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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일반 루이지 맨션 3 간략한 리뷰 & 개인적 평가
글쓴이
은하수갤럭시
추천
19
댓글
9
원본 글 주소
https://gall.dcinside.com/nintendoswitch/1745010
  • 2019-11-01 11:17:47
							















예구로 31일 구매하고 어제 조금 오늘 조금 해서 플탐은 5시간 좀 넘은 상태임



플레이하면서 느낀 부분을 간단하게 리뷰해보자면












- 장점



1. 신선한 게임플레이




게임에 등장하는 루이지의 무기 유령싹싹 은 뭔가를 빨아들이며, 반대로 내뱉기도 하고 뚫어뻥을 발사할 수도, 점프할 수도 있음


유령싹싹으로 잡은 유령을 패대기 칠 수도 있고 그걸로 다른 유령을 공격할 수도 있다


그리고 이 유령싹싹 외에 구이지 라는 루이지의 분신개념 캐릭터가 추가되면서 플레이어는 2개의 캐릭터를 동시에 다룰 수도 있는데



이 유령싹싹과 구이지가 각 층의 퍼즐들, 수십 종류의 다양한 유령들, 그리고 매번 새롭게 진행되는 보스전과 함께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며 신선한 플레이 감각을 극대화시킴



매 층을 클리어하고 올라갈 때 마다 다음 층에는 무엇이 있을까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








2. 상호작용의 정점




각 층은 모두 다른 테마를 지니고 있고 그 테마에 맞는 오브젝트들이 세팅되어 있는데 루이지는 그 모든 것들과 상호작용 할 수 있음



야숨이 플레이어에게 "이게 될까?" 를 제시한다면, 루이지 맨션은 플레이어에게 "이게 뭘까?" 를 제시한다고 보면 됨



게임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그냥 존재하지 않고 플레이어와 무언가를 할 수 있게 되어있음



여기에 더해 게임은 층마다 6개씩 보석들을 숨겨놓고 그것들을 스스로 찾거나 게임에서 모은 돈으로 힌트를 구매할 수 있게 했는데



이는 내가 게임의 오브젝트들에 더 관심을 갖게 만들고 결론적으로 게임에 빠져들게 만드는 장치가 되어준다








3.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이 귀엽고 산뜻한 매력의 캐릭터들




게임의 스토리는 마리오와 루이지 일행이 라스트 리조트 호텔에 초대됐지만 이는 유령 킹부끄의 함정이였고


홀로 남은 루이지가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유령들과 싸운다는 간단하고 어찌 보면 뻔한 이야기인데



닌텐도 특유의 귀여운 캐릭터와 루이지의 리액션, 중간중간 적절하게 들어간 애니메이션 컷신 등이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것 같이 스토리라인을 지루하지 않게끔 끌고 가준다



개인적으로 루이지의 표정묘사가 상당히 마음에 듬







4. 깔끔한 게임 그래픽과 안정적인 게임 퍼포먼스




게임의 그래픽은 마리오 오딧세이 같은 특유의 매끈한 그래픽으로 표현되어 있고 특히나 게임에서 표현되는 광원효과는 감탄이 나온다


작은 화면에 오밀조밀 모여있는 오브젝트들을 표현한 디테일도 훌륭한 편



퍼포먼스 또한 30프레임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엘레베이터 로딩 중에 프리즘 쏘면서 장난칠때 말고는 게임에서 한번도 드랍을 느껴본 적이 없을 정도로 안정적으로 굴러감 





















- 단점




1. 구시대적이고 불편한 게임의 조작 체계




개념글에도 잘 설명이 되어있지만 게임조작의 기본 디폴트 설정이 썩 좋지 못함 상당히 구닥다리임


그나마 수평 조작으로 변경 후 게임에서 알려주지 않는 L키와 R키의 사용법을 익히면 조금 낫지만 지적하고자 하는 부분은 이게 아님



게임 내 컨트롤 요소가 3개나 되는데 유저들이 자유롭게 키매핑을 할 수 없음 무조건 강제되는 조작을 사용해야만 함


심지어 그 안에는 무조건 자이로가 포함되어 있어서 자이로를 끄는 옵션을 선택 할 수 없을뿐더러


자이로를 못 쓰는 환경이라면 더더욱 조작이 강제되어 불편해진다



다른 조작이 설정에 있다는 언급을 해주거나 튜토리얼에서 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튜토리얼이 조작법을 완벽히 익히기엔 빈약하다는 부분도 아쉬운 점




또한 게임내 수집요소로 진동을 통해 찾는 부끄부끄도 있는데 이게 가까워질수록 진동이 세지는 방식임


문제는 진동이 없는 스위치 라이트와의 호환문제인데 이 부분이 매끄럽게 처리되지 못했음



숨어있는 부끄부끄가 가까워질수록 루이지가 뒤에 메고있는 유령싹싹이 진동하는데 이게 단순히 게임만으로는 강도를 구분하기 힘듬


처음 부끄부끄를 찾을때 이걸 구분 못해서 4번이나 부끄부끄를 못찾았음



굳이 이런 방식이 아니라 레이더라던지 그래프처럼 직관적으로 표시했어도 좋았을텐데 마딧세이의 지원방식에 비해 많이 아쉬운 부분








2. 수집요소 찾기의 즐거움을 끊어버리는 외부적 요소




사실 게임은 조작법만 손에 익는다면 불편함 없이 엔딩에 다다를 수 있다


그게 전체 맵은 개무시하고 그냥 눈에 보이는대로 들어가며 보석도 안 찾고 그냥 시키는대로 했을때뿐이지만...



게임을 진행할 때 방향키 위쪽 키를 누르면 우측의 작은 미니맵을 바로 확대시켜서 볼 수 있는데 


문제는 정작 축소된 전체 맵을 보기 위해선 +키를 눌러 로딩을 몇초는 기다린 후에야 볼 수 있다



내가 층마다 수집한 보석들이 무엇이고 몇개인지 확인하고 싶을때도 마찬가지로 +키를 누르고 조금 기다린 후 그걸 또 기지까지 가서 직접 컬렉션을 봐야한다



보석의 위치를 알려주는 파인더는 보석이 플로어에 있는지 없는지만 알려줄 뿐 


그게 지금 먹을 수 있는지 없는지, 대략적인 위치는 어디인지 명백히 설명해주지 않는다



그리고 내가 보석을 먹었다고 쳐도 해당 오브젝트는 맵을 이동할때마다 리셋이 되서


만약 이걸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모르겠다면 다시 상호작용하여 해당 보석이 투명하게 비어있는걸 확인하고 그제서야 먹었구나를 알 수 있다




게임이 콜렉팅 요소를 넣어놨지만 정작 콜렉팅을 하는 유저들을 위한 인터페이스는 조금 미흡한 편이고


중간중간 불필요한 과정, 불가능한 과정, 불확실한 부분들이 게임의 흐름을 잡아먹는다




하나하나 깰때마다 스테이지를 확실하게 마무리 하고 넘어가는걸 좋아하는 나로선 많이 아쉬웠던 부분







3. 쉬운 난이도와 짧은 플레이 타임




가볍게 게임을 즐기고자 하는 유저라면 단점이 아닌 부분이지만


머리 싸매는 고난이도의 퍼즐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루이지맨션의 퍼즐은 그저 쉽고 단조로운 구성이 될 수 있다


유령과의 전투도 대체적으로 쉬운 편임




평균 15시간 내외로 보이는 스토리모드 플레이타임도 유저 성향에 따라 아쉬울 수 있는 부분임















결론 


- 루이지맨션은 게임 외적인 디테일에서 아쉬운 부분이 조금 있지만


  그럼에도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다양한 요소들, 독특하고도 참신한 구성으로 이루어진 


  재밌는 호텔 탈출 게임이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할로윈 시즌의 귀여운 공포 어드벤쳐 게임이다


귀네 2019.11.01 11:19:03
ㅇㅇ 짧긴해 222.111 2019.11.01 11:19:36
BingBong 2019.11.01 11:20:13
용가리홍차 2019.11.01 11:20:38
ㅇㅇ 이번에 전작 판.매량 넘어서면 차기작부터 진짜 본격적으로 밀어줘서 볼륨 뻥뻥해서 aaa급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 49.143 2019.11.01 11:20:46
ㅇㅇ 전작도 잘 팔리긴 했지만 그때는 루이지의 해라면서 푸시해준게 잘 받아들여진 감이 있어서 아직 긴가민가 했나봄 49.143 2019.11.01 11:21:14
몬가수상함 이걸 원했어 2019.11.01 11:22:15
하이퍼링크 굿 2019.11.01 11:23:43
멜런 2019.11.01 11: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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