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과 개체값과 노력치와 교배에 대해 배웠다
여기서 플레이어는 근본적인 질문으로 돌아간다
스토리에서 키웠던 녀석들을 실전에서 쓸 방법이 없을까?
개체가 후지게 태어난 녀석, 성격만 삑난 녀석은 그대로 버림받을까?
7세대에서 추가된 대단한 특훈 시스템과 이번 8세대에 추가된 민트 아이템으로 인해 이것도 옛말이 되었다
가능하다는 정도지 모든 포켓몬에게 이 방법을 쓰는 것은 오랜 시간과 상당한 노력이 드니 참고로만 알아두자
100레벨의 포켓몬은 2회차 엔딩 이후 개방되는 배틀타워 데스크 맨 오른쪽의 NPC에게 대단한 특훈을 받을 수 있다
대단한 특훈이란 은왕관/금왕관을 대가로 주는 대신 원하는 능력의 개체값/모든 개체값을 최대치(V)로 바꾸어 주는 시스템이다
은왕관은 배틀타워, 레이팅 승리/승급 등에서 얻는 BP로 25BP를 지불하면 구매할 수 있고 금왕관은 구매는 불가능하고 가끔 특별한 방법으로 입수할 수 있다
7세대에서는 배포 포켓몬이 이를 위해 금왕관을 지닌 채로 배포되는 일도 자주 있었다
그런데 개체값을 바꿀 수 있다면 부모 포켓몬을 대충 키우고 6V로 만들면 되는 게 아닌가 하고 생각하기 쉽다
아쉽게도 특훈으로 올라간 능력치는 유전이 불가능하다
어림도없지ㅋㅋ
민트 아이템은 이번에 새로 추가된 아이템으로 성격 자체를 바꾸지는 않지만 사용하면 그 민트에 지정된 성격대로 대상 포켓몬의 보정이 바뀐다
겁쟁이 포켓몬에게 조심 민트를 먹여도 성격은 그대로 겁쟁이지만
공격 0.9/스피드 1.1->공격 0.9/특공 1.1 이렇게 바뀌는 것이다
다른 조건은 다 완벽한데 성격만 삑난 녀석이나 특히 알 까다 나온 이로치(색이 다른 포켓몬)도 이것으로 문제 없이 실전 육성이 가능해졌다
심지어는 특성도 바꿀 수 있는 경우가 있다
많은 포켓몬들은 특성을 둘 이상 지니고 있는데
특성캡슐(50BP)이라는 아이템을 사용하면
일반 특성 중 다른 특성으로 바꿀 수 있다
예를 들어 불꽃몸 특성의 샹델라가 타오르는불꽃 특성이 되는 것이다
숨겨진 특성은 현재는 맥스 레이드 배틀에서 포획한 개체가 드물게 지닌 특성으로
처음 등장한 5세대에서는 컴퓨터로 접속하는 꿈나라에서 만난 포켓몬이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드림 특성 내지는 드특으로 부르기도 한다
이 숨겨진 특성으로는 특수한 상황에 매우 유용하거나 그냥 개사기 특성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특성캡슐로는 이것으로 바꿀 수 없으니 유의
7편에서는 개념만 배운 노력치를 실제로 획득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