최근 부활한 파란놈도 있음
존나 어려운 게임같음 이거
근-본 3
이 때 마카는 조작감이 하도 구려서 못해먹겠음
머난투랑 커비 64도 있는데 별로 안좋아해서 그닥...
SNK가 아직 살아있던 시절의 콘솔
에휴 시발련들 메탈슬러그 신작 나오긴 하나
마리오 페인트에 쓰는 마우스도 있다
써볼 기회는 없었음
휴대용 게임기들을 모두 전시한 곳
게임기어는 여기서 처음 봤는데 존나 크더라
화면도 작은데 저런걸 들고 게임을 하라니 뭔
구세대 거치형 콘솔들
Wii는 마리오 25주년 에디션인가봄 시뻘겋네
즐길거 다 즐기고 3층 가니까 응애들 코딩교육 하는 곳이 있었음
매 달마다 프로그램 하는 코너도 있는데 '그 휴대용 게임기' 홍보가 나오더라
저러고 1년도 못가서 접은 좆텐도가 레전드다
관람 끝나고 내려가는 계단에 유명인사들이 컴퓨터에 관해 말한 게 적혀있는데 그 분의 말씀도 적혀있다
저번에 왔을 때는 진득하게 둘러볼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오늘은 잘 보고 간것같아서 만족했음. 3~40대 부모들도 옛날 추억 떠올리면서 관람하기 좋을 것 같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